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2022년 기준 0.78명)에 훨씬 못 미치는 서울의 합계출산율(0.59명) 하락을 막기 위해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꺼내들었다.김현기 의장은 24일 “지금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라고 지적하며 위기 해결을 위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시의회는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저출생 정책의 소득기준을 없애고, 공공주택과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0~8세로 집중된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김 의장은 전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 4월 10일 실시될 총선의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해 획정 시한을 현행 선거일 1년 전에서 6개월로 앞당기되 기한 내에 완료하지 못하면 현행제도로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반복되는 선거구 획정 제도 파행은 국민 참정권과 선거권을 침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장은 또 인사청문회제도와 관련해선 “공직후보자의 직무역량과 도덕성 검증을 분리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여야 공감대가 이뤄졌으나, 정권 교체 때마다 입장이 번복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교통방송(TBS) 지원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시의회에서 폐지조례를 만들고 보다 더 완벽한 혁신안을 내놓으라고 한 것은 조금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TBS는 장시간 국민들의 지탄 대상이 됐다. 특정 정치 이념을 가진 분들에 환호를 받고, 그 반대편에는 지탄의 대상이 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본적인 전제 조건을 갖추지 못한 곳이라고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충분한 반성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7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현정 LG아트센터장과 박용호 프로듀서, 민새롬 연출과 김용준 배우, 이도엽 배우, 손석구 배우, 최희서 배우가 참석했다.‘나무 위의 군대’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가지나무·대만고무나무)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오는 8월 5일까지 정기공연을 진행한 뒤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연장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대장동 의혹 등과 관련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권력 강화를 위해 남용하는 범죄행위’라 규정하며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어진 권력을 국민이나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 이익, 정적제거, 권력 강화를 위해 남용하는 것은 범죄행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특히 “법치의 탈을 쓴 (검찰의) 사법사냥이 일상화되는 폭력의 시대,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난무하는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말았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자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와 함께 종료되는 청와대 국민청원 마지막 답변자로 직접 나서 ‘윤 당선자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 청원 내용에 “공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동시에 올라온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청원 2건(각 20만 명 이상 동의로 답변 기준 충족)에 대해 “많은 비용을 들여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꼭 이전해야하는 것인지, 이전한다 해도 국방부 청사가 가장 적절한 곳인지”반문하며 “안보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가 합의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합의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재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국회에서도 논의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합의하에 처리 되면 더 좋고, 검찰과 경찰 간에도 협의들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권, 기소권이 당장 완전히 분리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로서는 불만스러울 수 있고, 반대로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에 반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퇴임 전 사실상 마지막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국내 언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의 국정운영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이날 간담회에선 여야가 국회의장 중재로 합의한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원칙을 담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에 대한 견해를 밝힐지 주목된다.특히 부처님오신날(5월 8일)을 계기로 한 종교계 중심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특별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단계적 개헌을 비롯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우려와 동일 지역구 4선 금지 등 정치권에서 논의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는 정치개혁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몇몇 내용은 아쉬움이 남는다.박 의장은 먼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단계적 개헌’을 제안했다. 박 의장은 지금의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승자 독식제도’로 규정하고, “권력을 남용하지 않겠다”는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거대 양당 대선후보의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1세대 대표 피아니스트 서혜경(61)이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을 선보이는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를 기념해 서혜경은 17일 예술의 전당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발매 및 공연 개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건반 위의 여제’ 서혜경은 1980년 20세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상(1위 없는 2위)을 수상했다. 풍부하고 개성 넘치는 음색의 소유자로 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한민국예술원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근배(79) 시인이 예술원을 문화예술계의 자문기구로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한민국예술원은 20일 정오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이근배 신임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대한민국예술원은 1954년 7월 17일 개원한 국가기관으로서 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예술가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세워졌다. 예술 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원로 예술가 중 회원을 선출하며, 현재 정원 100명 중 현원은 89명이다. 회원의 임기는 4년이었지만 지난달 종신제로 개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문화인류학에서 역사‧과학‧미래 전망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인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방한해 한국의 위기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31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는 재레드 다이아몬드(82)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의 신작 (김영사)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은 다이아몬드 교수의 대표작 와 , 에 이은 저서로 핀란드, 독일, 일본,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칠레 등 일곱 국가가 지난 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송구스럽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검찰개혁이라는 대의에 집중하다보니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 이 점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송구하다는 발언이 사과의 의미냐’는 질문에는 “표현대로다. 두달 반 동안 갈등이 심했다. 실제로 국민들이 많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긍·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0.5%p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4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한 9월 1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3%p 상승한 47.8%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1.9%p 내린 48.3%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증가한 3.9%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셀프청문회, 말하자면 변명회에 가까웠다”라고 평가절하하며 각종 해명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딸 관련 의혹, 사모펀드 논란, 웅동학원 등 가족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조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다.먼저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주광덕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들께 딸의 논문 제1저자의 등재가 정당하고, 고려대 입학에 아무 법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자리 욕심 때문에 버틴 조국 후보자, 결국 스스로 부적격임을 입증했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점령군 행세를 하면서 국회를 기습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역설적이게도 후보 사퇴의 필요성을 굳혔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전날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다 의혹만 키웠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부터 열리는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자신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밤을 새서라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적선동 소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나온 뒤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국회로 이동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무산으로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당에 요청했다”며 “당과 기자단 협의를 통해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퇴임을 하루 앞둔 14일 차기 원내지도부에게 “패스트트랙을 통해 시작된 선거제도 개혁 및 사법기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의 큰 과제와 사법제도의 과제를 우리 당이 주도해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큰 정치력을 발휘해주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8일 의총 소집요구서에서도 일부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의견을 달리했던 의원들도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임기종료를 하루 앞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내대표로 당선된 직후, ‘포용의 정신으로 여의도 정치를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비리 유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치원 3법’과 5.18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를 출범시키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쉽다”며 “국회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선거제 개혁 처리에 대해서는 야3당과의 공조를 통한 패스트트랙 처리 가능성을 언급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당 때문에 모든 걸 안할 수는 없다”며 “불가피하게 패스트트랙으로 가야 된다면 야3당과 민주당이 공조해서 문제를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동의했다”고 밝혔다.이어 “권역별 석패율제도를 도입하는 연동형 비례제를 하자는 입장 갖고 다른 당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지금 어느 정도 상대방 의사들은 다 타진이 됐다. 이제는 그걸 갖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