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사 10명 중 8∼9명은 최근 1년 사이 이직 및 사직을 고민했으며 70%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F학점을 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사노동조합연맹(이하 교사노조)은 11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조합원 1만13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8일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교사는 87.0%로 집계됐다. 이들 중 ‘이직 및 사직을 거의 매일 고민한다’는 교사는 25.9%, ‘종종’ 33.5%,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 제정안 등을 반대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가 간호법이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총파업 등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는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료연대는 “국회 본회의의 간호법 통과 결과가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오는 17일 불가피한 최후의 선택으로 연대총파업을 결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의료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총파업 앞서 오는 3일부터
윤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는 미국 측의 설명으로는 ‘확장억제’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를 더해가는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해 양국이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얘기다.북핵 문제는 한반도의 안보상황에 분명 상당한 리스크 요인이다. 미국 스스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이상, 이제 남은 건 핵우산 강화든 전술핵 배치든 양국 간 신속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본토에 대한 안위를 양국 간 공유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최근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가 많이 몰린 일부 종목 가격이 대거 하락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 SG증권발 8개 종목 하한가 기록이 공포감을 현실화한 셈이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가 주가 하락을 본격화할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대두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쏘시에떼제네랄(SG) 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된 코스피·코스닥 시장 8개 종목이 대거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총선 승리가 절실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 새내기 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박봉, 높은 업무 강도 등 공무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수습 기간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무원 3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구리시 소재 모 행정복지센터 소속 A씨는 9급 공무원으로, 지난해 공직에 입문한 뒤 6개월의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1일 정식 공무원으로 임명받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 3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노사 간 첨예한 대립도 예측된다.5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지난달 31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최저임금법상 노동부 장관은 매년 3월 31일까지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넘겨야 한다.이에 따라 최임위는 이달 내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할 방침이다.이번 최저임금 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3월 30일 결국 가결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약 40여명이 가결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두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물론 민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청구 때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방탄정당 이미지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달 30일 가결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대표이사 선임에 차질을 빚으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KT에 풍파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정기주주총회 직전까지 사퇴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정관상 이사회 파행은 면했지만 장기간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KT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다만 주총 직전 고려대 강충구 교수(이사회 의장)와 중앙대 여은정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사외이사 3명이 사퇴를 결정했다. 당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2023년 주택가격이 -3.3%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공개한 ‘주택시장 전망 및 주택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가격은 -3.3%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전국 -3.3% ▲수도권 -2.9% ▲지방 -4.5% 하락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 지역 역시 -2.7%의 하락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년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택가격은 경기위축과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부동산 보유세 등의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통계왜곡을 심화시켰다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세수부족 가능성, 전세보증 가입 문제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해 보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시가가 사실상 지난 2021년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부동산 보유에 의한 부담도 따라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부동산 보유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공시가 현실화율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금융 불안이 불거졌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결국 금리 인상을 택했다. 22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베이비스텝 즉 0.25%포인트(25bp) 인상이 발표된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의 결심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관심을 모은다. 물가를 안정시키면서도 경제 침체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잡은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번 FOMC 이후 우리의 정책 과제다. 글로벌 정책 방향을 고려해 우리가 택해야 할 조치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장이 17일 ‘기소 시, 직무 정지’ 규정과 관련해 “당헌 80조 개정을 논의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논란을 불식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장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혁신위는 당헌 80조 개정을 논의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혁신위엔 당과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들의 수백 건의 다양한 제안이 들어온다”며 “그 중엔 검찰의 야당 탄압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당헌 80조 삭제 제안도 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혁신위는 어떠한 검토나 논의도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팜스토리, 주당 25원 현금배당 결정팜스토리(027710)는 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7억6500만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1.4%다.▲스마트솔루션즈, 김광배씨로 대표 집행임원 신규 선임스마트솔루션즈(136510)는 정대규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기현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당초 지명직 최고위원의 몫을 비윤계에 배려한다고 했지만 해당 인물은 유승민계에서 이탈해 친윤 성향을 보인 인물이면서 사실상 친윤계 지도부를 구축했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했지만 빛 바랜 구호가 됐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당 안팎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읽혀진다.계파 갈등 속에서도국민의힘 인사 중에 친윤계나 비윤계 어디에도 발을 담그지 않았던 사람들이 자신의 아는 사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14일 코스피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루 늦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닥친 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놓고 눈치보기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까지 겹친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63포인트(2.56%) 하락했으며(2348.97), 코스닥도 30.84포인트(3.91%) 하락마감(758.05)했다.이날 하락은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주도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634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8억원, 5677억원을 순매수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우체국택배노조가 우정사업본부의 임금 삭감 등에 반발해 쟁위행위에 돌입할 방침이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이하 노동조합)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기자회견에는 전국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 이상훈 사무국장, 윤중현 우체국본부장,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앞서 노동조합은 위탁 수수료 삭감 철회 등을 촉구하며 사용자인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와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올 1월 말 최종 결렬됐다.우본이 조정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나선 가운데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자산운용사 대상으로는 첫 검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1일까지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자료를 확보, 정리 중이다.이번 검사는 회사 경영·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종합검사가 아닌 특정 부문을 들여다 보는 수시검사다. 특히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회사라는 점도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 점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라닉스, 약 21억원 규모 파생상품거래 평가손실라닉스(317120)는 약 21억원 규모의 파생상품금융자산(전환사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10.85%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손실 발생 원인에 대해 “주가 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서울소재 모 성형외과 진료실을 촬영한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 환자들이 진료를 받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돼 현장조사에 나섰다.유출된 영상은 1.5GB 분량으로,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환자 10여명이 진료 상담을 하거나 시술을 받는 모습이 기록됐다.이번 영상은 지난달 24일부터 5일 동안 진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