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마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결코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박씨의 마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30일 박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진술을 받아냈다. 이날 박씨는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할 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앞서 박씨는 국립과학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경찰이 방송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씨의 마약 투약 수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씨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하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A(20)씨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달 중순경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 1g을 구매했다. 하씨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에 위치한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 중 한 번은 하씨의 지인 A씨와 함께 투약한 것으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서울특별시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중 절반에 달하는 47.8%가 노동인권 침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서울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토론회를 열고 서울시 학생 노동인권, 노동인권교육 실태조사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8~22일까지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총 86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15.9%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등학생의 25.1%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지만,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쇼핑쿠폰 적립 등을 다단계 방식으로 22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10만5000여명의 회원을 유인해 3221억원을 챙긴 일당이 입건됐다.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은 30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금융다단계업체 대표 등 4인을 형사입건하고 이중 주범 1명을 구속했다.사행적 판매원 확장행위는 ‘돈 놓고 돈 먹기’식의 사실상 금전거래만을 행하는 영업으로 심각한 대형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는 범죄로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단계 방식으로 금전거래를 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독감 주사를 맞은 10대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시 38분경 A(13)양이 전주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사망 전날인 오후 2시경 A양은 다른 병원에서 독감 주사를 맞았다. A양은 이날 새벽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LG화학은 29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SK이노베이션에 소송을 제기했다.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의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를 요청했다. 앞서 LG화학은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침해금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LG화학이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시민단체가 허가성분과 다른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코오롱생명과학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고발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30일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가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연공유래연골세포(2액)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됐다고 밝혔다.신장유래세포는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어 연골세포로 오인하고 주사를 받은 환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인보사 투약 중 102가지 부작용이 보고됐다.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12일 국내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 시행을 앞두고 대학에서 시간 강사와 강의시간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협의회는 대학알리미에 ‘2019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분석 대상은 196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에 개설된 강의는 총 30만5353개로 지난해 1학기 31만2008개보다 6655개 줄었다.지난해 1학기 시간 강사가 담당한 학점 비율은 지난해 1학기 16만9848학점이었지만, 올해 1학기에는 13만885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 임원진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임직원인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에게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바이오에피스 등 자회사 회계 처리 기준 변경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한 증거를 인멸,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 요청받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서울특별시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오늘(30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개관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토크콘서트 등 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전태일 열사의 분신장소인 평화시장 인근 청계천 수표교 부근에 연면적 1920㎡ 지상 6층 규모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조성하고 임시 오픈했다. 이 기념관은 (재)전태일재단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날 행사도 전태일재단에서 주관한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전태일기념관 정문에서 진행되는 아트월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명품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오는 2025년 명품 소비 지출액이 1조2000억 위안(한화 약 200조원)까지 기록될 전망이다.맥킨지는 29일 ‘중국 럭셔리 시장 보고서 2019-글로벌 명품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에서 명품 지출액 증가와 시장점유율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명품 소비 지출액은 7700억위안(한화 약 132조) 수준으로 전세계 3580억 달러 규모의 32%에 해당됐다. 맥킨지는 오는 2025년 명품 소비 지출액 규모가 1조2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고급 외제차 견인 중 발생한 사고를 감추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한 견인기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제9형사단독(판사 송명철)은 29일 전자기록등손괴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A씨는 외제차 포르쉐를 견인하던 중 고정장치가 풀리면서 발생한 사고를 숨기기 위해 포르쉐의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 4개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자신의 행동을 감추기 위해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함부로 지웠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소녀시대는 1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를 총 9개 보유하게 됐다.29일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 유튜브 채널 SM타운을 통해 공개된 ‘런 데빌 런’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런 데빌 런’은 2010년 3월 공개된 소녀시대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발표 당시 국내 음원‧음반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완, 태국, 필리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정부가 4월부터 생활 속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9일 유해물질의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4월부터 주기적으로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량 줄이기, 독성 정보 중심의 동영상‧카드뉴스‧뉴스레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보제공은 ‘유해물질 바로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이 우려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소비자가 ‘유해물질 노출량 줄이기’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국민 관심사항, 안전이슈, 계절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정부가 어린물고기와 산란기 어미물고기 등을 보호하기 위해 금어기를 한 달 연장하고 어린오징어 포획을 금지하는 금지체장도 확대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9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41일간 입법을 예고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의 기본방향은 자원 고갈이 우려되거나 어업인이 자원관리 필요성을 제기한 14개 어종의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조정하는 것이다.지난해 살오징어는 지난 2017년 대비 47% 감소한 4만6000여톤의 어획량을 보였다. 이는 1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한성주(45) 전 아나운서가 서울 연건동의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 전문가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에 따르면, 한성주는 서울 연건동의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며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근무하고 있다.한성주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 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치매환자들에 대한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난 2016년 12월 박사학위 논문 서두에 쓴 감사의 글에서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불법 촬영을 한 10대 중학생이 불구속 입건됐다.전라북도 전주 완산경찰서는 29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오후 8시 34분경 ‘전주 시내 한 도서관 화장실에 몰카범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와 목격자 탐문 조사 등을 벌여 A군을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을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접수사례를 수집해 전범기업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29일 오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과 함께 광주지방법원에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전범기업 9곳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전자제출 방식으로 법원에 소장을 접수하고 오전 11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시민모임 이국언 상임대표는 “70여년 전 서류 등에서 구체적 피해를 증명해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CJ대한통운은 29일 지난해 택배기사의 평균 연소득이 693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부가세,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 각종 세금 등을 공제한 순소득은 5200여만원 안팎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택배기사 중 연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얻는 이들은 전체 통계 대상의 4.6%에 달하는 559명으로 나타났다.택배기사는 집배점과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로 계약사항, 배송구역별, 개인별 비용에 차이가 있어 동일한 공제비율을 산출하기 쉽지 않다. 평균소득보다 실제 체감소득에 더 가까운 중위소득은 연 6810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울산지방법원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3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중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손수레를 끌고 가던 B씨를 치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점, B씨의 상해 정도가 중한 점, 음주운전 전력이 여러 차례인 점 등을 고려해 엄벌이 불가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