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육부가 교권보호를 위해 제시한 교내 민원대응팀을 두고 교육계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팀원으로 들어가는 교육공무직들은 이미 민원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주로 행정업무를 담당해 온 만큼 학급 상황을 이해해야만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을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사들은 이해 당사자 간 반발이 격화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4일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를 위한 국회 공청회’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시안을 발표했다.해당 시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전국 곳곳으로 분산되면서 갑작스럽게 차출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에는 4만명이 넘는 잼버리 대원들이 집결하는 것은 물론 태풍 영향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근로자들의 안전에 노동계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11일 정부 발표를 종합해 보면 기획재정부는 해당 콘서트에 앞서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산업은행·수출입은행·마사회 등 40여개 공공기관과 공무원에게 지원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년 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2명의 사망 사건에 대해 교원단체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에 경기도교육청 측이 진상 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음에도 교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9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발표를 종합해보면 지난 2021년 6월 경기도 소재 모 초등학교 소속 A교사가, 같은 해 12월 B교사가 잇따라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학교 측은 두 교사에 대한 각각의 사망 경위서에 ‘단순 추락사’로 기재한 뒤 교육청에 보고했다. 보고서 내 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말부터 경영공백 상태가 이어졌던 KT의 새 CEO 최종후보가 김영섭 전 LG CNS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이달 30일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앞두고 다수노조에서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검찰 수사와 낙하산 논란 등 혼란을 잠재우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과제가 남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7일 KT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김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 의결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이달 30일로 확정했다. 앞서 지난 4일 KT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면접을 거쳐 김 후보를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김 후보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바디프랜드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바디프랜드 부활 엔진이 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노조는 수당과 급여 등에 강한 불만을 표시, 이를 개선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사모펀드 인수 이후 경영 갈등이 커져 내부적으로 복잡한 상황이다. 여기에 실적 악화 이슈가 있다. 이런 상황에 노조 파업이란 악재까지 직면할 경우 파장이 커질 수 있다.최근 콜센터 혹사 논란 등 파상적으로 직원들의 근로환경과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증권업 중심 금융그룹으로 평가받는 한국투자금융에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경영전략실 김동윤 대리가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인수해 호사가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는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의 장남이다. 1993년생으로, 영국 워릭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19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사실상 경영수업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증권사 일선 영업점 근무를 거쳐 현재 본사로 이동해 있다. 그런 그가 한국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하면서 승계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이하 우리은행 노조)가 재단법인 피플, 사회적기업 피플앤컴 등과 손잡고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조는 지난 17일 사랑의 나눔 PC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노조 관계자는 물론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재단법인 피플과 피플앤컴 측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우리은행 노조는 올해 불용 테스크탑 컴퓨터 1500대를 피플앤컴에 제공하게 된다. 피플앤컴은 중고 노트북 등을 기증받아 재생해 새 컴퓨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2024년 4윌 1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천 전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나 마찬가지다.정치권은 일찌감치 총선 모드로 전환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표밭’ 관리에 여념이 없고, 비례 의원들 역시 ‘빈틈’을 파고들며 재선 고지를 향한 거점 확보에 사력을 쏟는다.현역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다.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대표이사 후보군 접수가 마무리 되면서 경영 공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2일 오후 6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마감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0명이 지원했으며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서도 각각 1명, 6명을 추천받았다. 후보군에 포함된 인사에는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윤진식 전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치권 및 관료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3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정작 의료계 내에선 여전히 국민의 목숨을 위협한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만여명, 경찰 추산 1만7000명이 집결해 총파업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총파업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대화와 협상을 중단했다”며 “대화를 끊은 보건복지부가 파업을 유도한 것인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14개 보건의료단체가 정부와 노조의 대화와 타협을 촉구하고 나섰다.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보의연)는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관련 400만 14보건복지의료연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물리적 파업보다 정부와 충분한 대화·협상을 요청했다.앞서 지난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3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동계는 아직도 제도가 미흡하다며 보완해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부상 및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12일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이 소속된 ‘건강·노동·사회 시민포럼’(이하 시민포럼)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조기도입을 요청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4일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사와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등이 의료인력 대란과 필수의료 붕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최대 규모 파업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3~14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04년 주 5일제를 관철하기 위해 시행한 총파업 이후 19년 만이다.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노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속적으로 여성노동자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 없는 구조적 차별과 불평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여성노동자에 대해 진단하고 여러 격차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실제로 지난달 21일 세계경제포럼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성격차지수가 전체 146개국 가운데 105위를 차지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 2019년 이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하며 국내 ‘성평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5일 오후 2시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2023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하며 경영 공백을 끝내려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투명성을 높여 낙하산 인사와 전문성이 결여된 인선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 KT에 따르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방안을 의결하고,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했다. 앞서 KT는 지난달 말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을 마쳤다. 총 7명의 사외이사 후보 7인에 대한 선임 의결이 원안대로 처리됐으며,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변경 등 선임 프로세스 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은 자본독재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공격대상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으로 정하고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노조를 탄압하고, 전체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저임금화를 위해 69시간 장시간노동, 직무성과급제, 전 업종 파견허용 등 노동개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또 노동조합을 기득권자들의 집단으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더위 속에 근무하던 쇼핑카트 관리 담당 직원이 쓰러져 숨을 거둔 가운데, 자체적으로 규정된 취업규칙조차 지키지 않은 노동환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중대재해에 해당하는지 규명할 필요가 높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쇼핑카트 관리 업무를 하던 30대 A씨가 지난달 19일 사망했다. 그는 의식을 잃은 채로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문제는 A씨가 근무하던 환경이 가혹하다는 비판이 비등하고 있는 대목. 낮 최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일 한국방송공사(KBS) 2TV에 대해 ‘운영 적자’를 언급하고 “공영방송으로서 함량 미달”이라며 방송폐지를 주장했다.박성중·윤두현·홍석준·김영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 수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1분기에 425억원의 적자를 초래한 김의철 사장과 경영진이 무슨 낯짝으로 사우들 앞에 설 수 있겠냐”며 이렇게 밝혔다.이어 “그런데도 김 사장은 분리징수 찬성 여론이 높은 상황임에도 민주당과 한통속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출 진행 과정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최근 KB금융 노조협의회와 차기 회장 선임 관련해 면담을 가져, 회장 후보 추천 절차를 투명성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한 레이스가 사실상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후 평판 검증 결과를 반영, 가까운 시일 내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추릴 전망이다. 9월 초중반 차기 회장 윤곽 드러나나...다가온 시간표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가량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는 ‘노동조합법 2조’ 개정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직장갑질119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이 지난 9~1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73.5%가 노조법 2조 개정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노조법 2조 개정안은 원청회사가 사용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