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섬에 거주하던 주민이 들여온 사슴 10마리가 40여년 후 1000여마리로 늘어나며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해당 지자체와 정부는 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 경우 총기 사용으로 포획이 이뤄질 수 있어 동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 역시 큰 상황이다.18일 정부와 지자체 발표 등을 종합하면 지난 1985년 주민 3명이 녹용 채취 등을 목적으로 전남 영광군 안마도에 사슴을 들여왔다.경제적 사유 등을 이유로 사슴이 야산에 유기된 이후 개체수가 증가했다. 주민들은 농작물 피해와 묘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 영역에도 특유의 혁신 바람을 불어넣고 나선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토스뱅크는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무료 환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외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외화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기자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그간 국내 금융사가 선보인 외환 서비스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바로 환전 수수료에 있다고 규정했다.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2025학년도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던 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인 외국어고·국제고가 그대로 유지된다.이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는 취지라며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비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17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국의 자사고 33곳(전국단위 선발 10곳), 외고 30곳, 국제고 8곳, 자공고 31곳은 존치가 결정됐다.앞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에쓰오일(S-OIL)이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 생명 보호에 헌신한 해양경찰 8명을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했다.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 서울시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2023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양경찰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이 수여됐다.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손해달 경장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손 경장은 지난해 10월 제주 어선 전복사고 발생 현장에서 항공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7명을 직접 구조했다. 또, 전복된 어선에
Frances 등(1998)은 저서 ‘나는 좋아요’에서 인지는 사람들에게 환경과 이것에 대한 구조적 반응을 알게 하는 지적 프로세스라고 한다.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는 행동에 선행하며 사람의 생각이나 지각과 문제해결 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 교육심리학용어사전(2001)에서 인지는 지식획득과 사용하는 방식에 관한 능력이라고 한다. Lefton(2006)은 지각은 감각에 의한 입력을 선택하고 조직화·해석하해세상에 대해 의미와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Downey(1975)는 저서 ‘환경불확실성’에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 화성의 한 위험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화학물질이 유입된 하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 농도가 기준치 아래인 것으로 드러났다.17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이 같은 오염수 유입 지점의 수질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수질 측정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뤄졌다. 앞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소방본부)는 지난 9일 21시 55분께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화학물질 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화재 진압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학물질과 소화수가
매년 연말이면 다가오는 새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한다. 필자는 1982년 SK 입사 이후 매년 연말마다 다가오는 새해 경영계획을 수립하면서 경제가 잘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을 들어본 적이 없다. 다른 기업도 유사할 것이다. 기업은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위기를 위험과 기회가 상존하는 것으로 인식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가 정신이 아닐까.개인도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이러한 위기를 잘 돌파하지 못하면 역경의 늪에 빠지게 된다. 이때 우리가 얼마나 빨리 회복하고, 어려움을 교훈으로 삼아 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16일 국내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대표(CEO)들에게 건전성 등 리스크 관리를 이어가라는 주문을 제시했다. 아울러,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 공급을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풀이가 나온다.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이날 여전사 CEO들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수신 기능이 없는 업권의 특성상 유동성 리스크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전성 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캐피탈업권 부동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화오션, ‘사망사고’ 발생한 옥포조선소 생산 중단 결정한화오션(042660)은 지난 12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조8602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00%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사고조사에 따른 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들에 대한 기소를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 및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15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현안위원회(현안위) 개회 1시간 전인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수심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에게 검찰의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절차다. 150~300명의 위원 중 무작위 추출을 통해 15명을 선별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장이 줄줄이 사퇴했다. 정치인 또는 정권 ‘코드인사’ 등으로 낙하산으로 임명된 인사들은 나중에 임기를 남겨두고도 선거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고는 한다. 다시 본업인 정치판으로 돌아갈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이미 그러기로 결정된 채로 자리에 오는 것도 같다. 국민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공공기관의 수장들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공공복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관을 운영함이 마땅하지만 마치 총선 전 정치적 공백기를 메우는 ‘스펙 쌓기’의 일환이 돼버려 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남 거제시의 한 사업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 고용당국은 즉각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1분께 경남 거제 소재의 사업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A(27)씨가 선박 블럭 그라인더 작업 중 원인불명의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해당 사업장은 한화오션 소속이며 A씨는 하청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인 경우에 해당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강원도 평창군의 모 LPG(액화석유가스)충전소 폭발사고와 일본 이시카와현 강진 발생 여파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와 시의회가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2024년 새해 첫 공식 행보로 관내 LPG벌크로리 충전소와 내진보강이 진행되고 있는 마포대교를 방문해 예방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전날 가진 현장 점검엔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과 김용호(국민의힘, 용산1)·박칠성(더불어민주당, 구로4)·김형재(국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흥국화재가 본사 주변 소상공인 50여 곳과 ‘금융사기 지킴이’ 결연을 맺고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흥국화재는 점차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피해예방 안내장을 제작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본사 주변 음식점들에 배포했다. 안내장은 금융사기 사전 예방법과 발생 시 조치사항을 안내하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의 사이트 8곳을 소개하고 위조지폐 식별법도 담고 있다. 흥국화재와 결연을 맺고 있는 음식점들은 방문 고객에게 이 안내장을 전달하고 있다. 흥국화재 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개 물림 사고’ 방지 등을 목적으로 맹견사육허가제를 도입했다. 이에 동물단체는 “사고의 원인을 책임의 주체인 보호자가 아닌 개에게 돌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11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개정된 ‘동물보호법’ 및 ‘수의사법’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맹견사육허가제와 기질평가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맹견사육허가제는 개에 의한 상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DGB금융 차기 회장 인선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태오 회장의 행보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금융 당국과 각을 세우며 임기 연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당초 거론된 바 있는데, 여전히 자기 거취 문제를 놓고 명확한 메시지를 주고 있지 않아서다. 심지어 특히 수사 당국과 각을 세우며 명예 회복 이슈화를 추구하는 듯한 모습도 연출하고 나서면서, 자칫 차기 회장직 논의가 이런 이슈의 무대로 ‘전용’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마저 나온다.늦어지는 DGB 차기 회장 관련 논의...왜?DGB금융 차기 회장 선출은 현재 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고착화된 과점 체제에 변화를 줄 첫 타자로 기록될지 주목되지만 각종 사법 리스크에 결국 고배를 들 것이라는 우려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1분기 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한 은행법 법령해석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분기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상황이 녹록하겠느냐는 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서울시가 재난안전상황실의 팀 단위를 과단위로 격상하는 등 대대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개편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경전철 안전사고 예방은 경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10일 서울시가 경전철 혼잡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관련 예산을 공식 편성하지 않은 채 ‘쓰고 남은 돈’을 사용하며 땜질식으로 운영한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서울시가 표면적으로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전 예산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허점이 드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5년 동안 사다리 작업 중 발생한 중대재해자 수가 2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자 대부분은 1~2m 높이에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노동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0일 ‘2024년 제1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유형과 8대 위험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노동당국은 추락사고 유형 중 사다리의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뒤 안전수칙을 안내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다리로 인해 발생한 중대재해자는 200명이 넘었다.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체계적인 재해경감 활동과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에 대한 지역난방공사의 노력이 수상 소식으로 연결되고 있다.8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등 2개 포상 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행하는 것이다. 전 사업장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한 것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