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측근의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를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말 이 대표의 측근 부실장 이모씨의 사망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 내사를 끝냈다.경찰은 지난해 이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통신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 조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개돼있는 이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삭제 흔적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해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경찰은 이씨가 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병원이 의료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을 했을지라도 추후 후유증이 발생하면 추가 보상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울산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김용두 부장판사)는 4일 A씨가 B대학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려, 피고가 원고에게 5억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10월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B병원을 방문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뇌CT 촬영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냈고, 이 말을 들은 A씨는 집으로 돌아갔다.그런데 A씨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귀화 심사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외국인의 귀화를 불허한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최근 네팔 국적의 이주민 A씨가 “귀화 불허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지난 2014년 3월 한국인과 결혼해 결혼이민 자격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A씨는 2018년 5월 법무부에 간이귀화 허가를 신청했다.법원은 A씨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품행 미단정’을 이유로 2020년 2월 불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직원들에게 고발당한 회사 대표가 이들을 공익신고자로 인정하고 보호조치를 결정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최근 A씨가 권익위를 상대로 제기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모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였던 A씨는 지난 2018년 1월 회사 임직원 4명으로부터 ‘공무원 등에게 상품권 교부, 골프 접대 등 뇌물을 공여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고발을 당했다.이후 A
【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회사 경리로 근무하며 수년 동안 15억원 이상의 회삿돈을 빼돌린 40대가 1심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1일 A(40)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회사 명의 은행 계좌에서 본인 명의 계좌로 100만원을 송금 하는 등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총 122회에 걸쳐 회사 자금 15억704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A씨는 지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특검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특검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림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지원 관련 마필 중 하나인 라우싱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에 대해 각각 징역 7년, 박상진 전 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특검은 “국정농단 주범들에게 모두 중형이 선고됐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선거법 위반 및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선고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감돼 있던 전 목사는 이날 석방 조치됐다.전 목사는 지난 2018년 8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고 이후 10년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그런데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와 과거 사건 수사를 맡았던 수사 관계자들과 관련한 혐의의 공소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의 재수사가 마무리 됐다. 수원지검은 28일 이춘재와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죄명에 따라 5∼15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공소권 없음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춘재는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화성과 수원 일대에서 14건의 살인과 9건의 강간 범행을 저질렀다. 또 재수사와 재판 등을 통해 수원과 화성, 청주에서 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악플러로 의심하자 사과하라며 악성 댓글을 남긴 사건에 대해 모욕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8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평소 친분이 있던 B씨의 SNS에 ‘고소해라. 남자 새X가. 배은망덕한 새X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는 등의 댓글을 게재해 모욕 혐의로 기소됐다.이보다 앞서 B씨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등록이주민을 고용한 뒤 임금을 체불하고 폭행과 협박까지 일삼은 6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A(62)씨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폭행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공사현장에서 미등록이주민 15명을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해 1월 밀린 임금을 요구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3명을 폭행하고, 다른 이주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요구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에 신고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에 자신이 사는 지역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다는 허위 글을 올린 2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예영)는 최근 이모(25)씨의 업무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2월 26일 스마트폰 지역공동체 애플리케이션에 지역의 한 음식점 이름을 거론하며 ‘그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니 가지 말라’는 허위글을 작성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교통사고를 수습하려 도로 위를 서성이던 지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사망케 한 음주운전 뺑소니범에게 실형이 내려졌다.전주지법 정읍지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공현진)는 26일 A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및 음주운전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30일 전북 부안군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피해자 B씨를 들이받고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조사결과 A씨는 범행 당일 B씨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애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장하려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태호 판사)는 24일 A씨의 살인 등 혐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0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16년 11월 29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연인 관계인 피해여성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폭행으로 B씨가 실신하자 차에 싣고 다니던 착화탄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로 기소된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됐다.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정 교수는 불복하고 즉각 항소했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정 교수 측은 전날 자녀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정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7개) △사모펀드 비리(5개) △증거조작(3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 전날 정 교수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5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반정부 성향의 문화예술인을 지원대상에서 배제한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헌재는 23일 서울연극협회 등이 “박근혜정부 인사들의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지원배제 등이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고 밝혔다.박근혜정부는 지난 2014년 4월경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정부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거나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명단을 작성해 관리하고, 이를 이용해 서울연극협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채팅앱에서 만난 중학생을 성매수하고, 이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해 5년간 성폭행을 이어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성인이 된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을 근거로 2심에서 감형됐다.23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5년 6월을 선고했다.더불어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3년 취업제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보호관찰 3년 기간 동안 피해자에게 절대 연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 당시 법무부 호송차 위에서 차량 지붕을 발로 차 망가뜨린 유튜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은 22일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손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전 경기 안산준법지원지법센터에서 조두순이 타고 있던 법무부 호송 차량의 지붕 위에 올라가 발로 차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같은 날 조두순이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안산준법지원센터로 이동했을 때도 같은 호송차를 망가뜨려 차량 운행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문진절차를 무시하고 응급실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하자 응급의료 종사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30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22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월 18일 오전 4시 10분경 광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우다 간호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응급의료법 제60조 제1항은 응급실에서 응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주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생존 수형인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21일 국방경비법 위반 등 혐의로 수감생활을 한 송순희(95)씨, 김묘생(92)씨, 김영숙(90)씨, 장병식(90)씨, 김정추(89)씨, 고(故) 변연옥(향년 91세)씨, 고 송석진(향년 94세)씨 등 7명의 재심 청구사건 선고공판에서 공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1948~1949년 국방경비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군사재판을 받아 수감생활을 했으나 이들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 남성이 배우자의 과도한 채무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 혼인파탄에 이르게 됐다며 결혼정보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88단독(판사 김범준)은 19일 김모씨가 결혼정보업체 A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007년경 A사를 통해 B씨를 만나 그해 11월 혼인을 맺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B씨의 부정행위와 게임중독, 과도한 채무, 가정에 대한 무관심 등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