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총선 비례대표제를 기존의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여야의 위성정당 창당과 관련해서 “비판을 하려면 똑같이 비판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100% 위성정당에 대해서는 당연하다 평가하고, 비례제 연동형 취지를 살리겠다는 야당의 준위성정당에 대해선 다른 잣대로 비난·비방하는 건 균형 관점에서 옳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분명한 건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며 “오히려 여당은 위성정당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달탐사는 언뜻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들린다. 수천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성과를 위해서는 몇 년간 공을 들여야 하고, 그렇게 얻은 결과물이 당장의 자본이익으로 환원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민생의 이용후생과는 무관한 일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뜬구름을 잡는 일에 주요 강대국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미국은 냉전시대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는 수준에 그쳤던 아폴로 계획을 넘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달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아르테미스 계획은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철도지하화’ 공약을 앞 다퉈 쏟아내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관련 사업에 대한 ‘기금 설치 조례’를 발의했다.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의원은 지난 2일 서울시에 철도지하화사업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조례안은 철도지하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장이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관리·운용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재원 조달이 관건인 철도지하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 의원은 “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후 여당을 중심으로 2년을 유예하는 안이 나왔으나 통과되지 않은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 재해가 3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정부여당이 중소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2년 더 미루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여야 합의 불발로 중대재해법은 현상을 유지하게 됐다.중대재해법은 지난 2022년 시행돼 일터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이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시장의 기대가 아닌 수치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31일 금리 결정에서 4회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5.25~5.5%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바는 고금리로 물가상승을 억제해야 하는 연준의 상황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을 개최했다. 경총은 1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는 2일까지 이틀간 ‘The Next Wave,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대주제로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총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노동시장 등 규제 혁신과 법인세‧상속세 조세제도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규제를 혁신하고 제도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화두로 던진 65세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이미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바 있는, 이른바 해묵은 논쟁거리다.이 제도가 도입됐던 1980년대 초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4%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19%까지 급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2035년에는 30.1%,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 승객 인원이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다음 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는 것.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그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사실상 확정됐다.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을 모은다.다만 이어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획일화된 학교 성희롱·성폭력 신고 의무제가 피해 학생의 연령 등 특성에 맞춰 세분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30일 ‘학교 성희롱·성폭력 신고 의무제도 법제 정비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학교 성희롱·성폭력 신고 의무제는 아동·청소년 유관 기관·시설의 장 혹은 종사자가 미성년자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될 시 곧바로 관계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바로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성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 바이넥스의 점안액 제품 제조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생겼다는 의혹이 내부 고발자로부터 제기 됐다. 이 고발자는 회사가 약품의 적합 판정 기준을 맞추기 위해 데이터를 임의로 조작했다고도 폭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6일 KBS는 바이넥스 전직 직원의 내부 고발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는 문제가 발생한 공장에 근무한 직원들이 나눈 메신저 대화 기록이 나온다. 대화 내용에는 “MFT(무균공정검증)에서 균 양성이 나왔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경영권 분쟁이 심화된 기업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 배당 정책 개선 등을 놓고도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제시됐다.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2024 정기 주주총회 프리뷰’를 최근 내놓고 이 같은 예상을 제시했. 29일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3월 본격적으로 진행될 주총에서 이들 이슈가 주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고서는 “기업의 사업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비공개된 가운데, 경찰청이 ‘수단의 잔인성과 범죄의 중대성이 미흡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는 설명을 내놨다.26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 출석했다.앞서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피의자 A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이날 증인 출석한 수사 책임자 우 청장은 “(비공개) 결과가 나온 취지는 통상 기존에 신상 공개
마약청정국이라 자부하던 대한민국의 혈류에 마약류가 퍼지기 시작했다. 마약은 외국인이나 조직폭력배나 하는 것이라며 쉬쉬하던 찰나 연간 마약사범 1만8395명(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 돌파. ‘범죄와의 전쟁’을 교본 삼은 정부는 지난해 1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정책의 일환으로 경찰청과 관계부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NO EXIT’ 캠페인을 벌였다. 마약은 출구가 없으니 절대 시작하지 말라며 말이다. 시작하지 않는 것은 좋다. 그런데 이미 마약을 해버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마약과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3주만에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구타 사건으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26일 정치권은 해당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며 엄정한 조사와 함께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한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해 치료를 받고 입원한 상태다.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의전서열 2위인 입법부 수장 김진표 국회의장를 비롯한 여야 모두 정치인의 안전 문제와 증오·혐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민주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수사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검찰이 수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명품백 문제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해외에서의 수천만원 짜리 보석 착용이 논란이 되니 (김 여사가) 지인으로부터 빌렸다고 했는데, 빌린 것도 문제가 된다. 법 위반,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그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정 과제인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 및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2학기부터 늘봄학교를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고, 내후년부터는 전 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구상인데, 학부모들은 돌봄 부담이 줄었다며 환영하는 반면 교사들은 업무 부담 가중을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2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를 전국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늘봄학교는 학교에서 정규수업 전과 후에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임원 출신을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전직 사장들을 카드로 택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前 IM부문) 고동진(63) 전 사장을,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 전략기획 담당 공영운(60) 전 사장을 영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고 고 전 사장을 국민인재로 발표했다.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CEO자리까지 오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