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난민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올해 노벨 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압둘라자크 구르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1948년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섬에서 태어난 구르나는 1968년 혁명으로 아랍계 주민 탄압을 피해 영국으로 이주했다.난민 신분으로 영국 생활을 시작한 구르나는 21세부터 영어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최근까지 영국 캔터베리 켄트대 교수로서 영문학과 탈식민지학을 강의했다.이번 구르나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탄자니아 출신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수협 임직원 2명 중 1명이 횡령이나 배임 등 각종 비리 행위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적발된 행위에 대해 대부분 주의나 경고 처분을 내려 ‘제 식구 감싸기식’ 징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수협 회원조합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132명이 감사 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조합 전체 직원 6067명 중 5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직원 2명 중 1명꼴로 징계를 받은 셈이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NEET)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61조원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층 니트의 경제적 비용’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노동패널 1~22차년도 조사자료의 2010~19년 자료를 사용해 청년층(15~29세) 니트의 비중을 추정한 결과 니트의 비중은 2019년에 22.3%를 기록했다.니트의 비중은 2015년부터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2018년에 소폭 감소한 이후 20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채용강요 행위 등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이 결국 해임됐다.5일 마사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로터 해임을 최종 통보받았다.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김 회장 해임안이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김 전 회장은 마사회장 취임 후 측근 채용 강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채용 하라는 지시를 하고 이를 거부한 직원에게 폭언과 보복성 인사를 했다는 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달 29일부로 창립 72주년을 맞이한 한국마사회가 지속적인 경영악화에 회장 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맞이하면서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김 회장의 불명예 퇴임과 이에 따른 수장 공석이 유력해 지면서 ‘온라인 마권 도입’ 추진 등 경영 정상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1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4일 열린 회의에서 김 회장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올해 2월 취임한 김 회장은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채용 하라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100대 기업 중 접대비 항목을 공개한 30여 곳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54만원의 접대비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2020년 국내 100대 기업 직원 1인당 접대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상장사 작년 매출액 기준 상위 100곳 중 사업보고서 등에 접대비 항목 금액을 별도 공개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직원 1인당 접대비는 해당 기업 접대비 금액에 전체 직원 수로 나눈 값으로 산출했다.조사 결과 100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골프웨어 기업 크리스에프앤씨의 팬텀스포츠가 지현우, 이세희 주연의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메인 제작 지원사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지현우(이영국 역)가 운영하는 ‘에프티그룹’은 패션기업으로, 회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팬텀 브랜드의 제품과 매장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지난 25일 첫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 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2771명으로 집계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771명 증가한 30만1172명을 기록했다.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전날 3272명보다는 500명가량 줄어든 것이지만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토요일에도 추석 전 평일 수준으로 검사가 진행되면서 평일 대비 확진자 수가 줄어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 말 중고거래사기로 발생한 피해액 규모가 9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계가 시작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55만4564건의 중고거래 사기 범죄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은 2899억7300만원이었다. 이는 매일 217건씩, 1억1349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유동수 의원 자료에 따르면 중고거래사기는 2014년 4만5877건에서 2019년 말 8만9797건으로 6년 만에 두 배가 넘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충남교육혁신포럼이 출범했다. 포럼은 중도·보수진영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도 추진키로 해 내년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충남교육혁신포럼(이하 포럼)은 25일 오후 2시 충남 공주 VIP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포럼은 앞으로 ▲정기포럼, 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정책연구 및 여론조사 ▲공동 캠페인 활동 ▲좋은 교육감 단일화 운동 등을 전개한다.이날 포럼 상임공동대표에는 강용구 전 공주대학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공공기관 직원들이 특별공급으로 분양 받은 아파트를 팔아 챙긴 시세차익이 4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를 유도하고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혁신도시에 건설된 아파트의 50~70%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특별 공급했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공급된 혁신도시 특별공급 아파트 1만5760호 중 6564(41.6%)호가 분양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8년만에 단행된 전기료 인상에 대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 등이 경영 부담을 호소하며 정부에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23일 논평을 통해 전기료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소공연은 이번 전기료 인상 결정과 관련해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장사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설상가상의 부담을 지게 됐다는 측면에서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며 “코로나가 종식되고 소상공인·서민 경제의 회복 추이를 보아가며 인상 여부를 논의해야 할 판국에 이번 인상안은 더욱 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언론단체들이 언론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등 언론7단체는 2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언론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회견에 동참한 언론단체들은 회의 끝에 현재 국내 언론이 불신을 가져온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5년 동안 가정폭력사범이 25만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지만 배우자·가족을 때리고 상해를 입히더라도 구속되는 비중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가정폭력사범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 검거 건수는 22만843건, 검거 인원은 25만4254명으로 집계됐다.2016년 5만3511명, 2017년 4만5264명, 2018년 4만3576명, 2019년 5만9472명, 2020년 5만2431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올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존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골프존은 17일 긴급 자금을 편성해 재원을 확보, 업체별 물품 대금을 월말 집행 예정이었던 지급일을 약 14일가량 앞당겨 이날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골프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자금난과 운용 부담 등 여러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 조치 일환으로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물품 대금 조기 지급 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통신 3사 대표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올해 국정 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채택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건’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오는 10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 출석해야하는 증인도 확정됐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문제 등을 이류로 국감에 호출됐다. 카카오t 스마트호출 등 플랫폼 수수료와 같은 시장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바닷속 물고기처럼/꽃밭의 꿀벌처럼/자유를 꿈꾸는 곳으로/야옹 야옹 날아가거라/무덤에서 삼색 나비꽃이 훨훨 피어오르겠구나_시 ‘로드킬’【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영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가 출간됐다. 는 출판사 푸른사상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합동시집 시리즈 ‘푸른사상 시선’의 149번째 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이번에 출간된 에서는 삶의 언저리에서 낮고 작은 곳에 있는 것들이 내뱉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인은 각각의 온도와 깊이를 발견할 수 있다. 광주의 5월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사조산업 소액주주들이 주진우 회장 등 오너일가를 상대로 벌인 경영권 분쟁이 무위로 돌아갔다.사조산업은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롯데손해보험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위원회 구성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은 사조산업 사측(이사회)에서 제안한 특별결의안으로 출석주주 중 74.83%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통과된 안건은 기존 사외이사 외 감사위원 자리를 따로 두었던 것을 ‘감사위원회는 3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감사위원은 전원 사외이사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정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 40%에 육박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32만6756명이 늘어 총 3313만333명이 됐다. 이는 전체인구 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의 64.5%에 해당하는 수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인구 중에는 75.0%에 달한다.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이행한 접종 완료자도 21만1405명이 증가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18만400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0만783건) 대비 74% 감소했지만 명절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했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