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이 5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4월 재보선 참패 직후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표를 만나 ‘합의추대’ 방식을 언급했다. 문재인 대표는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단, 전제조건이 있었다. ‘쉽지는 않겠지만’이었다.결국 그 ‘쉽지 않겠지만’이 현실이 됐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다섯 후보는 합의추대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결국 원내대표 경선을 하기로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현재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의원이다. 새정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5일 4·29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광주에서도 제1야당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분이 승리했기 때문에 정당으로서 야당은 전멸했다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노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나타난 결과 그대로 새누리당이 완승을 했고 야당은 사실상 전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광주와 인천에 출마한 정의당 재보선 성적에 대해 "나름대로 광주에서는 시의원, 구의원까지 지낸 분이 의미 있는 득표를 노리긴 했으나 기대에는 못 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 부대변인에게 2억 원을 건넸다는 진슬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성완종 전 회장이 사망 직전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대선 자금 명목으로 줬다고 주장하는 2억 원과 일치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검찰 특별수사팀 수사가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로 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경남기업 한모 전 부사장은 최근 검찰의 수사에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여야 그리고 공무원노조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다. 5월 2일이라는 시간을 못박고 시작한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는 드디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낸 것이다.실무기구는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하지만 문제는 향후 논의가 ‘국민연금’으로 쟁점이 옮겨가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연금 논쟁 2라운드’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박근혜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만을 내걸었다. 그런데 실무기구는 ‘국민연금’까지 건드렸다.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1. 여야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과정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방식'이 우리 사회 갈등 해결의 모범적 사례가 됐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며, 공무원단체가 국가재정을 위해 고통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2. 여야는 국민대타협기구 및 실무기구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를 존중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5월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3. 여야는 국민대타협기구 및 실무기구의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을 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2일 공무원연금개혁안에 최종 합의했다.하면서 일선 공무원 연금 수급액과 정부 재정부담 축소 규모의 윤곽이 드러났다.여야가 도출한 합의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매달 월급에서 내는 보험료의 기준인 기여율이 기존 7%에서 5년간 9%까지 오른다. 퇴직 후 받는 연금 수령액의 기준인 지급률은 기존 1.9%에서 20년 동안 1.7%로 내려간다.결국 공무원이 연금 보험료를 현행보다 30% 가까이 더 내고, 연금은 10%정도 덜 받게 된다.예를 들어 월평균 300만원을 받고 30년 재직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현행 지급률 1.9%을 향후 20년 동안 단계적으로 1.7%까지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단일안에 합의했다. 실무기구는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지급률(공무원이 받는 돈)은 20년간 단계적으로 1.7%로 내리고, 현행 7%인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돈)은 9%로 인상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앞서 공무원 단체는 전날 실무기구에서 지급률과 관련해 오는 2016년부터 20년 기간을 두고 매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4월 재보선 승리했다. 지난달 30일은 선거 승리에 흠뻑 취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연신 계속 웃음이 끊기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마냥 웃을 수 없다는 것이 정가 안팎의 생각이다.김무성 대표는 “국민들의 정치불신과 혐오감이 매우 높았다. 3곳을 새누리당이 이겼다고 진정한 승리라 말할 수 있는지 냉철히 짚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무성 대표가 이날 표정관리를 한 것이다. 김무성 대표가 표정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비록 선거 결과 숫자는 3:0:1로 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고 해서 사퇴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도 사퇴했는데 이 비서실장도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비서실장은 "자리에 연연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고 사퇴에 대해 여기서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천정배 국회의원의 당선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뼈 아픈 패배이다. 자당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의 패배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망연자실하게 만든 현상이다.하지만 ‘독(毒)’은 항상 ‘약(藥)’이 되는 법. 천정배 국회의원의 파란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약이 됐다는 의견도 있다.그것은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대표 지도부가 호남 공략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호남은 상황이 복잡하다. 호남 주민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면서 호남을 기반으로 한 기성 정치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월 재보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고 야당이 패배했다. 이로 인해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수세에 몰렸던 청와대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문제는 이제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비롯된 사정 태풍이 야권으로 향하게 됐다는 것이다.새정치민주연합이 패배하면서 정국 주도권은 청와대와 여당이 쥐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개혁’을 외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권의 부패를 ‘과거부터’ 척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단순히 성완종 리스트에 나온 8명의 인물의 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수사를 통해 ‘정치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4월 재보선에서 전패하면서 이제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야권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호남신당이 창당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광주 서구을의 패배는 뼈 아픈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내부는 침통한 분위기다. 이러다가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휩싸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호남신당 창당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사실 새정치민주연합의 근본적인 문제 특히 친노의 문제는 ‘호남 민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패배했다. 패배도 참패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상당한 큰 타격을 받았다.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유일하게 잘한 것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프레임을 제대로 짰다는 것이다. 그것 이외에는 솔직히 없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그야말로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전략도 없고 비전도 없고 리더십도 없다. 우선 야권의 분열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나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된 천정배 국회의원이나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다.이들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기사회생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해 주춤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숨통이 트게 된 것이다.이번 4월 재보선은 4곳의 초미니 선거였지만 전국적 이슈가 강타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함을 열어보니 새누리당은 3석, 새정치민주연합은 0석 그리고 무소속 1석을 차지했다.새누리당이 3석을 가져오면서 160석을 차지했다. 과반을 넘어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 드라이브를 가동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드디어 4월 재보선의 날이 밝았다.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장 수고를 많이 한 사람은 해당 후보들과 당 지도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조력자들 활약 역시 만만찮다.내년 총선을 위해서 혹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는 그 조력자들이 지역의 곳곳을 누비면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들은 새누리당 김문수 전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부인 김정숙 여사이다. 이들은 내년 총선을 위해 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월 재보선의 날이 밝았다. 여야 재보선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재보선 당일에는 투표율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투표율에 따라 여야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이번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4석의 초미니 선거이다. 또한 투표율에 따라 상당히 달라지는 선거라고 할 수 있다.우선 시간대별 투표율에 따라 여야 후보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출퇴근 시간대에 투표율이 높게 나타날 경우 이는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퇴근 시간에 투표를 했다는 것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4월 재보선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에 대해 언급했다.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은 문제가 있었고, 그것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여정부의 특별사면은 법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없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특히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이 문제가 있다면서 자신은 이런 부정한 특별사면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야당은 당장 재보선에 지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참여정부 특별사면이 문제가 있다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28일 박근혜 대통령은 병환 관계로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의 대독으로 자신의 뜻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故) 성완종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를 훼손했다”고 했다.또한 “오늘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언급,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원인이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에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히고 제도적으로 고쳐져야 우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월 재보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 가지 비판이 일어나는 것이 있다. 후보는 보이지 않고 당 대표만 보인다는 것이다.4석짜리 초미니 선거이다. 그런데 재보선 이슈는 전국적인 모양새이다. 사실 4석짜리 초미니 선거일 경우 그 지역의 이슈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다.예를 들면 인천 서구강화을의 경우 ‘다리’ 건설이 최대 이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천 서구강화을에 불어닥친 이슈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다. 이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최대 이슈가 그 지역의 현안이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가 표심의 방향을 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여의도로 복귀했다.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27일 수리됐다. 이제는 국회의원 신분이 됐다.이완구 전 총리는 27일 이임사를 통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며 정치적 타격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사실 이날 ‘이임식’도 원래 명칭은 ‘퇴임식’임에도 불구하고 ‘이임식’으로 바꿨다. 그만큼 정치적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이완구 전 총리로서는 절박한 상황이 됐다. 총리직을 내려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