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란 성과 관련된 법익을 침해하는 일체의 범죄를 말하는데요. 형법상의 강간과 추행의 죄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관련된 범죄 등을 의미하며, 성희롱이나 음란전화, 공연음란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범행 일체를 말합니다.그런데 최근 성범죄 피해자가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 가해자가 자신은 억울하다며 성범죄 무고죄로 맞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이는 성범죄 특성상 은밀한 공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증거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인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국내 대표 락 페스티벌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23일 펜타포트 주최 측은 진저루트, 웬디완더, 잠비나이, 데이먼스 이어, 정우, 더사운드, 홈슬라이스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6일 공연에 나서는 진저루트는 2017년 중국계 미국인 카메론 류를 중심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됐다. 초기에는 소프트 록, 인디 록 계열의 음악을 만들었으며, 2021년 레트로한 사운드의 시티 팝 사운드의 ‘Loretta’와 해당 곡이 수록된 ‘
남편 : 난 당신이랑 이러고 있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어. 이건 진심이야. 하지만 당신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아. 이것도 진심이야. 아내 : 어느 쪽이 진심이라는 거야?남편 : 둘 다 진심이야. (사이) 그러니까 난,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사이) 당신이 이렇게 내 옆에서 조용히 뜨개질을 한다? 당신은 과연 그걸로 만족하는 걸까? 그럴 리 없지. 내가 집에 없을 때 당신은 어딘가 방구석에서, 딸랑 혼자서,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겠지? 난 밖에 있고, 당신의 쓸쓸한 모습을 몇 번이고 머릿속에 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기민요 명창들이 공연 무대가 아닌 길거리에 나섰다. 바로 자신들이 오랜 기간 동안 불러온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의 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다.경기민요 묵계월 유파의 김영임 명창, 이은주 유파의 김장순 명창과 경기민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경기민요의 유파(계보)를 인정하지 않는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위원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이날 이들은 ‘경기민요 지정을 보류하라’, ‘유파를 부정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이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포토타임, 주요 출연진 및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의 질의응답 순으로 약 100분에 걸쳐 진행됐다.2023년 7번째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는 신이 내린 천재지만 한편으론 평범한 삶을 갈망했던 인간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원작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를 이루던 시절, 유럽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작품이다. 한국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주말 세계적인 팝 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반면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예인 초대권 특혜, 시야 제한 좌석 판매 등의 논란이 불거졌다.2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을 펼쳤다. 이틀간 동원한 관객수는 약 10만1000명에 달했다.브루노 마스가 내한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빌보드 ‘핫 100’ 1위 8회 기록과 그래미 수상 15회에 빛나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나온 가운데 평가 적정성·타당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에너지와 부동산 관련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들이 대거 평가에서 타격을 받았고, 5명의 기관장이 해임건의되고 기관장 포함 15명이 경고조치를 받는 등 파장이 큰 때문이다. 공공기관이 직면한 난제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개선 방안을 제대로 제시해 주는 대신 문제점만 확대 증폭해 내놨다는 아쉬움도 이번 경영평가를 놓고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경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어떤 한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나눴다면 명예훼손죄, 또는 모욕죄가 성립할까요? 요즘 단체카톡방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개인적 관계나 업무 관련한 관계까지도 단체카톡방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데요.그러나 이 단체카톡방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속해 있는 이 단톡방 내에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을 하는 행위가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실제 이 다툼이 고소로 이어지며, 사이버 명예훼손 관련 접수사건이 최근 10년 사이에 무려 5.7배가
“죽고자 하는 자 살고 살고자 하는 자 죽으리”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킬러 본능으로 중무장한 존 윅. 올봄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볼거리로 중무장한 〈존 윅4〉로 돌아왔다. 이번에 펼쳐지는 존 윅의 주요 혈전지는 프랑스 파리다. 트로카데로 광장부터 개선문, 생뙤스타슈 성당, 포르트 데 릴라 지하철역, 베르사유 궁전 등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가 모조리 등장한다. 그 중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라몽 후작과 윈스턴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예술을 좋아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들라크루아의 대표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면은 명화가 영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식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라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등 약 70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렸다.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보그룹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연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넘었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콘서트로 관람객들이 직접 골프장 잔디 위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5일 대보그룹은 제19회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에 주말을 맞아 4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파주시 김경일 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 그리고 대보그룹 최동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콘서트는 지난 3일 경기도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미국 브로드웨이 간판 뮤지컬 ‘시카고’가 2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 ‘시카고’를 관람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넘버 ‘올 댓 재즈(All That Jazz)’와 ‘셀 블록 탱고(Cell Block Tango)’를 매혹적인 원어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1920년대 미국에는 향락을 즐기는 사람들로 길거리가 넘쳤다. 무질서한 분위기 속에서 부패와 폭력은 일상이었고 착취와 간통은 오락이었다. 이를 배경으로 한 ‘시카고’는 유명해질 수만 있다면 살인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무대를 채우는 건 오직 한 명의 배우와 드럼세트뿐. 연극 ‘온 더 비트’는 프랑스 배우 겸 연출가인 쎄드릭 샤퓌(Cédric Chapuis)가 직접 쓰고 연기한 1인극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배우 윤나무·강기둥 더블 캐스팅으로 초연됐고, 현재 같은 캐스트로 앵콜 공연이 진행 중이다.주인공이자 무대에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 ‘아드리앙’은 하루 중 대부분을 자신만의 세계에 푹 빠져 지낸다. 그를 사로잡은 관심사는 딱 하나다. 주위에서 들리는 각기 다른 음정과 박자의 소리를 상상 속에서 결합해 만들어내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3조408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30일 “민생경제 회복과 동행·매력·안전도시 도약을 위한 3조408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추경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민생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이번 추경으로 올해 서울시 전체 예산은 기존 47조2420억원에서 50조2828억원이 된다. 전년도 최종 예산인 52조3072억원보다 2조244억원 감소해 정부의 긴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의당은 25일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시위를 제한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전날 방침에 대해 “모든 전체주의 독재는 이렇게 시작됐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재랑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며 “집회는 실제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한다. 그러나 그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집회를 용인하는 건 우리 사회의 본질적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옆집에 불이 나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데, 당정은 ‘소음공해’로 잡아넣겠다 벼르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는 ‘불법’으로 봉하겠다고 한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본사를 비판한 가맹점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던 사례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1억여원의 배상금을 물어주라는 1심 판결이 나온 가운데, 지난 2017년 도입된 가맹사업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상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부각되는 것.가맹사업법에서는 기맹본부의 부당한 거래 거절로 가맹점이 손해를 입을 경우 실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배상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시민사회계에서는 “‘점주 찍어내기 갑질’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많은 기업들이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서도, 코웨이의 진심이 담긴 장애인 지원 활동이 눈길을 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과 중증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대중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장애인 스포츠 종목이나 예술 분야에서 장애인들이 재능을 살려 사회 활동을 펼치기에 아직 세상의 벽은 높다. 이런 가운데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생각을 전환해 체육과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이 재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휠체어농구단과 합창단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더컬쳐앤라운지 종각점에서 VIP네트워킹 문화살롱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3일 여성스타트업협회에 따르면 이 행사는 스타트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것으로, 플랫폼·문화·제조 등의 초기 스타트업과 시리즈 A까지의 스타트업, 변호사, AC·VC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자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데스벨리를 넘어 5년 동안 지속가능하게 사업모델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트업의 생존전략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건립됐으며, 원형을 보존한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이다. 원주 평원로에 위치한 이 극장은 시민의 노력 끝에 다시 개방되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문화공간이 됐다. 하지만 60년 만에 원강수 원주시장이 철거를 결정하면서 아카데미극장은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대다수 언론이 해당 사건을 원주 시민사회의 분열과 정당 갈등으로 써 내려갈 때 묵묵히 지역 원로와 원도심 상인의 목소리를 규합한 이들이 있다. 주 연령층이 청년인 원주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 ‘아카데미의 친구들(이하 아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처장과 유기홍·김한정·이성만·송옥주·정춘숙·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5·18 민주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 참석자들은 흐린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5·18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5·18 항쟁사 경과보고, 기념사, 43주년 기념 선언문 낭독, 추모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