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요즈음 테니스 선수 정현이 호주 오픈에서 세계 톱 랭커들을 차례로 이기고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목요일 현재까지의 정현의 이번 호주 오픈 성적을 고려하면, 정...
서른 무렵의 3년쯤을 중국 베이징에서 보냈다. 학생이자 동시에 이곳저곳의 한국어 강사였던 나는 그중 한곳인 인민대학교 유학생 기숙사에 머물고 있었는데 방학이 되면 가끔 마작 모임을 열었다.딱 지금 이맘때쯤이었다. 많은 유학생들이 고국...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성소수자 특집 방송 이후 반동성애 단체의 집회에 골머리를 앓던 EBS 젠더 토크쇼 가 돌연 종영을 선언해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촬영 2회분을 남겨두고 ‘바이섹슈얼(Bisexual, 양성애자)’로 알려...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학창시절, 필자에게 “나선정벌”은 교과서나 개설서에 나온 것만으로는 무엇인가 속시원하지 않음이 남는 사건이었다. 교과서와 개설서, 사전에서 “나선정벌”은 “조선 효종(孝宗, 재위 1649∼1659) 때...
연초가 되면 코치들은 내 생애 최고의 해를 설계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워크숍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이제는 더 나아가 과감한 발상으로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적극적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새정부도 개인 삶의 질 향상을 국가 우선 ...
종교와 정치와 연예와 교육을 단 한 사람이 총괄하던 시대를 우리는 제정일치 시대라고 부른다. 제사장인 단군할아버지는 종교인, 정치인, 선생님, 연예인의 역할을 당신 혼자서 모두 책임져야했다. 그러니까 단군 할아버지는 오바마 전 대통령...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이 지나고 있다. 모 시사평론가는 올해를 ‘매년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났다고 얘기하지만, 올해가 제일 다사다난했다’고 평가했다.2017년은 달력을 생산한 업체, 그리고 ...
【투데이신문 이석재 칼럼니스트】 지인의 지인, 그러니까 사실 직접 만나본 적은 없는 여성 A는 아들 삼형제만 있는 집안의 첫 번째 며느리가 되었다고 한다. 수십 년 동안 아들만 셋을 키워왔던 시부모는 이 첫 번째 며느리를 그렇게나 예...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옛날에 맥가이버라는 분이 계셨어. 아주 훌륭한 분이셨지. 전세계를 무대로 악당들을 물리치셨다. 싸움의 고수도 아니요, 총칼을 다루는 것도 아닌데, 참 신묘한 재주가 있으셨어.아무리 곤란한 상황에 처해도...
입시철을 맞아, 나의 고3 겨울로 잠시 되돌아가볼까 한다. 몸도 마음도 몹시 추웠던, 처음으로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던 30년 전 그때로.1986년 겨울, 점쟁이는 ‘이 아이가 사람을 몰고 다니는 운이라 어디에 원서를 넣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산 채로 잡아들여서, 죽을 때까지 퇴직을 윤허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유시민 작가의 청원이 큰 화제다. 요지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기는 초등학교의 여유 ...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취미까지는 아닌데 자주 하는 게 있다. 유튜브에서 K-POP 리액션 영상을 종종 본다. 아이돌 그룹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 덕분에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인기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리액...
세상 여자들이 선호하는 두 종류의 남자가 있다.교회 오빠(종교의 종류, 유무와 상관없이)그리고 나쁜 남자.교회 오빠 스타일인 남자들은 다정하고 섬세하다.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그 남성이 사기 치는 것만 아니라면, 원래...
【투데이신문 이석재 칼럼니스트】 일을 하다 보면 상급자의 지시내용이 명확하지 않거나, 의뢰인으로부터의 요구사항이 모호한 경우를 자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 때면 결국 일을 이중삼중으로 하게 되는데, 이런 경험들은 시대가 변화해도 좀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말이나 글로 표현되는 언어를 “감옥”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재일 한국인인 서경식 선생의 책 제목도 『언어의 감옥에서』이다. 또한 정효구의 『몽상의 시학: 90년대의 시인들』에서도 “말은 그것...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북한 병사가 귀순했다. CCTV가 공개됐다. 전속력으로 달리는 차, 집중사격 하는 북한 군인들. 공동경비구역에선 수십발의 총알이 쏟아졌고 병사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군사분...
【투데이신문 이석재 칼럼니스트】 공개사과 요구. 대학 학부생이던 시절 학내 대자보에서 그와 같은 표현을 마주할 때면, 다행히 내가 그 대상이었던 적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늘 불편했다. 왜 그렇게 불편했을까. 이제 와서 돌아보면 ...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상공회의소에서 ‘코칭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코치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우리가 익숙한 전술차원의 등수를 가리는 무한 경쟁 패러다임이 아닌, 판을 바꾸는 선진전략...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약칭함)이 일주일 연기됐다.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포항 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수능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수능 시험을 연기하는 것을 결정하기까...
2011년 가을부터 7년째 탈북민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한 분씩 만났으니 이 땅에 뿌리내린 3만 탈북민 중 1%가 넘는 분을 만나본 셈이다. 북한의 인권실태에 관한 한, 가장 많이 코끼리 다리를 더듬어본 맹인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