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6일 오후 4시 30분경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돈스파이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해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5회는 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 누명을 쓰고 20년간 수감 생활을 한 윤성여(55)씨에 대한 국가배상 판결에 정부가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2일 정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윤씨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다고 밝혔다.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한 소송은 일명 ‘이춘재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쓴 피해자와 가족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과 경찰의 고의 은폐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이다.항소 포기 이유에 대해 법무부는 “이번 사건들이 모두 수사기관의 과오가 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됐다가 연쇄살인범 이춘재 범행으로 파악된 33년 전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유족에 대해 국가가 2억2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15부(이춘근 부장판사)는 전날 김모양(당시 8세)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실종사건 수사에 관여한 경찰의 진술 내용, 당시 작성된 조사 보고서 등을 비춰봤다”며 “당시 경찰이 피해자의 사체를 발견해 살해 가능성을 인지했는데도 단순 가출 사건으로 종결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로부터 인수를 진행하던 과정 도중 지급받은 계약금(이행보증금)을 놓고 벌어진 1심 재판에서 승소했다. HDC현산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혀 약 2500여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이 걸린 법정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문성관)는 금호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HDC현산과 미래에셋대우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측 청구를 인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이 250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고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16일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씨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를 상대로 낸 ‘시정조치 권고 결정 취소소송’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텔레그램 복구 결과와 피해자 진술의 구체성 등을 토대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각 행위는 성적 언동에 해당하며, 성적 굴욕감을 주는 정도까지 이르러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A씨가 박 전 시장에게 ‘사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할머니 석모(49)씨와 사망한 아이 간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16일 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이상균 부장판사)는 전날 미성년자 약취·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받는 석씨에 대한 파기 환송심 공판에서 유전자(DNA) 검사 결과, 그가 숨진 아이 친모인 것으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한 함께 검사를 진행한 김모(23)씨 등 석씨의 성인 딸 2명과 숨진 아이 사이에서는 친자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것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받는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6)가 항소심(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노수 부장판사)는 12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손정우에게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다”며 양측의 향소를 전부 기각했다.앞서 손정우는 지난 2015년∼2018년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어 아동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전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양형 이유에 대해 양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퇴근길 버스 승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며 “지난 공판 때 향후 집회 방식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음에도 피고인은 이후 출근 시간대 지하철
“사형에 처하라!”, “교도소로 다시 돌려보내라!”2020년 12월 12일 이른 아침 서울 남부교도소 앞. 전날 밤을 꼬박 샌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 100여명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교도소를 빠져나오는 호송차량을 에워쌌다. 교도소 앞 일대는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이들은 2008년 12월 8세 여아를 납치·성폭행하고 신체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던 조두순(69)이 형기를 채우고 만기 출소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했다.일부는 조두순의 출소를 막기 위해 교도소 앞 도로에 드러누웠고, 조두순을 태운 관용 차량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남자친구 최종범(31)씨에 대해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북부지법 민사9단독(박민 판사)는 구하라의 유족이 최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8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최씨는 동영상이 유포될 시 막대한 성적 수치심과 함께 연예계 활동을 더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악용해 구씨를 협박했다”며 “구씨에게 극심한 정신적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코센, 약 6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코센(009730)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60억5269만8880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72만8671주며, 신주 발행가액은 128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별 통보한 전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조현진(27)이 상고를 포기해 형을 확정 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조현진 측은 지난달 27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검찰 역시 상고를 포기했고, 이에 따라 조씨는 선고된 징역 3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이 확정됐다.앞서 지난 1월 12일 조씨는 오후 9시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을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조씨는 A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선임 부사관 장모(25) 중사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확정받았다.30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전날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중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인 장 중사는 지난해 3월 초 이 중사를 차량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장 중사는 사건 이후 이 중사에게 ‘용서해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편의점 근무 도중 잘못 폐기된 5900짜리 족발에 대한 금액을 내지 않고 취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항소를 취소했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김현아 부장판사)는 전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편의점 종업원 41살 A씨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데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지난 2020년 7월 A씨는 본인이 근무하는 편의점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5900원짜리 즉석식품 ‘반반족발세트’를 먹었다는 이유로 점주에게 고소당했다.편의점 지침상 족발 같은 냉장식품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자전거래 의혹으로 법정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 증인 출석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송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의 구형량과 의견 등은 추후 재판부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회장은 2017년 ‘ID 8’이라는 계정을 만들고 자전거래(허위거래)를 통해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됐다. 검찰은 송 회장에게 징역 7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가 소아성기호증(소아성애) 아동성범죄자가 형기를 마치더라도 치료감호를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법무부는 23일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위한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치료감호란 재범 위험성이 높은 약물중독·소아성기호증 등 성향을 지닌 범법자를 국립 법무병원 등 시설에 구금한 뒤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처분을 의미한다. 개정 배경에 대해 법무부는 “아동성범죄를 반복하는 범죄자들의 범죄전력과 위험성으로 인해 출소 후 재범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와의 인수합병(M&A) 법정 공방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홍 회장 측에서 즉시 항소 의지를 밝히면서 경영권 향방에 대한 결론은 당분간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홍 회장은 지난해 4월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가 불거지자 한앤코에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1주당 82만원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22일 살인, 강도살인,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의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윤성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으나,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강씨의 범행이 우리 사회가 인내할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사형으로 대처하는 것이 마땅해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쌍방이 이혼에 협의하는 경우 협의 이혼의 절차를 거쳐 이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쪽이 원하지 않았지만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하거나 폭행이나 협박을 이기지 못해 억지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이혼을 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협의이혼의 경우 협의이혼의사 확인 절차에서 당사자들이 이혼을 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에 그치고, 그들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정확한 능력을 가졌는지나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를 결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심리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이혼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Q. 이혼이 ‘무효’가 될 수 있을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해왔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 받은 형기를 모두 마쳤다.법조계에 따르면 4일 안 전 지사는 이날 새벽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3년 6개월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 했다.지난 2018년 4월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 됐다. 원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2019년 1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6개월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이후 같은 해 9월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