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전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다.전씨는 남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그간의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불거졌다.앞서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은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폐원을 선언한 서울 중구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지구로 지정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범시민사회단체엽합(범사련, 회장 이갑산)은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인제학원 재단 이사회의 패륜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하루 속히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지구로 지정해 달라”며 익일 오전 서울백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범사련은 “인제학원은 적자를 이유로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학원 이사회의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행위들이 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제 곧 11월이다. 11월은 여러 가지 이유로 우울한 달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날씨는 쌀쌀해지고, 낮이 짧아지고, 밤은 길어진다. 추석 연휴와 국가공휴일이 많은 10월을 지나서 주말을 제외하면 휴일이 하나도 없는 달이다. 게다가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체온 유지로 인해 체력도 조금 소진되는 느낌까지 있다. 그런데 11월이 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방송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연예인이라는 주장이 있다. 소위 ‘11월 괴담’ 때문이다.방송계와 연예계의 11월 괴담이 유행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 도쿄전력의 시설 사고 및 저장수 유출 은폐 의혹에 대해 환경부가 27일 “우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의 책임이 있을 때는 문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도쿄전력의 은폐 지속에도 어떻게 안전하다고만 이야기할 수 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앞서 지난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인 다핵종 제거설비(ALPS·알프스)의 크로스플로우필터 출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기자협회는 검찰이 경향신문·뉴스버스 전·현직 기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두고 ‘언론탄압’이라 규정했다.한국기자협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공권력을 앞세운 언론탄압 시도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협회는 “권력을 감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소명 중 하나”라며 “여론조작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상실시켜 권력의 입맛에 맞춰 길들이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발생한 내부정보 유출 및 부당이익 편취 논란과 관련해 카카오게임즈가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카카오게임즈는 26일 공식 커뮤니티에 김주익 서비스 총괄 명의로 공지사항을 작성, 해당 논란과 관련된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된 직원의 징계는 인사 정책에 따라 해고로 결정됐으며, 추가적인 제보와 이에 따른 조사결과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도 검토 중이다. 대상 캐릭터의 경우 해당 직원이 장비를 해제해놓은 상태이며, 중대한 운영규칙 위반 사유로 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유가족을 만나 사과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사흘 앞둔 이날 오전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대통령 모시고 1주년을 맞아 유족분들 방문해 아픔도 같이하고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있다”고 답했다.송 의원은 “(이 장관) 탄핵이 기각돼서 사법적 책임은 일부 면제됐다고 보지만 정치적 책임은 남는다고 본다”며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서울대병원 관련 의혹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의사들이 민간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뒤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먹튀’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김영태 병원장 아들이 아버지의 후광으로 서울대 의대 편입에 필요한 각종 스펙을 쌓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26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강남센터 의사 45명은 규정에 따라 연구 종료일 2년 내에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선 개입 허위 보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언론사 전·현직 기자 3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 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경향신문 기자 2명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 은행 사건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유형 씨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등 부실수사 허위 보도를 한 의혹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태광그룹에서 횡령 및 배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태광그룹은 이번 사안은 이미 계열사 감사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이 전 회장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태광그룹 내부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한 혐의를 포착, 전날 이호진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태광C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태광그룹 관련 ▲임원의 허위 급여 지급·환수를 통한 비자금 조성 ▲태광CC 골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의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와 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25일 환노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송 사장에게 “송 사장 동생이 제2매립장 침출수처리펌프장 용역 업체에 근무했다”며 “조카 2명도 공사 자회사 그린에너지개발의 용역을 10년 정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송 사장 조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매달 800여만원을 받았다.또한 송 사장이 공사 감사 재직 이후 공사에서 관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김민철·박상혁·이소영·조오섭·한준호·홍기원 위원들이 남한강 휴게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동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25일 민주당 교통위 위원들에 따르면 전날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건설 중인 남한강 휴게소를 찾아 감사원 감사 요청과 함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국정조사 등을 거론했다.현장 점검에 참여한 이 의원은 “남한강 휴게소는 애초 민자로 운영될 계획이 없었다”며 “한국도로공사가 229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짓고 있었는데 올해 8월 새로 민간 사업자가 지정되고 민간 사업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단식투쟁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복귀 후 첫 국회 일정으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병대사령부·해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 출석,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에 대해 질의했다.이 대표는 “양심에 비춰 박정훈 전 수사단장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기소한 것이 ‘정당하다,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냐”며 “상관 명예훼손으로 구속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중앙지법 등 수도권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법사위 국감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지난 24일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여당은 위증교사 등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사건 배당을 두고 ‘재판 지연 목적’이라 비판했고, 야당은 재판 병합이 사법부의 권한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한다”고 맞받았다.여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에 대해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초등학생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려 스스로 물러났다.21일 정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학교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자녀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의전비서관은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고 밝혔다.사표 수리는 반나절만에 이뤄졌으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 및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이번 조사 대상에는 마약 전과자를 포함해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및 주거지 등지에서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각 기업들의 하도급 갑질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특히 교육업계에서는 천재교육과 좋은책신사고가 갑질 영업 및 가맹계약 일방 해지 등의 문제로 증인 소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교육업계 역시 맹탕국감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하도급 업체, 가맹점 등을 상대로 갑질 의혹이 불거진 기업 대표들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 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전날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수수가 윗선을 향하고 있는 모양새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김 전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이는 에스엠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하이브 사이에 벌어졌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있었던 시세조종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김 전 의장이 시세조종을 보고받았거나 지시했을 가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전을 벌였다.여당은 올 9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를 근거로 문재인 정부에서 수년간 부동산 통계 조작이 있었다며 ‘국기문란’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감사원 감사를 ‘정치적 표적 수사’로 규정했다.여당에선 문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해 통계를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지난 1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정책이 작동하지 않으면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정상이고 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판사 김동현)에 배당된 데 대해 “사법부가 이 대표의 재판 지연을 편드는 것”이라고 반발했다.해당 재판부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함께 심리하고 있다.전주혜·장동혁·정점식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도중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과 관련 없는 위증교사 건은 병합 없이 빨리 진행해 신속한 결론을 내야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