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화두로 던진 65세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이미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바 있는, 이른바 해묵은 논쟁거리다.이 제도가 도입됐던 1980년대 초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4%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19%까지 급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2035년에는 30.1%,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 승객 인원이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운대 지역에서 내리 3선(해운대구기장군을과 해운구갑)을 한 바 있으나 험지 출마를 택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는 인물이다.그는 지난해 11월 종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목표 지역구 변경의 이유에도 시선이 쏠린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구·성동을 출마 선언을 한 뒤 “당에서 수도권의 인물난이다,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지역구를 좀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 83만여개에 해당하는 5~49명 노동자 근무 현장도 이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을 적용받게 된다.26일 고용노동부(노동부)는 중대재해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하루 앞두고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중대재해법은 기업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다. 지난 2021년 제정 이후 2022년 1월부터 5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GC인삼공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1년간 판매된 정관장 제품의 주요 구매요인을 지역별·나이별로 분석, 공개했다.25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강남, 서초, 여의도 등에서는 편의성이 좋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인기가 높았고, 명동 등 관광특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뿌리삼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중국인 관광객들은 정관장 홍삼의 품질을 최상으로 여기며 천삼 등 고가의 ‘뿌리삼 ’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어 인삼공사 정관장이 외화벌이에 톡톡하게 한몫을 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대웅제약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의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개했다.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 항목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제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해 심장 검사의 경제성·효율성이 제고된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파와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중앙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대설·한파 대처 상황보고를 발표했다.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76편, 김포 24편, 대구 8편, 김해 5편, 청주 5편 등 총 1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여기에 제주 5곳, 충남 3곳 등 지방도 10개소와 무등산 60곳, 내장산 21곳, 설악산 15곳 등 8개 국립공원의 144개 탐방로는 진입이 통제됐다.바닷길 또한 한파로 얼어붙었다. 군산에서 어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소속된 개혁신당이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노인 무임승차 논란이 재점화됐다.대한노인회를 중심으로 정책의 당사자인 노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한편, 지하철 운영기관의 누적된 적자와 고령화 추이를 봐서라도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정치계에 따르면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 65세 이상에 대한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인 ‘노인층 교통복지 공약’을 발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가 설을 맞아 명절 상차림 수고를 덜어주는 '투 고(TO-GO)' 상품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2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설맞이 투 고는 5~6인분으로 전복초, 한방 갈비찜, 소고기 잡채, 삼색전 등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11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한우 양지 떡국과 식혜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호텔 셰프가 조리부터 포장까지 직접 맡았다.상품은 오는 25일부터 세븐스퀘어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설 전일과 당일 직접 수령하거나 퀵서비스(유료)로 받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전에 이 문제를 털고 갈지 관심이다.한 위원장은 19일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짧게 만났지만, 두 사람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9시 반경,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윤 원내대표를 만났다. 두 사람은 20여분 미팅 후 당사를 떠났다. 오후에도 두 사람은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국민의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마약류 중독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을 확대 운영한다.법무부는 19일 마약류 사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재활로 재범을 근절하기 위해 회복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 등을 진행하는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을 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 시범운영 기관인 화성직업훈련교도소(서울지방교정청 산하)와 부산교도소(대구지방교정청 산하)에서 재활 의지가 높은 마약류 수형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회복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동물원허가제 시행 한 달을 맞아 환경부가 야생동물카페 현황을 점검하고 동물전시업 종사자와 간담회를 가진다.환경부는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야생동물카페를 방문해 동물 전시업계 대표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14일 ‘야생생물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동물원허가제가 도입됐다. 이 따라 라쿤과 미어캣 등 야생동물은 적정한 사육시설을 갖춘 동물원에서만 전시할 수 있다.야생동물카페 등 시설에 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개혁신당이 18일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 폐지 추진을 거론했다. 대신 연간 12만원어치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교통 공약도 제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표가 떨어지는 행위일 수도 있지만, 긴 호흡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옳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겠다”며 현행 노인 교통복지제도 문제점 제시·폐지를 공약했다.이 위원장은 “국회예산처의 자료를 보면 고연령층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따른 비용은 2022년 기준 연간 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택시장 침체로 지방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에 준공 후 미분양주택(악성 미분양) 해소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PF 대출금리 인하 등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책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17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에 고사 위기에 직면한 중소‧지방주택업체 정상화 해법이 될 수 있는 종합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 10일 나온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세부방안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주택시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70.2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7.0원 내렸다.이 중 서울은 10.0원 하락한 1649.6원을, 대구는 6.7원 내린 1523.2원을 기록했다.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578.0원으로 가장 고가였으며, 알뜰주유소는 1543.3.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내린 1482.6원으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중앙회의 지주회사 사업체제를 연합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회장에 집중된 지배구조 역시 회원조합 조합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여론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차기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로 11명이 등록한 가운데 이날 후보등록이 마감된다. 오는 25일 선거를 앞두고 농협 안팎에선 중앙회 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이하 좋은농협운동본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DGB금융 차기 회장 인선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태오 회장의 행보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금융 당국과 각을 세우며 임기 연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당초 거론된 바 있는데, 여전히 자기 거취 문제를 놓고 명확한 메시지를 주고 있지 않아서다. 심지어 특히 수사 당국과 각을 세우며 명예 회복 이슈화를 추구하는 듯한 모습도 연출하고 나서면서, 자칫 차기 회장직 논의가 이런 이슈의 무대로 ‘전용’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마저 나온다.늦어지는 DGB 차기 회장 관련 논의...왜?DGB금융 차기 회장 선출은 현재 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본격적으로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산업부는 10일 평택대학교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부품 산업법’ 제1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기업들에게 설명함과 동시에 산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위법령 제정 등에 대한 부품기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주요내용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대표되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고착화된 과점 체제에 변화를 줄 첫 타자로 기록될지 주목되지만 각종 사법 리스크에 결국 고배를 들 것이라는 우려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1분기 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한 은행법 법령해석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분기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상황이 녹록하겠느냐는 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역특화 스타트업 발굴 및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2024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9일 신보에 따르면, 글로컬 공동 프로젝트는 지방 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신보와 비수도권 지자체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신보는 지난해 대구·광주·부산·대전·울산의 총 5개 지자체와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수혜 스타트업들은 글로컬 시대에 걸맞은 업체로 자랄 안정적 기반을 제공받는다는 평가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아동학대 중 살해 미수에 그쳐도 실형이 선고되는 등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법무부는 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아동학대살해 행위가 미수에 그친 경우에도 죄질에 상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수범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그동안 아동 학대 중 살해가 미수에 그쳤을 경우, 처벌 규정이 따로 없어 형법상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왔다. 이 경우, 살인죄의 미수범으로 감경돼 집행유예 선고가 가능했다. 형법상 살인죄는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