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2일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당분간 독일로 떠날 뜻을 밝혔다.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년 9개월 정치하면서 다당제의 시대를 열고,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 더 깊은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시작하려 한다.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더 깊이 경험하고 더 큰 깨달음을 얻겠다”며 “그 끝이 어떤 것일지 저도 잘 알 수 없지만 지금 세계 각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2007년 이후 11년간의 여의도 생활을 마감하고 영등포로 당사를 이전한다.자유한국당은 11일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 한양빌딩에 있던 중앙당사 현판을 새 당사인 영등포구 우성빌딩으로 옮겨다는 현판 철거식·제막식을 진행한다.이날 행사에는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안상수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자유한국당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11년간 여의도 한양빌딩을 사용해왔다.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가 10일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에 합의했다.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은 뒤, 합의문을 발표했다.합의문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부의장은 원내 2, 3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명씩 맡게 됐다. 새 국회의장단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선출하기로 했다.18개 상임위 배분은 민주당이 8석, 자유한국당이 7석, 바른미래당이 2석, 평화와 정의가 1석으로 결정됐다. 쟁점사안이었던 국회 운영위원회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 기무사령부가 위수령과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기무사 문건’에 대해 독립수사단 구성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정조사와 청문회 등 국회차원의 진상규명 의지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 여당의 적폐몰이 연장선이라는 의혹이 있다”며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기무사에 대해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를 환영한다”며 “국방부는 신속하게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기무사의 범죄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앞두고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국군 기무사령부가 위수령과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기무사 문건’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국정조사와 청문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적폐몰이에 나섰다며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 문건의 작성 경위, 작성 지시자, 실제 실행 준비 등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국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17일 이전에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안상수 혁신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7일 오전 11시로 전국위원회가 결정된 만큼 그 전에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를 결정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부터 6일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대국민 공모 및 추천을 받았다.안 위원장은 “국민공모 및 추천 작업에 참여하신 분들은 1124명이고, 그중 비대위원장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4개 원내교섭단체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점차 협상의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지만, 아직 주요 쟁점에서는 여전히 각 당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상황에 대해 집권여당이자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육지탄(보람 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이라 표현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아울러 야권은 지난 전반기 구성의 틀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유한국당, 관행과 원칙을 내세우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범여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앞두고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국군 기무사령부가 위수령과 계엄령 선포를 검토한 문건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일제히 성토하며 관련 책임자 처벌과 인적청산 등 기무사 개혁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가권력에 의해 선량한 시민이 살해당했던 80년 광주가 37년 후, 서울 광화문 광장, 광주 금남로, 부산 서면과 해운대 등 전국 곳곳에서 재연될 뻔했다고 생각하니 한여름인데도 모골이 송연해질 지경”이라고 말했다.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5일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공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완전히 국민들로부터 해체심판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6.13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마음은 더 이상 자유한국당이 정쟁에 함몰될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보수정당의 건강함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처절한 진정성을 다시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50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5일 지난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이 공개된 이후 거센 비판과 관련해 국회 특활비 제도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정의당은 특활비 폐지를 촉구하며 관련 입법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이자 원내 제1교섭단체로서 그동안 성찰과 반성 없이 특활비를 사용해온 데 대해 국민들 앞에 송구하다”고 밝혔다.이어 “그간의 관행이나 관례가 어떠했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면 과감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동안 특활비 명목으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친문계 의원들의 비공개 모임인 ‘부엉이 모임’ 소속 의원들이 해당 모임을 해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에 출연해 “어제(4일) 모임 해산을 결정했다”며 “연구모임으로 전환할지조차도 전당대회 끝나고 난 뒤에 검토하기로 했다. 일단은 밥 먹는 모임이기 때문에 해산도 쉽다”고 말했다.이어 “더 조심하고 더 책임감 있게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불필요한 오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죄송하다”며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이 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문계 의원들의 모임인 ‘부엉이 모임’과 관련해 “부엉이 모임은 패권이라든지 권력을 추구하지 않는다. 사적인 이해와도 관계없다”고 해명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의 눈이 중요하다. 국민들께서 부엉이 모임을 오해이든, 제대로 보셨든 걱정스러운 눈으로 본다면 적어도 전대까지는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전대 이후 새로운 당 대표가 출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3일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그전에도 입장을 밝혔는데 똑같은 사안으로 다시 묻기에 전혀 없다고 사실 그대로 얘기했다”며 “전혀 그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허익범 특검팀이 자신과 드루킹 일당 간 자금 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경찰이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며 “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3일 연일 개헌카드를 꺼내 들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난데없이 개헌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민생평화상황실 팀장 연석회의에서 “31년 만에 어렵게 찾아왔던 국민개헌 기회를 걷어찼던 것은 자유한국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인 6월 개헌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야당을 설득했었다”며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개헌마저도 정쟁과 거래의 수단으로 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2일 정부여당을 향해 선거구제 개편을 포함한 개헌 논의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국민과 여러 차례 약속한 대로 지방선거와 연계된 관제개헌이 아니라 진정한 국민개헌을 이제 추진해 가야 할 판에 어찌 된 일인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연일 묵묵부답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혹시라도 개헌을 하지 않으려는 속내가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권한대행은 “불과 몇 달 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월 28일 국회는 매월 지급되는 상여금 및 복리후생비를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한 의원은 “이는 급격한 최저임금액 인상에 따른 중소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과 기본급에 비해 수당이 과도하게 왜곡된 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합헌이나, 위헌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앞서 헌재는 이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하는 것 자체는 합헌이지만, 대체복무제 도입을 통해 위헌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며 내년 12월 31일까지 병역법을 개정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가급적 7월 초순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이 정권이 모두 독점하는 판에 집권당이 법제사법위원회까지 눈독 들이고 있는 것은 견제와 균형의 축을 무너뜨린다. 입법 권력마저 독식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7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우리 당이 단독으로 소집하지 않고 여야가 원만한 합의로 소집될 것”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27일 “헌법상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다”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단의 영장청구 이후 소위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났다”며 “6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의한 것이며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해 늘 소집해왔던 것으로 이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이어 “이미 여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 난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김진태, 한선교 의원이 반발하면서 자유한국당의 계파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의원총회에서 계파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당의 쇄신과 혁신 변화를 통해 우리가 거듭 태어난 진정한 모습이 필요한데, 쇄신을 논하기보다 다시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난 것 같아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정말 지긋지긋한 친박의 망령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