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횡령·뇌물 수수 등 의혹으로 기소돼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달 재수감될 예정이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재수감이 결정됐다.재수감은 대검 예규인 ‘자유형 확정자에 대한 형집행업무 처리 지침’을 근거로 진행된다.관련 예규에 따르면 검찰은 형이 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횡령·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에서 이 전 대통령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1992~2007년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조성으로 회삿돈 349억여원을 횡령하고, BBK 투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접대와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를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성접대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이 내려졌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윤중천씨와 관련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는 모두 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의 머리를 발로 차 상해를 입힌 중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권덕진)은 지난 2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5)군에 대해 징역 장기 3년6월에 단기 3년을 판결했다.앞서 A군은 지난 4월 19일 B군과 함께 서울 강동구 소재 한 주차장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C(14)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현장에는 9명의 학생이 있었으며, 일부가 ‘A군이 축구공 차듯 C군의 머리를 발로 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 부장판사)는 27일 A(56)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알코올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9시 30분경 전남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12세 여아를 쫓아가 껴안고 머리에 입맞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故 김홍영 검사에 대한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전직 부장검사가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는 26일 김 전 부장검사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강요와 모욕 혐의는 불기소 처리됐다.앞서 서울남부지검 소속이던 김 검사는 지난 2016년 5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그가 남긴 유서를 바탕으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직무 압박감 등이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됐다.그런데 이후 김 검사의 지인들로부터 직속상관이었던 김 전 부장검사와의 갈등이 사망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회사에서 주관한 주말 등산에 참석했다가 쓰러져 사망에 이르렀을 경우, 업무의 일환으로 인정해 유족급여 등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최근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지난 2015년 3월 20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등산을 떠났다. 숙박 후 다음 날 등산에 나선 A씨는 정상에 도착 후 하산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증상 없이 무릎이 굽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수차례 음주운전을 한 남성이 1심에서 대한민국 국적회복 신청을 거절당하고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패소했다. 이 남성은 군 면제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조한창)는 A씨(39세)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국적회복 허가불허를 취소해달라고 낸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1997년 미국으로 입양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에 법원은 2000년 7월 A씨에 대해 국적 상실에 따른 병적 제적 처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남성들을 상대로 성추행 당했다며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24일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김용희)에 따르면 공갈과 공갈미수,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조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 충북 청주시의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깨운 뒤 “자고 있는데 왜 성추행하느냐”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B씨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60만원을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3차례에 걸쳐 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열린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더불어 전자장치 45년, 신상정보공개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명령 등도 요청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여성들을 협박해 제작한 성 착취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5세 아들을 의붓아버지가 폭행해 사망케 한 것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는 A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특수상해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24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가 만 5세 아들을 목검 등으로 폭행하고 몸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0·20대 남성들에게 성 착취 영상물 제작을 협박하고 해당 영상물을 유포한 텔레그램 ‘중앙정보부방’ 운영자 1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고등학생 A(18)군과 B(22)씨 등 총 2명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다.중학생 C(14)군 등 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5~27일에 걸쳐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운영해 온 A군 등은 10·20대 남학생 등 16명으로부터 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근무지 이전으로 주말마다 가족을 보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을 다녀가는 생활을 하다가 기저질환이 악화돼 사망에 이른 경우, 업무상 과로·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인정해 유족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최근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대전 소재 모 주식회사의 영업지원부에서 기획팀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018년 1월 영업지원부장으로 승진했다.같은 해 2월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찰 로비 주장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지시하고 나섰다.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전날 논란이 되고 있는 ‘라임 사건 관련 추가 로비 의혹’에 대해 현재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유무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앞서 김 전 회장 측은 지난 16일 ‘사건개요정리’ 문서를 공개해 자신의 사건 무마 등을 위해 법조계에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문서에는 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자동차 운행정지 명령으로 번호판이 영치되자 가짜 번호판을 달고 차량을 운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최근 위조공기호 행사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본인의 벤츠 차량에 종이로 만든 가짜 자동차등록 번호판을 차량 앞에 붙이고 약 10㎞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채권 담보용으로 획득한 해당 차량이 운행정지 명령을 받아 번호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은수미 성남시장이 기사회생했다.수원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심담)는 16일 이 지사의 허위사실공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문제가 된 토론회 발언이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무죄 치지로 판결한 대법 판단 취지를 적용했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판사 류희현)은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30)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회사 소유 건물에 대한 타사의 유치권 행사를 방해한 직원에게도 권리행사방해죄를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6일 A씨의 권리행사방해, 문서손괴, 건조물침입 등 혐의 상고심에서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A씨의 회사는 지난 2018년 10월 B사가 유치권을 행사 중인 아파트 한 채를 공매로 낙찰받았다. B사는 지난 2015년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조달 백신 입찰 과정에서 의약품 도매상들에게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고 편의를 봐준 제약업체 임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 유석동 이관형)는 14일 제약업체 한국백신 마케팅부 본부장 안모씨의 배임수재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원심이 선고한 3억89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은 유지했다.안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국가조달 백신 입찰 과정에서 의약품 도매업체 3곳으로부터 약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불법촬영·절도 등 범죄 전력이 있는 병역거부자에 대해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A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A씨는 지난 2013년 5월 현역 입영통지를 받고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의 범죄 전력을 들어 병역법상 ‘정당한 사유’로 입영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 2015년 온라인에 특정인에 대한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