【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5월 노사정 대화 중단을 선언한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복귀하기로 했다.17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전날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를 포함한 하반기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심의된 사업계획안은 오는 22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결정에 따라 민주노총은 노사정 대표자회의 참가와 더불어 신뢰 회복 조치를 위한 노·정 교섭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다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 문제는 추후 중앙집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강제징용 재판 처리 지연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17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제징용 재판 해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한성 전 대법관을 만났고 그 결과를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김 전 실장을 비롯해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당시 법원행정처장이었던 차 전 대법관,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 등은 2013년 말 서울 삼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최근 짝퉁 논란이 불거진 이마트의 ‘고사리 민어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위법성 검토에 나섰다.16일 식약처 관계자는 본지에 “보양식 민어탕이라고 표기해 제품을 판매한 이마트에 대해 식품표시안전과에서 허위광고 처벌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최근 이마트는 보양식 기획 상품으로 판매한 ‘고사리 민어탕’에 어종이 다른 ‘꼬마민어’를 사용해 가짜 논란이 일었다.앞서 어류 유명 칼럼니스트 김지민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고사리 민어탕에 사용된 꼬마민어는 민어와 비슷하게 생긴 유사 어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제기한 2018년 최저임금 월 환산액 157만여원 고시 취소 소송을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16일 연합회 관계자 4명이 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고시 취소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7월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도 최저임금을 전년도보다 16.4% 인상된 시급 7530원으로 고시했다. 이때 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시, 월 환산 시간인 209시간(주당 유급 주휴 8시간 포함)을 기준으로 계산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다룬 KBS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과 KBS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등을 청구했으나 패소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국현)는 16일 이씨가 KBS와 ‘추적 60분’ 제작진 4명을 상대로 제기한 5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추적 60분’은 지난해 7월 ‘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이씨가 마약을 투약했으며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16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분기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5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날 합의문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는 국회와 정부, 여야 간 생산적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여·야·정 상설협의체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된다. 다음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지 한달이 지났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인위적 인적 청산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는데 상당한 신경을 썼다. 그러면서 ‘국가주의’ 프레임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를 덧씌웠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으면서 실패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엇갈린 평가 속에서 김병준 비대위는 또 다른 도전을 받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7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회 특활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국회 특활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회는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특활비를 폐지한다.이를 위해 2018년도 특활비는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필요최소한의 경비만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2019년도 예산도 이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성애자인 A씨는 수년째 애인 B씨와 동거 중이다. 이들이 함께 살던 중 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 일이 생겼다. 사랑하는 사람이고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지만 A씨는 B씨의 수술을 앞두고 수술동의서에 서명할 수 없었다. 동성 연인은 법적인 보호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이는 지난달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 내용 중 일부다. A씨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도 수술동의를 못 하고 그저 우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며 ‘동반자등록법’ 제정을 촉구했다.동반자등록법을 촉구하는 이들은 동성연인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네이버 인사 담당 임원이 자녀와 친인척을 계열사에 부정 채용했다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네이버는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는 본사 인사 담당 임원 A씨가 자녀와 친인척 등 2명을 네이버의 손자회사에 부정 채용한 사실을 파악하고 직위해제 및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A씨는 자신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네이버의 손자회사에 자신의 자녀 1명을 정식 채용 절차 없이 입사시켰다. 또한 친인척 1명은 수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 중반으로 떨어지며 집권 이후 최저치를 다시 갱신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0%대로 내려앉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3~14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8월 3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5%p 하락한 55.6%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2.7%p 오른 39.1%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p 감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병사들을 상습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일삼은 군 간부들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협박 등), 직무수행 군인 등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직권남용 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강원도 화천 GOP 부대 소속 최모(26) 중위와 김모(22) 하사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이듬해까지 소대원 10여명을 상대로 상습폭행 및 협박을 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몰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입시학원 강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16일 학원강사 이모(27·대학생)씨에게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를 적용,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16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앞서 제주 시내 소재의 한 입시학원에서 강사로 재직하던 이씨는 지난 2015년 7월 27일부터 약 2년 동안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1차 수사 종료 열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51)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모양새다.특검팀은 15일, 김 지사에 대해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모(49)씨 일당과 네이버 등의 댓글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과 7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전범기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이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진행 중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20군데를 조사한 결과 쿠팡, 인터파크 등 4곳에서 전범기 디자인이 들어간 공책과 스마트폰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서 교수에 따르면 검색창에서 ‘Rising sun flag’로 검색한 결과 쿠팡 1건, 인터파크 3건, 쿠차 3건, 쇼핑하우 4건 등 핸드폰 케이스 및 공책 등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검찰이 생후 11개월 된 영아를 이불에 씌우고 올라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를 재판에 넘겼다.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수산나)는 강서구 화곡동 한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김모씨를 아동학대치사·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은 또 김씨의 쌍둥이 자매인 원장 김씨와 또 다른 보육교사 김모씨를 아동학대치사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김씨는 생후 11개월 된 원생 A군을 재운다는 이유로 이불을 씌운 뒤 올라타 몸을 누르는 등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남북 경협 의지를 거듭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축사에서 “평화경제, 경제공동체의 꿈을 실현시킬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 우리 민족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날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북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58억원을 챙겨 재계 '연봉킹' 자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이 뒤를 바짝 쫒아 두번째 이름을 올렸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도 박성훈 전 카카오M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제치고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는 등 IT업계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너 '연봉킹'은 한진 조양호 회장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등 4개 계열사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우리의 나라를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