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JW중외제약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리베이트를 벌이고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8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신이 제조하고 판매하는 의약품(62개 품목)의 처방 유지와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8억원(잠정)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JW중외제약은 2014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프랜차이즈 푸라닭 치킨의 장성식 대표가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푸라닭 치킨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코리아는 28일 “브랜드 초창기 이슈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납품업체에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프랜차이즈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던 지난 2016년, 포장재 제조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 달에 약 100만 건의 포장재 납품 대가로 정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경찰이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신풍제약은 공시를 통해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의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 거래를 하는 한편,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약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신풍제약은 앞서 지난 2016년 세무조사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하다 적발된 유한양행의 자회사 엠지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영양 수액제 제조·판매 전문 제약사인 엠지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영양수액제 판매 증대를 위해 병·의원에 부당한 사례금을 제공하며 공정거래법을 어겼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엠지는 이 기간 동안 자사 영양수액제 3종(엠지티엔에이주페리·엠지티엔에이주·아미노글루주)을 많이 처방해달라며 전국 75개 병·의원에 8억6000만원 상당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연세 세브란스 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로부터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처방 내역 등을 넘겨받아 활용해 온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병명 등의 정보를 제약사에 유출한 혐의로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의 직원들과 법인을 입건했다.앞서 경찰이 지난해 말 JW중외제약 리베이트 의혹 수사를 하면서 실시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병명 등이 담긴 서류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하나제약이 의료인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 등 약사법 위반으로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사측은 본 사건이 하나제약 법인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지난 12일 식약처로부터 ‘마약류 취급업무정지 1개월’ 처분에 이어 13일 ‘일부 의약품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이 같은 내용이 공시된 행정처분서에는 이번 처분이 2013년 10월부터 2015년 1월 말까지 약 1년 3개월간 하나제약 영업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5년 동안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 받은 제약사 32곳 중 위반 품목이 가장 많은 업체는 동아ST인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리베이트 제공업체 행정처분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2개 제약사의 759개 품목이 불법 리베이트로 인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총 759개 품목 중 532개 품목이 약가 인하 처분을 받았으며 96개 품목은 요양급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과징금 94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4일 대한항공이 최근까지 항공기 구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국세청, 관세청 등 참여기관의 협조 아래에 진상파악이 된다면 수사가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생당 채이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이날 채 의원은 지난 2000년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항공기 도입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조세포탈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일양약품과 경보제약 등 제약사들로부터 특정 의약품 판매 촉진 명목으로 1억원이 넘는 뒷돈을 받아 챙긴 의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이기홍 판사)은 최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내과 전문의 A씨에게 벌금 1200만원,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외과 전문의 B씨와 정형외과 전문의 C씨에게는 각각 700만원, 외과 전문의 D씨에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충남 천안에 메디컬센터를 공동 설립, 운영하면서 제약사들로부터 리베이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재판 중인 한국노바티스의 문학선 전 대표가 신약개발 전문 벤처 헬릭스미스의 부사장으로 지난 9월 영입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 9월 헬릭스미스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문 부사장은 헬릭스미스의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 등을 개발하는 연구본부와 별도부서인 천연물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컨슈머헬스사업부의 조직 관리를 맡고 있다.헬릭스미스는 현재 바이오신약과 천연물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골관절염 치료제 ‘레일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수십억원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허명욱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바티스 코리아 전 대표이사 문모(50)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하고 노바티스 법인에는 벌금 4500만원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 4명에게는 징역 10월~1년을 구형하고 은퇴한 전직 임원 김모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신풍제약이 직원들의 임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7일 보도에 따르면, 신풍제약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상여금 항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의사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직원들의 증언이 나왔다.리베이트는 병원에 처방코드가 등록되고 일정 처방이 이뤄지면 제공됐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한 신풍제약 직원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과금 명목으로 월급통장에 지급되면 이를 출금해 의사에게 갖다 줬으며, 직원들의 월급통장을 이용한 리베이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로운 휴대폰 단말기가 등장할 때마다 불법보조금이 기승을 부린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과도한 휴대폰 보조금을 규제하기 위해 단통법을 도입했다. 이동통신사간 경쟁비용을 절감시키면 통신요금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정책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통사들은 정부의 눈을 피해 불법보조금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높은 요금을 적용해 이를 보전하는 형국이다. 높은 통신요금은 5G시대 개막과 함께 다시 도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총선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른미래당(당시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과 김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리베이트 제공 약속이 있었다는 게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브랜드호텔이 실제 행한 용역 대가로 받았다고 봐야 한다”며 “김 의원 등이 단순 용역업자 지위를 넘어 국민의당 실질적인 선거홍보기구 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멀미약 ‘키미테’로 잘알려진 명문제약이 불법리베이트 문제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직원 개인의 일탈이 아닌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행위로 보고 있지만 명문제약은 영업직원의 개인 일탈일 뿐 회사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항변했다. 최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명문제약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프로포폴 매출 증대를 위해 전국 711개 병의원에 자사 프로바이브를 정상금액으로 판매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이 부사장의 배임수재 혐의 결심 공판에서 “증거에 비춰 피고의 혐의가 모두 인정됨에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하고 33억7400여만원의 추징을 요청했다.이 부사장 측 변호인은 “범행 기간이 길어 범행 액수가 많은 것이지 피고인이 업체로부터 한꺼번에 많은 리베이트를 요구해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검찰이 광고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광동제약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전 서초동 소재 광동제약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광고 집행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물을 확보했다.검찰은 광동제약이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특정 광고대행사에 광고 일감을 몰아주고 상품권 등 대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것인지 들여다 보고 있다.검찰은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임플란트를 팔면서 치과용 합금을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10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업체와 치과 의사가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임플란트 업체 대표 이모(62)씨와 임직원 38명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치과의사 김모(47)씨 등 43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임플란트 500만원, 치과용 합급 500만원으로 구성된 100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보험패키지를 전국 1200여개 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제약회사 동아에스티가 약사, 의료인 등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과징금 2억원을 부과 받았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9개 의약품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약사, 의료인 등에게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공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대신한 과징금 2억원을 지난 27일 식약처로부터 부과받았다.동아에스티는 지난 2009년 6월경부터 2017년 2월경까지 9개 의약품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약사, 한약사,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경제적 이익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역대 최고 리베이트 규모를 기록한 제약회사 파마킹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의사들이 벌금형을 확정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8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46)씨 등 의사 3명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400만~1500만원과 추징금 850만~3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1·2심은 “조씨 등이 파마킹 의약품을 처방하고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반복적으로 수수했다”며 “단일하고 계속된 범죄의도로 일정 기간 계속 행한 것이므로 의료법위반죄의 포괄일죄에 해당한다”고 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