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에 착수한다.지난 2020년 ‘n번방’ 사건 이후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다룰 수 없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현재까지도 취급 업무 지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병무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설명자료를 내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감독을 약속했다.병무청은 “n번방 사건 이후 사회복무요원에 의한 개인정보 침해 및 악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이 낸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기각했다.대법원 2부은 전날 조씨가 서울고법의 국민참여재판 신청 항고 기각에 불복해 제출한 재항고를 최종 기각 처리했다. 이에 따라 조씨는 배심원 참여 없이 이뤄지는 일반 형사재판을 받게 된다.법원은 피해자 측이 국민참여재판 신청에 압박을 느끼고 있음으로 통상적인 재판으로 진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점 등을 반영해 조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참여재판법상 ‘성폭력 범죄 피해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해 징역 42년형을 받고 있는 조주빈(26)이 추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혐의가 파악돼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 등 혐의로 조주빈을 추가 기소했다.현재 조주빈은 지난 2019년 청소년이던 피해자 A씨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해당 사건은 이미 재판이 끝난 텔레그램 ‘박사방’ 범행보다 먼저 발생된 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했던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는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한 뒤 이를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관련 영상물도 수백 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경찰은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조주빈과 공범 남경읍이 피해자에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 류희현 판사는 지난해 9월 7일 피해자 A씨가 조주빈과 남경읍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이 공동으로 5천만원을 배상하고 다 지급하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이에 조주빈은 별다른 항소를 하지 않았고, 남경읍은 ‘가담 정도가 낮다. 조주빈이 강제추행하거나 사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1년은 성범죄 피해자들의 호소와 가해자들의 징역형 확정이 끊이지 않은 해였다.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수많은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으며, 이와 같은 사건들을 방지 할 수 있는 법안들이 하나 둘 마련되기도 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그들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정면 반박하는 강수(強手)를 두기도 했으며, ‘생식능력 제거수술’을 하지 않아도 성별정정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기도 했다. 본보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다양한 젠더 이슈를 돌아보기 위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0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3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범죄 대책 마련과 동시에 강력한 처벌 요구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지난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2018~2021년 9월 기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이후 10대 피해자 수가 111명(8.4%)에서 2020년 1204명(24.2%)로 급증했다. 올해 1~9월 피해자 수는 1268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다.최근 3년간 디지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통로 역할을 한 회사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 받았다. n번방 관련 핵심 피의자에 대한 첫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전모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전씨는 지난 2019년 4~9월 텔레그램에서 ‘고담방’을 만들고 닉네임 ‘와치맨’으로 활동하며 1만여건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고담방에 성착취물을 공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1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했다.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1억여원 추징 등 명령은 1심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대한민국을 분노로 가득 차게 만든 ‘n번방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넘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n번방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현재 관련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범인 갓갓(문형욱)은 징역 3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엔 ‘n번방 방지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 뒤에는 20대 대학생 두 명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을 ‘불’과 ‘단’으로 불렀으며, 추적단 불꽃의 이름으로 n번방을 최초로 취재해 보도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최초 개설하고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25·닉네임‘ 갓갓’)에게 징역 34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조순표)는 8일 문형욱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란물 제작·배포 등) 재판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장치 부착 30년, 신상정보공개 10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대부분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해 ‘n번방’, ‘박사방’ 등으로 논란이 된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또다시 불법촬영물이 유포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8일 텔레그램 등을 통해 여성이 등장하는 불법촬영물을 판매하고, 재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판매 혐의를 받는 이들은 ‘츄츄’와 ‘다바리’라는 아이디 사용자로,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판매자 외 영상을 불법촬영한 피의자는 10여년에 걸쳐 핸드폰과 보조배터리 모양의 소형카메라 등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문형욱(25)에 대한 선고공판 일정이 연기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관계자는 10일 “결심 이후 합의과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추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오는 22일에도 2차 변론이 예정돼 있어 선고공판 일정은 변론이 마무리된 뒤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문형욱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로 지난해 6월 5일 기소됐다.그는 지난 2019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거래한 'n번방‘을 모방해 성착취물을 유포한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18일 A(20)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공범들과 함께 미성년자인 피해자 2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하고 이를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 공유·거래 대화방 ‘n번방’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착취물을 소지한 20대 남성들이 형사처벌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1일 A(29)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 2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채팅앱을 통해 ‘n번방 성착취물을 판매한다’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n번방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67개를 소지하고 시청한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최근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9년 3월경 강원 홍천군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로 텔레그램에 접속해 n번방 최초 개설자인 문형욱(닉네임 ‘갓갓’)이 유포한 성착취물 167개를 시청하고 복제·저장한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0년은 연초부터 성소수자 혐오와 여성혐오 사건이 끊이지 않은 해였다.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많은 성소수자들은 차별에 노출됐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은 마련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성폭력을 저지른 이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거나, 권력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2차 가해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여성들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기 위한 낙태죄 개정은 결국 개정입법 시한을 넘기게 돼 입법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보는 올 한 해
한 해를 밑줄 긋다. [2021 형광펜]【투데이신문 이하영·박세진·진선우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어간다. 금방 지나갈 줄 알았던 전염병의 기세는 꺾이지 않은 채 온 세계를 뒤바꿔 놓았다. 그렇다면 ‘투데이신문 20대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올해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땠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제위기로 청년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졌다. 갑작스럽게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이했지만 온라인에 익숙한 20대는 비대면 산업과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한편 N번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착취물 공유·거래 대화방인 ‘n번방’을 최초 개설한 문형욱(24·닉네임 갓갓)의 공범 안승진(25)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7일 안승진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승진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안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모(22)씨에게는 징역 8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아동·청소년 12명을 상대로 성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 2200여개 이상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전날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소지)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으로부터 n번방을 이어받아 운영한 ‘켈리’ 신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