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2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에 따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피고인 13명도 무죄를 선고받고 혐의를 벗었다. 이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은 지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7500원도 내렸다.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마약 관련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재범 위험성이 높으며 중독성으로 사회 해악 크기 때문에 엄단할 필요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은 2일 심리로 열린 조 전장관의 뇌물 수수 및 위계공부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조 전 장관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아들과 공모해 지난 2017년·2018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조 전 장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6세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50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주지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15일 A(54)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서귀포시의 한 아파트 정문에서 혼자 서 있던 피해아동 B(6)양을 뒤에서 껴안는 등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결백을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B양이 구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선거법 위반 및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선고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감돼 있던 전 목사는 이날 석방 조치됐다.전 목사는 지난 2018년 8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고 이후 10년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그런데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경비원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이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했다.1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감금·상해·폭행), 무고,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입주민 심모씨는 전날 서울북부지법에 항소장을 냈다.앞서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모씨는 지난 5월 결백을 밝혀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이후 최씨와 심씨가 주차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심씨가 최씨에게 폭언과 폭행, 협박 등 갑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부천 링거사망 사건’ 피의자에 대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는 24일 부천 링거사망 사건 피의자인 전 간호조무사 A(32)씨의 살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마약 관리 위반), 횡령 혐의, 절도 등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추징금 80만원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오전 11시 30분경 경기도 부천 소재 모텔에서 애인 B씨에게 약물을 투약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또 폐업한 자신의 전 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기소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34)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10일 차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6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와 더불어 보호관찰 2년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도 명했다.재판부는 “차씨는 두 번의 음주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음주운전을 저질러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음주운전을 반복하고 사고 당시 상태도 만취에 가까웠으며 사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통해 불법 콜택시 사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쏘카 이재웅 대표 등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혐의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19일 무죄를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와 두 법인에도 무죄가 선고됐다.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 시 11인승 카니발 승합차와 기사가 함께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약 60만개의 음란물이 유포되는 것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사이트 운영자가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박강민 판사는 6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받는 웹하드 사이트 운영사 전 대표이사 김모(43)씨와 운영사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김씨 등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던 웹하드 사이트 3곳에서 불특정 다수의 회원들이 음란물을 유포할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이 창당한 바른미래당을 떠나 신당 창당에 나섰고,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씨의 미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이외에도 몇몇 출마지가 거론되면서 해당 지역 여당 출마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함께 자유한국당에서는 다시 박근혜 석방론이 나오기 시작했다.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내달 중으로 통합신당 창당을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밝혔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수영)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최 전 회장에게 8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를 명령했다.최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식집에서 20대 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안인득씨가 재판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했다.창원지방법원은 3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안씨가 항소장을 직접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안씨는 지난 4월 경남 진주 소재 한 아파트 자택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배심원들은 모두 유죄에 동의하는 한편 8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재판부도 피해 결과가 매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 대해 무죄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5일 정 전 의원의 무고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지난해 3월 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여성인 A씨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당시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보도는 가짜뉴스이며 새빨간 거짓말이다. 대국민 사기극”이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접촉명단을 늦게 제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24일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 김모씨와 감염관리실 파트장 류모씨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어 병원 운영을 담당한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대해서도 무죄를 인정했다.지난 2015년 국내에 확산된 호흡기 감염병 메르스는 186명의 확진 환자와 38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도박장으로 펜션을 제공해 판돈의 일부를 챙긴 일당과 그곳에서 도박을 한 이들이 무더기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4형사단독(판사 김정석)은 19일 도박장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주범 A(44)씨에게 징역 1년10개월과 추징금 1억2800여만 원, B(43)씨에게 징역 6개월, C(65)씨에게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범행에 가담한 일당 9명에게 징역 4개월~징역 10개월과 함께 집행유예 1년~2년씩이 선고됐으며, 21명에게는 150만원~500만원의 벌금이 떨어졌다. 2명에게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 위반(‘친형 강제입원’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관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77일 만에 보석 석방됐다. 이로써 김 지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이날 김 지사에 대한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을 2억원으로 설정하고, 이중 1억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했다.아울러 △창원시 주거지에 주거해야 하고, 주거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서면으로 법원 허가를 받을 것 △소환 시 정해진 일시, 장소에 출석해야 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를 긁어 훼손하고,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6일 울산지법 형사4단독(판사 이준영)은 특수재물손괴와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전 여자친구 B씨의 차량을 흉기로 수차례 긁어 1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B씨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 등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14차례에 걸쳐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지난달 30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김경수발 대선 프레임 전쟁이 시작됐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대선불복’ 프레임을 들고나왔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법불복’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프레임 전쟁은 설 연휴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이 전쟁의 승자는 설 민심에 달려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일당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이 1심 재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범여권은 당혹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