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언론 자유와 시민 참여 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적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로 국회 입법권과 행정 감시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했다. 이에 한화오션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30일 대우조선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께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선체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하던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한화오션은 사고 다음날인 25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옥포 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사유는 전날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이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한마음재단은 지난 29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학생들의 보다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 인천시 도성훈 교육감, 한국뉴욕주립대 한민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현대해상이 고객의 자녀가 2명 이상(다자녀)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30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개정에 나선 결과물이다. 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한다. 기명피보험자의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태아 포함)인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기존 자녀 할인 특약에 더해 2% 추가 할인해 최대 16%까지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
농협중앙회장선거가 지난 25일 합천 율곡농협 강호동 조합장이 당선되며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17년 만에 조합장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돼 총 1111명의 선거인(총 1252표 행사)이 구성됐다. 직전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져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이 293명에 불과했다. 그만큼 이번에 당선된 강호동 당선인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신임 농협중앙회장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지 19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서 만난 농민에게 물어봤다.【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은 법적 정의에 따라 농민의 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첫 영업일.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29일 서울 명동 소재 음식점을 찾았다. 산재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조업장 대신 요식업장을 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앞서 이 장관이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 유예를 요구한 24일자 정부 합동 브리핑 속에서 그 이유를 엿볼 수 있다.당시 이 장관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인 동네 음식점이나 빵집 사장님도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이 된다”며 소규모 영세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면 과도한 혼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도현아, 아빠 왔어.”고된 하루를 마친 도현이 아빠 이상훈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적이면 늘 하는 말이다. 이제 도현이는 없지만, 그 시간에 아들이 뭘 하고 있을지 아빠인 상훈씨는 뻔히 아니까. 항상 웃으며 아빠를 반기던 도현이였지만, 이제 아들의 방 안엔 적막만이 흐른다. 웃는 모습이 예쁜 도현이를 떠올릴 때마다 상훈씨의 뺨엔 뜨거운 눈물이 자리 잡는다.‘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후 4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이 사고로 화목했던 도현이네 가정은 무참히 파괴됐다. 책임자는 현재로서 없다. 그 어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도심지역의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은 이미 주거지로서 기반을 갖추고 있기에 매력적인 주택사업지로 꼽힌다. 부동산시장이 깊은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일부 정비사업지들은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여전하다.부산 촉진2-1구역은 부산시의 대표적 도심인 서면에 인접한 위치로 부전역, 부산시민공원과 가깝다. 해당지역 재개발은 지하5층~지상69층 규모(5개동)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세대, 그리고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내용이다. 당초 GS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나 공사비 인상 문제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조명 색이 바뀌거나, 차량 이용 상황에 따라 안전을 배려하는 조명 시스템이 나온다.현대모비스는 24일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량 실내조명이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는 이 기술은 운전자와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차량 실내 조명의 기능과 목적을 재해석해 사용자 경험과 만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적으로 한파와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근 5년간 겨울철 산업현장에서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4일 ‘2024년 제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해 3대 사고유형과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날 점검한 3대 사고유형은 △비계·지붕·사다리·고소작업대 등에서의 ‘추락’ △방호장치·정비 중 운전정지 등 ‘끼임’ △혼재작업·충돌방지장치와 ‘부딪힘’이다. 한랭질환 예방수칙에는 따뜻한 옷, 따뜻한 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파와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중앙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대설·한파 대처 상황보고를 발표했다.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76편, 김포 24편, 대구 8편, 김해 5편, 청주 5편 등 총 1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여기에 제주 5곳, 충남 3곳 등 지방도 10개소와 무등산 60곳, 내장산 21곳, 설악산 15곳 등 8개 국립공원의 144개 탐방로는 진입이 통제됐다.바닷길 또한 한파로 얼어붙었다. 군산에서 어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600여명의 답안지를 채점 전 파쇄하는 사고를 일으켜 중징계를 받은 한국산업인력공단(산인공) 직원이 징계·조치에 대해 불복하며 이의신청을 청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23일 산인공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서울서부지사 소속 직원 중 강등 처분을 받은 직원 A씨가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재심의 결과 강등 처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노동부는 지난해 9월 직원 9명에 대해 중·경징계에 해당하는 강등·정직 및 감봉·견직 등의 처분을 요구했지만 산인공은 같은해 10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경계선 지능인’의 수가 약 565~667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에 대한 제도적 지원책을 발굴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23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 허민숙 입법조사관은 전날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 과제’를 발간해 이 같이 밝혔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인이란 지능 지수가 70~85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일반인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계선 지능인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등 마약류 투약 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 사례가 늘자 경찰이 투약 의심자에 대해 현장에서 소변 대신 타액(침)을 통해 검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다만 운전자 동의없이 검사를 실시할 수 없어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부터 일선 교통조사과 등을 중심으로 타액용 마약 간이시약기(타액 시약기)를 도입했다.앞서 압구정 롤스로이스사건은 지난해 8월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피의자 A(27)씨가 인도로 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2일 대한민국 대표 통합보안기업 안랩(AhnLab),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Paessler AG)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국제선급협회(IACS)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 및 시스템의 중단이나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이지만, 올해는 추위 대신 눈과 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일 최고 기온은 3~9도로 평년 대비 따뜻할 전망이다. 내일 역시 최저기온 0~8도, 최고 4~11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다만 전국 각지에 눈과 비 소식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전(06~12시)에 충청권, 오후(12~18시)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밤(18~24시)에 서울·인천·경기북부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김광호(60·치안정감) 청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앞서 총장 직권으로 열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또한 김 청장에 대한 기소를 권고하기도 했다.이는 참사 발생 후 약 1년 3개월만이자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지 약 1년 만의 결정이다.김 청장은 핼러윈 축제로 서울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수 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선박 등의 제조가 일시 중단됐다.삼성중공업은 19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중대 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 실시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18일 새벽 1시 20분경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3도크 7안벽 블록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거제지역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끝내 사망하면서 이뤄졌다.이에 거제경찰서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에 나섰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필자는 본 칼럼의 지난 회차 마지막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테러를 언급하면서 검찰과 경찰의 공정한 수사, 언론의 공정한 보도를 요청했었다. 2023년 12월 27일, 배우 이선균의 극단적 선택으로 슬픈 연말을 보낸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테러는 시민들을 다시 한번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아울러 경찰의 수사행태와 언론 보도를 향한 시민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지난 2일 10시 29분경 이재명 대표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 후 이동하며 기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스크린도어(안전문) 사고가 서울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발생했다.1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사당역에서 20대 여성 직장인 A씨가 지난 12일 4호선으로 갈아타던 중, 열차 출입문과 안전문 사이에 갇힌 채 열차가 출발하는 사고가 났다.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비상문도 열리지 않아 A씨는 안전문을 수동으로 밀어 탈출했다.교통공사 측은 안전문 센서 오류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에 따르면 안전문을 제어하는 센서 두 개 각기 ‘열차 출발 기능’과 ‘사람 감지’ 신호를 동시에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