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우리의 나라를 우리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5일 제주시 우도면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2분경 제주시 우도면 북서쪽 20km 해상을 지나던 석유제품운반선인 화물선 H호(1600t급·승선원 12명)와 화물선 S호(1300t급·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해당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유조선 수면 아래 외부격벽 부위에 구멍이 생겨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상태다.이에 해경은 함정 4척과 방제정 1척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 기름 확산을 막는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15일 드루킹 김모(49)씨 측 도모(61) 변호사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백 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이 자리에서 백 비서관은 ‘도 변호사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드루킹 김씨가 체포된 것을 알고 만났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잘 조사 받겠다. 안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뒤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백 비서관은 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롯데월드가 폭염 속에서 공연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정의당 비정규노동상담창구(이하 비상구)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쳐 엔터테이먼트팀 소속 공연 아르바이트 노동자 A씨(캐릭터 ‘캐스트’)가 인형탈을 쓰고 퍼레이드 공연을 하던 도중 열사병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지난 7월 24일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로 이동하던 중 쓰러져 의무실로 이동해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조퇴했다. A씨는 다음날인 25일에도 퍼레이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유진투자증권에서 삼성증권에 이어 또다시 ‘유령주식’ 사태가 불거졌다.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하면서 제재 수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0~17일까지 5영업일 동안 유진투자증권 고객의 해외주식 매도 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과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의 고객인 개인투자자 A씨는 지난 5월 25일 자신의 계좌에 있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중 하나인 ‘프로셰어즈울트라숏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최근 여름 폭염 시작과 함께 BMW 차량 화재가 줄을 잇고 있다. 다소 느슨한 BMW코리아와 정부의 대응이 일을 키웠다는 지적과 함께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당국은 운행정지라는 긴급처방을 꺼내 들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서울중앙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리콜대상이면서 아직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대상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명령을 내리게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현미 장관은 “정부의 기본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국민여러분의 지적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긴급안전진단을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광복 73주년 및 대한제국 선포 121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가 담긴 ‘2018 코리아 머그’, ‘2018 SS 코리아 텀블러’, ‘2018 코리아 스푼 포크 세트’(18,000원) 등 광복절 MD 3종을 광복절 당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2018 코리아 머그·텀블러는 대한제국 시절 널리 사용한 문장인 오얏꽃(이화, 자두나무 꽃), 최고의 훈장 문양인 금척, 무궁화꽃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급스럽게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이 담긴 우드 케이스는 작은 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4일 여비서 성폭행 혐의 관련 1심 판결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야권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법부가 안 전 지사 1심 판결에 무죄를 선고하며 사실상 미투운동에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질타했다.신 대변인은 “안 전 지사에 대한 판결은 이어지는 모든 미투 관련 재판의 시금석이 될 것이었다”며 “사법부는 피해자의 진술이나 증언만으로는 현재 우리 성폭력 범죄 처벌 체계 하에서 성폭력 범죄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비서 성폭행 혐의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안 전 지사의 위력 행사를 입증할만한 증거 자료가 부족하다고 봤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14일 오전 안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판결했다. 피해자 김지은(33)씨의 진술과 검찰이 제시한 증거자료 만으로는 모든 공소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올해 2월 수행비서로서 해외 출장에 동행한 김씨를 네 차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광복 73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등 전국에서 경축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최근 SNS를 중심으로 역사를 왜곡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역사 왜곡 및 비하 정보에 대한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차별·비하 정보 심의 건수는 총 821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82.18%인 6752건이 삭제 또는 사용자 접속차단 등 시정조치 됐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대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드루킹 특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 북한 석탄 수입 논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론 비판 등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가 지난 13일 발표한 8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58.1%와 40.6%를 기록하며 정권교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 같은 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은 지난 6.13 지방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오늘부터 당장 내 마음을 글로 드러내자”신간 ‘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다’에서는 글쓰기를 도저히 견디기 힘든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 처방전이라고 소개한다. 동시에 글쓰기는 지친 나를 안아주는 방법이며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우는 방법이다. 저자 스스로도 글쓰기로 오래 묵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비로소 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고백을 책에 담으면서 독자들로부터 더욱 공감과 믿음을 얻어낸다.직장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 이상주 작가는 마음 속 깊은 상처까지도 모두 꺼내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연세대학교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 과정(이하 연대 FCEO)가 3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연대 FCEO과정은 최고의 강사진과 프랜차이즈업종에 특화된 실무형 강의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17년 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프랜차이즈 CEO 특화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다양한 업종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원우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의 지속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수강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과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장 상패 등이 제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14일 국회의 특수활동비 중 일부만 폐지하는 개선안 추진 방침에 대해 비판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섭단체, 의장단, 상임위원장을 구분해서 어떤 것은 폐지하고 어떤 것은 축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그런 식의 특활비 폐지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교섭단체 지원 명목의 국회 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국회의장단과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특활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교의 승계 지렛대로 주목받았던 오너 2세 개인회사 크리스탈원의 자회사를 대교그룹 비상장 계열사가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일던 주력 사업들을 모두 대교 계열사에 양도한데 이어 보유하고 있던 회사 지분까지 넘기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주력업무 양도로 폐업설까지 나돌았던 크리스탈원이 사실상 대교 지배구조 상 주요한 대주주 역할만이 남게된 셈이다. 정확한 규모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업 양도와 자회사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용처 등 크리스탈원의 향후 활용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본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 8일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14일 오전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김 전 실장은 이날 9시 31분경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검찰 소환에 대한 심경’, ‘강제징용 재판과 관련해 사법부와 교감했는지’,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5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조활동 과정에서 보트가 전복돼 실종된 오모 소방장과 심모 소방교의 시신이 발견됐다.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3분경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 고정보 앞에서 구조 활동 중이던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뒤집혀 오 소방장 등 소방관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함께 출동한 제트스키에 의해 소방관 1명은 구조됐으며,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실종됐다.같은 날 오후 2시 1분경 김포대교 서울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수상에서 심 소방교의 시신이 민간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건국 논란’에 휩싸였다. 중진인 심재철 의원이 계속해서 건국 논란과 관련된 토론회를 열면서 자유한국당은 건국에 대한 입장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뉴라이트계 사학자들은 계속해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이라고 규정해왔다. 올해 광복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건국절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것은 자유한국당 분열의 씨앗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건국절 논란은 해묵은 논란이다. 지난 2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를 결정한 한국수력원자력 이사진에게 노조가 배임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김해창(경성대 교수) 비상임이사를 첫 대상자로 오는 14일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배임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한수원 노조는 정부를 상대로 탈원전 정책에 법적 대응하기 위해 소송인단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노조는 한수원의 모회사인 한국전력 주식을 소유한 주주, 원전 산업 종사자, 탈원전에 반대하는 국민 등으로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과 관련해 가입자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이 해당 가입자에 대한 소송 지원에 나선 만큼 삼성생명과 금감원의 정면충돌로 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생명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상품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한 가입자 A씨를 대상으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에 대한 권리·의무 관계를 신속히 확정해 사태를 마무리하겠다는 설명이다. 채무부존재 소송은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법원에게 확인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