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쿠쿠전자의 일부 가습기 제품에서 위해 우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쿠쿠전자가 판매하는 초음파 가습기 전 제품의 진동자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무상 수리)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진동자는 초음파 진동을 통해 물을 미세입자로 만들어 공기 중으로 불어내는 초음파 가습기의 주요 부품이다.리콜 사유는 진동자에 초음파 가습기의 변색이 발생하고 공급수가 혼탁해지는 등 위해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양 기관이 판매사와 함께 제품을 검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조현범 체제를 위한 이익 몰아주기에는 민감하지만 근로자 임금과 생명 보호에는 둔감하거나 애써 눈을 감는 비정한 회사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 구속을 비롯해 대전공장 화재, 노사 문제까지 이어지는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상황들은 내부 통제에 실패한 조현범 체제가 빚은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검찰이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얼룩말 ‘세로’의 탈출 소동이 큰 화제를 불러온 가운데, 동물원 환경등에 대한 동물복지 논란이 점화됐다.서울어린이대공원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경 2021년생 수컷 얼룩말 ‘세로’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나무 데크를 부순 뒤 탈출했다.세로는 약 20분 동안 차도와 주택가 등을 활보하다가 동물원에서 1㎞가량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 등은 세로를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한 뒤 총기 형태의 마취장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이끌고 온 조현범 회장이 구속기소된 데다, 대전공장 화재와 노사 문제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 조현범 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쏟아지고 있다. 주식과 돈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에 내몰리는 양상이다.현재 조 회장은 횡령·배임과 그룹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지인에게 빌려주도록 해 회사를 위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내년부터 객실 50실 이상인 대규모 숙박업소에서 일회용 칫솔과 치약, 샴푸 등을 비치할 수 없게 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5개 환경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률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빠르면 공포 직후, 길게는 공포 후 2년 후부터 시행된다.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5개 환경법안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건설폐기물법) ▲악취방지법 ▲기후
전국 곳곳에서 전세사기 사건이 드러나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는 최근 ‘건축왕’이라 불리던 남모씨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사기와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10여년 전부터 주택을 매입 혹은 직접 신축하며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 2700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남씨는 바지 임대업자, 공인중개사 등과 짜고 조직적인 전세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에 남씨 등이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163채의 전세보증금 126억원을 세입
요즘 곳곳에 고객과의 대면 접촉은 피하면서도 인건비 절감 등 매장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무인 점포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인 점포를 노린 특수절도범죄 또한 급증하면서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무인 점포 절도의 가해자가 주로 10대 청소년이 많기 때문에 점주들의 경우 큰 피해를 입어도 적절한 보상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Q. 무인 점포에서 물건을 훔쳤을 경우 처벌 수위는?무인 점포는 인건비 절감 등의 이유로 가게를 관리하는 사람 없이 CCTV와 무인 결제기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26일만인 8일 김영미 신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사의를 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나 전 의원을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 조치했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이다.‘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 구상을 밝힌지 8일만에 해임된 나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평가받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시가 노후 저층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실시한다.서울시는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 운영을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부터 노후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위해 마련된 집수리 상담 서비스는 시행년도부터 작년까지 총 2219건의 상담을 처리했다.해당 서비스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로 구성된 ‘집수리 전문관’이 신청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법 및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는 제도다.대상은 사용승인 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여당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존 금융회사들의 가상자산 산업 진출과 법인 및 외국인 투자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규제 완화 의견이 제시됐다.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국회 정무위원회 주최로 ‘민당정 디지털자산의 미래: 신산업·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연구결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위 내용과 같은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 만큼, 향후 입법 추진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이 반영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요동치고 있다. 나 전 의원의 당권 포기는 결국 대통령실과 친윤의 거센 비판 때문이다. 이런 탓에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는 섭섭함이 드러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이제 전당대회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양자 대결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결국 불출마로 가닥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하지 않기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74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서울시는 27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한파 대비 구청장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한파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시는 오 시장이 전날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영등포 두암경로당 등을 방문해 한파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한 뒤 각 자치구에 협조를 구하고자 이번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서울시와 자치구가 각각 680억원과 62억원을 부담하는 이번 한파 대책 비용은 난방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달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절차가 이뤄진 위믹스에 이어 다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이코인까지 서비스 존폐 위기에 처하면서, 소위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국산 가상자산들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부호가 제기되는 상황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6일 제15차 신고심사위원회를 통해 페이코인 발행사인 페이프로토콜의 변경신고 심사에 대해 불수리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4월 페이프로토콜은 가상자산 지갑·보관업자로 신고한 바 있으며, 이후 가상자산 매매업을 위해 변경신고를 접수했다. 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국내 시장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이하 닥사)의 일원인 고팍스 인수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업계의 시선은 투자 규모와 이후 영향 등에 맞춰지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해 FTX 파산으로 인한 재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협력을 목표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것. 이후 업데이트 공지에서 고팍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얼굴을 꽁꽁 감춘 체 등장했다.경기 일산동부서는 4일 오전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오전 마스크와 패딩 모자로 얼굴을 가린 체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취재진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이씨는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추가 피해자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뒤 경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SK매직이 자사의 홈케어 구독형 서비스 영역을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SK매직은 에어컨‧주방후드‧욕실 등이 포함된 ‘공간케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토털 홈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SK매직은 에어컨‧주방후드‧욕실 케어 서비스 추가를 계기로 생활구독 영역을 침실에서 고객 생활공간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공간케어 서비스는 청소 및 정리수납 등 고객이 머무는 생활공간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SK매직의 구독형 홈케어 서비스다. 그중 에어컨 케어 서비스는 가전 세척뿐 아니라 전문 엔지니어가 성능과
겨울철만 되면 한파와 폭설로 인해 상가 혹은 빌라나 오피스텔과 같은 집합건물에서 크고 작은 동파 사고가 자주 발생하죠. 특히 동파 사고는 누수 피해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임차인과 임대인 간 서로 책임을 요구하며 분쟁이 발생하거나 이웃 간에도 갈등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고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상가, 아파트 등 건물 공용부분 동파 누수 사고, 손해 배상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동파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의 책임은 동파가 발생한 장소와 사유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LS그룹이 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지는 연말, 소외계층과 미래인재를 돕기 위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먼저 그룹의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1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 지원 사업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지원 및 학업 지원을 위한 교육사업에 사용된다.이밖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한국형 레몬법)가 도입된 지 만 4년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접근성 향상과 소요기간 단축 등 해당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예고했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전문연구기관의 연구를 거쳐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의 지난 3년간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상반기 중 조정제도 도입방안을 마련한 후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레몬법은 1975년 미국에서 제정된 소비자 보호법으로, 차량이나 전자제품에서 일정 횟수 이상 하자가 발생하면 제조사에서 교환이나 환불 등 보상을 하도록 하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최근 겨울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난방용품에 대한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발령됐다.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겨울철 난방용품, 의류 등의 겨울용품을 중심으로 1387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온도상승, 유해물질 검출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전기방석·온열팩 등 총 58개 제품이 적발됐다.제품별로 살펴보면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11개 ▲어린이제품 31개 등이다.대표적으로 겨울철 난방용품인 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 12개 제품이 기준온도 대비 최대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