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유치장 구금 기간에도 적절한 의료처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는 의견을 냈다.인권위는 27일 경찰청장에게 “유치장 구금 기간 중에도 기본적인 의료처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유치인 의료처우의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경찰서 유치장에 3일간 구금됐다. 당시 A씨는 갈비뼈 골절과 고혈압 등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병원비가 없어 적절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20년 39세가 된 의 김지영은 30대에 아이를 낳아 육아를 시작하게 됐다.김지영은 국문학을 전공하고 홍보회사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출산·육아 등의 문제로 기획부서 발령에서 남자 직원에게 밀려났다. 이후 김지영은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와 가사노동을 전담하게 된다.영화 속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은 김지영의 육아를 최대한 도우려고 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런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본 뒤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본 뒤 ‘저 만큼만 도와주면 더 바랄 게 없겠다’는 감상평을 내놓기도 했다.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학원 강사들도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게 해달라는 청원이 게시됐습니다.자신을 16세 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자신과 친구 7명 모두 학원 강사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청원글에 따르면 학원강사 A씨는 학생들을 어깨동무하듯 껴안고, 팔을 주무르고, 허벅지·엉덩이를 때리듯 만지거나 허리를 감싸는 등 원치 않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경주에서 일어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 존) 자전거 추돌 사고를 조사중인 경북 경주경찰서가 합동수사팀을 꾸렸다.경북경주경찰서는 27일 경주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동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사고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시 40분경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에서 스포츠실용차(SUV) 40대 운전자 A씨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행을 일삼아 끝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진 입주민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강북경찰서는 27일 상해·보복폭행 등 혐의로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질문엔 일절 대답 하지 않고 호송차량에 올랐다.A씨는 이중주차된 차량 이동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숨진 아파트 경비원 최모씨에게 폭언과 폭행, 협박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다.최씨는 지난달 21일과 27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하던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며 49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4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1265명이라고 발표했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구 3명이다. 국내 입국 시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환자 수는 1명이다.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입양된 자녀가 부모와 상당기간 떨어져 지냈더라도 동거·양육 기간 등 형식적 요건보다 정서적 유대를 고려해 양친자 관계를 따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7일 사망한 A씨의 동생이 입양된 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친생자 관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980년 ‘B씨의 부모가 아이를 입양시키거나 보육시설에 맡기길 원한다’는 이웃의 소개를 받아 그해 태어난 B씨를 키우기로 했다.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기부금 횡령, 회계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분이 별세했다.정의연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새벽 나눔의집에 계시던 할머니 한분이 별세하셨다”라고 밝혔다.이어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과정은 비공개로 한다”며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총 17명이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전날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연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문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 1학기 모든 중학교에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기말고사만 치르도록 강력권고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등교수업 운영 방안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중간고사 실시 여부는 학교장이 재량에 따라 결정할 수 있지만, 시교육청은 통일된 지침을 일선 학교에 배포해 학교별 차이에 따른 민원을 방지하고 학교와 학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시교육청 강연흥 교육정책국장은 “중학교는 절대평가 시스템이라 성적이 고등학교 입시에 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구속됐다. 이들에겐 텔레그램 성착취영상방과 관련해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됐다. 범죄단체가입죄 혐의가 제외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25)과 공범 ‘부따’ 강훈(19) 등에 대해서도 이 혐의가 추가 적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배포 등)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를 받는 임모씨, 장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째 1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9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1225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9명(해외유입 1명) △인천 3명 △경기 2명 △대구 1명 △충북 1명 △경북 1명이다.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2명 있어 신규 확진환자 중 해외유입은 3명, 지역발생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무전취식을 수십 차례 저질러 징역을 살고 나왔음에도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30대에게 다시 실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연경 판사는 지난 21일 A(39)씨에게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동종 범행으로 수십 차례 처벌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범행을 저질러왔음을 보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며 “반복성과 재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못하고 피해자의 발생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의 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일명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알려진 30대가 28일 석방된다.25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2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31)씨의 구속취소 신청을 받아들였다.대법원은 28일이면 조씨에 대한 구속 사유가 소멸된다며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당초 법원은 지난해 5월 조씨가 도주할 것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발견한 뒤 모자를 쓰고 200m 가량을 뒤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운용 문제를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이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여성인권활동가가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이 활동가는 25일 오후 2시 40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오후 2시 남구의 한 찻집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취재진이 몰리면서 장소가 변경됐다.이 활동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일본의 사죄와 배상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대법원이 환자를 대면진찰을 하지 않고 간호사에게 전화통화로 처방전 발행을 지시한 의사에게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유죄판결을 내렸다.25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 1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45)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난 2011년 2월에 지인의 요청으로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전화통화만으로 전문의약품을 처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료법 제17조 제1항은 ‘의료업에 종사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둔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 완산 경찰서는 전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55)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20일 부모가 거주하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친 B(87)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직후 A씨는 사망한 B씨를 남겨두고 도주했으며, 당시 집 안에는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사망한 B씨를 목격한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나흘 만에 1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6명 증가한 1만1206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6명 △경기 6명(해외유입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경북 1명이다.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도 1명 있어 신규 확진환자 중 해외유입은 3명, 지역발생은 13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 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전동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40분 5호선 발산역에서 열차가 자동차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전동차는 고덕차량기지에서 방화차량기지로 이동 중인 회송열차로 탑승한 승객은 없었다.선로 이탈 사고로 방화혁에서 화곡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공사는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나머지 구간은 정상 운행된다.열차 운행 중단에 따라 방화역~화곡역 구간의 대체수송을 위해 비상수송버스 6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 연속 20명대를 유지 중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23명 늘어 누적 1만1165명이라고 발표했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경기 13명 △서울 4명 △대구 1명 △대전 1명 △경남 1명이다. 국내 입국 시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환자는 3명이다.이들 중 해외유입 사례는 4명이며, 나머지 19명은 지역발생 사례로 확인됐다.사망자는 2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여러 차례에 걸쳐 마약을 구매·투약한 혐의를 받는 탈북자가 자수에도 불구하고 실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연경 판사는 지난 2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탈북자 김모(29)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추징금 90만원도 명했다.김씨는 지난해 2월 경기 의정부시 소재 한 주거지에서 메트암페타민(필로폰) 0.6g을 두 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8월에는 필로폰을 구입한 장소와 서울 구로구 소재 모텔 등에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