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의결, 오는 7일자로 특별사면을 재가했다.군 사이버사령부에 댓글공작 등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국방부 김관진 전 장관과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27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확정해 올린 특사 명단을 의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했으며, 이번 사면을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통합을 부각시켰다.그러나 보수진영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MB) 대통령이 15년의 형기와 82억원의 벌금을 면제받는 것과 달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復權) 없이 사면만 돼 ‘구색 맞추기’
전두환과 함께 ‘서울의 봄’을 짓밟은 ‘신군부 2인자’ 노태우 씨가 별세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떠난 날은 18년 철권통치가 무너진 박정희 전 대통령 42주기 추모일이다. 1987년 6월 항쟁에 떼밀려 6.29를 선언한 그는 ‘보통사람’ 구호를 내걸며 지역감정을 조장해 첫 직선 대통령이 됐다.13대 대선을 18일 앞둔 1987년 11월 29일.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는 유세를 위해 광주역 광장을 찾았다. 당시 식전행사 때부터 “김대중(평화민주당 후보)”을 연호하던 청년과 대학생 300여 명은 노태우 후보가 탄 카퍼레이드 연단을 향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강요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유죄 판단했으나 강요죄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재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인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판단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심리미진과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각각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김 전 실장 등은 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명단과 함께 정부지원금 지급 배제 사유 등을 정리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집행하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10월 5일 보수성향 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주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재수감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출소했다.김 전 실장은 4일 오전 0시 5분경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화이트리스트 사건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김 전 실장의 구속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1월 28일 구속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김 전 실장은 앞서 2017년 1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혐의로 구속돼 수감생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참사 보고 시점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김기춘 전 실장 측 변호인은 2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김기춘 전 실장과 김장수·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014년 7월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국회 서면질의답변서 등에 세월호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한 허위공문서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부장판사 권희)는 앞서 지난 14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 “청와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 관련 청와대 보고 조작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의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앞서 김 전 실장은 2014년 7월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첫 유선 보고를 받은 시점과 서면 보고를 받은 횟수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은 허위 내용의 공문서 3건을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는 등 세월호 보고를 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 성향 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화이트 리스트’ 주도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2일 김 전 실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혐의 2심 재판에서 원심을 유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김 전 실장은 2014년 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전경련에게 어버이연합 등 21개의 보수 성향 단체에 23억8900여만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김 전 실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심장 통증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호소했다.김 전 실장 측의 변호인은 25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조용현)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 등 8명의 항소심 8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은 80세의 고령으로 심장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이며 피고인의 의료기록을 검토한 의사가 심장돌연사 위험을 언급할 만큼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변호인은 측은 김 전 실장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목록인 ‘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정부 시절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김 전 실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에 보석을 청구했다.김 전 실장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어버이연합 등 21개 보수단체에 총 23억8900여만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자금 지원을 최초로 지시했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기업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주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79)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시 구속됐다. 함께 기소된 조윤선(52) 전 문화부 장관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재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병철)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화이트리스트 관련 혐의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특정 시민단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박근혜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실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병철) 심리로 31일 열린 김 전 실장 등 9명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 징역 4년,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4500만원을 구형했다.김 전 실장 등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강제징용 재판 처리 지연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17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제징용 재판 해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한성 전 대법관을 만났고 그 결과를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김 전 실장을 비롯해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당시 법원행정처장이었던 차 전 대법관,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 등은 2013년 말 서울 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 8일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14일 오전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김 전 실장은 이날 9시 31분경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검찰 소환에 대한 심경’, ‘강제징용 재판과 관련해 사법부와 교감했는지’,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5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승태 행정처’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불출석했다.김 전 실장은 9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검 특수1·3 소환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날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거래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이 이날 오전 “출석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 비판 성향을 띠는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차별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불구속 상태로 상고심 재판에 나선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김 전 실장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자 직권구속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 전 실장은 지난해 1월 21일 구속된 이후 562일 만인 이날 오전 12시경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다.현행 형사소송법상 법원은 피고인의 구속 기간을 2개월씩 총 2번 연장 가능하며, 2심과 상고심에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