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두 번째 대법원 판단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 등 김 전 차관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가 9년 만에 무죄 또는 면소로 결론났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전 차관은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현금과 차명 휴대전화 요금 대납 등 총 4300만여원 상당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초 1심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차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오 판사는 “엄격한 적법절차 준수의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현재까지 수사과정에서 수집된 증거자료, 피의자가 수사에 임한 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차 본부장은 지난 2019년 3월 19일부터 같은 달 22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이른바 ‘별장 성착취(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성폭행 혐의로 재고소 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중순경 김 전 차관과 윤씨의 특수강간 혐의 재고소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윤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경찰은 김 전 차관과 윤씨를 따로 소환조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 혐의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이 부실수사 의혹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김 전 차관의 성폭력 혐의 수사와 관련해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받는 검사 4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앞서 지난해 12월 37개 여성단체는 검찰이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부실수하 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수사에 관련된 검사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어 지난 7월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접대와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를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성접대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이 내려졌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윤중천씨와 관련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는 모두 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항소심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29일 윤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5년6월을 선고하고 14억80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윤씨는 지난 2006~2007년 A씨를 협박해 김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억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성접대 등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판단하고, 1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고 직무관련성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김 전 차관은 지난 2006~2007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13차례에 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법원이 징역 5년 6월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손동환)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씨에게 징역 5년 6월을 선고하고 14억873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다만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로,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윤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A씨를 폭행·협박해 자신의 별장에서 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검찰이 총 징역 1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손동환) 심리로 열린 윤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결심공판에서 과거 집행유예 판결 확정 전 사기, 알선수재, 강간 등 치상, 무고, 무고교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 확정 이후 범행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14억8730만원을 요청했다.윤씨는 앞서 지난 2014년 7월 사기죄 등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두 번째 구속심사에서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하 수사단)은 앞서 지난달 19일 윤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 단계에서 체포 시한을 넘겨 구금할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3년 ‘별장 동영상’ 의혹이 불거진 지 6년여 만에 구속됐다.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김 전 차관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될 뿐만 아니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사업가 A씨 등으로부터 약 1억6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다. 윤씨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그림 등 금품을 받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검찰이 뇌물 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2일 오후 1시 김 전 차관을 불러 금품수수 및 성범죄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김 전 차관은 지난 2005~2012년 건설업자 윤중천(58)씨로부터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단은 이번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윤씨는 수사 과정에서 김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부인의 강원도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이 사건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다섯 번째 소환해 조사 중이다.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2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김 전 차관 부인 송모씨 소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앞서 지난달 4일 서울 광진구의 김 전 차관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이 사건 관련자료를 송씨 소유의 강원도 자택에 숨겨 놓았을 가능성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핵심 인물로 불리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사기 및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윤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수사 개시 시기나 경위, 혐의 내용과 성격, 소명 정도, 윤씨 체포 경위 및 이후 수사 경과, 윤씨 변소의 진위 확인 및 방어권 보장 필요성, 윤씨 태도, 윤씨 주거 현황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48시간 체포 시한을 넘겨 계속 구금할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핵심 인물로 불리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속 심사에 비공개 출석했다.윤씨는 19일 오후 2시 4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알선수재 및 공갈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앞서 지난 17일 체포됐던 그는 이날 오후 1시 40분경 호송차를 타고 법원으로 와 포토라인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들어갔다.윤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나 결정된다.윤씨는 지난 20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은 17일 오전 윤씨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해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압송했다고 밝혔다.수사단은 윤씨의 뇌물수수와 금품 거래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수사단에 따르면 윤씨는 중천개발산업 운영 과정에서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방천하’ 상가를 부실시공하고 분양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또 지난해 초 한 건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이 이른바 ‘별장 성범죄’ 의혹을 불거지게 한 동영상 원본을 입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스전문 방송 YTN은 이날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언론사 최초로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보도를 통해 “동영상은 지난 2012년 10월 제작됐으며, 김 전 차관이 동영상 속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YTN은 “국민의 알 권리, 또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한다는 차원에서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수사와 관련해 추가 자료를 넘겨받은 대검찰청이 조만간 수사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검찰은 27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조사위원회 산하 과거사 진상조사단 측에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과거사위는 지난 25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또는 뇌물수수 혐의 재수사를 권고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검찰 측에 전달했다.그러나 검찰 수사 방식 등을 결정하기에는 과거사위 자료는 부족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 사건의 중간 조사 내용을 보고하는 한편 해당 사건의 재수사 필요성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조사단은 25일 과거사위 회의에서 ‘장자연 리스트’ 및 김 전 차관의 ‘별장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해 중간 조사 내용을 보고한다.이날 회의에서 조사단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의 공소시효가 남아있거나, 수사를 바탕으로 시효 극복이 가능한 혐의를 중점으로 재수사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전 차관은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심야 출국을 시도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법무부는 23일 ‘별장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하려다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의 신원 확인 절차에서 제지를 당했다.현행 출입국관리법에서는 범죄 피의자가 사형이나 무기징역, 장기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존재하거나,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