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저를 향한 정치 수사에 대한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취임 1년이 넘도록 검경을 총 동원해 없는 죄를 만드느라 관련자들 회유 협박에 국가 역량을 소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미 간파하고 계신다. 자신들의 무능과 비리는 숨기고 오직 상대에게만 사정 칼날을 휘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 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 이 의원 역시 찬성 132표,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날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법원의 구속 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기준을 두고 노사 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7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 따르면 최임위는 오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진행한다.다음 해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 결정해 고시하고 있다. 심의요청을 받은 최임위는 90일 이내인 오는 29일까지 결정한 뒤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해야 한다.이날 최임위는 최저임금 인상 여부뿐만이 아니라 차등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저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 특히 의원직 제명 가능성에 대해 국회 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여론은 의원직 제명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판단이 내려지고 있다.이런 이유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내놓을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윤리위 의결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의원직 제명이 힘들다는 것이다.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내린다고 해도 과연 본회의에서 이것을 의결할 것인지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윤리특위의 고민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착수했다. 사유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3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투표에 부쳐졌지만, 결국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간호법 재의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 다시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간호법 제정안은 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27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태영호 의원이 사퇴한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운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선거관리위원장에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임했다. 총 7인으로 위원장 1명, 간사 1명, 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선거는 중앙위원회에서 이뤄지는데 핵심은 경선이냐 추대냐이다.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굳이 경선을 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태영호 사퇴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최고위원직에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이 결국 국무회의에서 행사됐다. 이로 인해 다시 국회로 넘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재의결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반대 의견을 던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재의결은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민의힘은 ‘협의’를 통해 간호법 제정안을 다시 만들자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료연대와 간호협회가 각각 총선기획단을 꾸렸다. 이는 결국 내년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가장 핫이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두번째 거부권 행사한 尹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그리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까지 번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다. 그것은 비명계뿐만 아니라 중도파에서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월 3주차(15일~16일) ‘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의 공사중단과 내부갈등으로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표류하는 원인으로 부동산경기 침체도 꼽히지만 정비사업이 가진 한계도 돌아볼 대목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아직 철거작업도 완료하지 못한 채 무기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 지위를 되찾은 서희건설의 공사비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후, 진주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재건축조합)이 받은 브리지론 이자 대납도 중단해 경매 처분까지 거론되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가운데, 간호계가 이를 규탄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7일 오전 간호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차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갔고, 본회의 통과 요건이 보다 까다로움에 따라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협은 “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농가 수는 102만2797가구이며 이 중 논벼를 수확하는 농가 수는 53만829가구로 약 51.9%에 달한다. 우리농업에서 쌀농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9년부터 60㎏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제1주식이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상차림을 해도 밥그릇이 놓이는 자리는 달라지지 않는다.최근 정치권에서는 쌀농업을 두고 한바탕 격론이 벌어졌다. 여야가 양곡관리법 개정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지만 현장 농민들은 둘 다 내키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이 보기엔 야당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홍상현기자】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최대 변수는 ‘이재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13일 본회의 재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재표결을 추진했지만, 부결 당론을 정한 국민의힘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총 290표 중 찬성 177표, 반대 112표, 무효 1표로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헌법 제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앞서 이날 양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1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재의결을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의결이 될지는 미지수다. 재의결을 했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후속 대응책 마련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윤 대통령도 재의결이 무산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부권 행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전량 매입하는 것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노사 간 첨예한 대립도 예측된다.5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지난달 31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최저임금법상 노동부 장관은 매년 3월 31일까지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넘겨야 한다.이에 따라 최임위는 이달 내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할 방침이다.이번 최저임금 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3월 30일 결국 가결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약 40여명이 가결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두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물론 민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청구 때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방탄정당 이미지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달 30일 가결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가 30일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 160표, 부 99표로 가결 처리했다. 표결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40명가량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관련, 지난 23일 이재명 대표 직무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백광현 씨는 이날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81표 중 가 160표 부 99표 기권 22표로 통과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검찰이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30일 표결을 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가결시킨다는 목표로 단일대오를 외치고 있다. 민주당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 됐다. 찬성표를 던지기도, 반대표를 던지기도 애매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 한쪽에서는 무더기 기권표 혹은 무효표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검찰이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30일 국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4대 금융지주들의 정기주주총회가 큰 이변 없이 막을 내렸다.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리스크 관리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에 역점을 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KB·하나금융의 주총이 지난 24일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4대 금융 주총은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수장 교체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전 회장이 진옥동 신임 회장에 자리를 내줬고, 우리금융은 손태승 전 회장에서 임종룡 신임 회장으로 최고 경영자가 교체됐다. 신한·우리 키 잡은 새 얼굴...진옥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주주총회를 앞두고 DB하이텍과 주주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DB하이텍이 팹리스(설계부문) 사업을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 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주주가치 희석을 염려한 소액주주연대(이하 소주연)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DB하이텍 소주연 이상목 대표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DB하이텍의 팹리스 사업 부문 물적분할은 명분이 없는 결정으로 향후 분할회사 상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물적분할을 철회한다는 공시를 낸 지 불과 5개월 만에 정규 주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