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 폐기 이후 현역 의원 물갈이를 대거 단행하자 공천 탈락 의원들이 탈당하거나 이의를 신청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영남 3선인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6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를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잠깐 당을 떠나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 추천제라고 하는 게 사실 깜깜이, 밀실 (추천) 아니냐. 무조건 꽂으면 다 찍어준다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 의과대학이 오는 2030년 최대 3953명 정원 확대를 촉구한 가운데, 이에 지속 반발해 오던 의료계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대로 의사단체 등의 총파업이 진행된다면 지난 2020년 파업에 따른 의료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희망 증원 규모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국 의대가 바라는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편의점주 단체가 해당 결정에 대해 강한 반발에 나섰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한 반발이 담긴 성명서를 30일 공개했다.전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 오른 금액이다.협의회 측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편의점 절반이 장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한 푼도 벌 수 없는 절박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26일 광화문광장 내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이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위한 구체적인 수순을 밟자 유가족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24일 4.16연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광화문광장을 찾아 세월호 기억공간 내 전시물 정리 작업을 시도했다.하지만 유가족의 반발에 부딪히며 내부 물품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철수했으나, 철거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에는 번복이 없는 상황이다.세월호 기억공간은 서울시가 참사 직후 유가족과 광화문광장 내 설치한 천막과 분향소를 없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 8720원보다 440원(5.1%) 인상된 9160원으로 의결했다.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191만444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안으로,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총 27명 가운데 찬성 13표, 기권 10표로 가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동성범죄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만기 출소한 조두순이 노인기초연금 등 매월 120만원에 가까운 복지급여를 수령한다.2일 안산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배우자와 거주지 관할 구청을 찾아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노인기초연금 등 기초생할보장급여 지급을 요청했다.그리고 지난달 말 조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수습 자격 심사에 통과했다. 조씨가 만 65세를 넘은 점, 근로능력이 없는 노인으로 분류된 점, 보유재산이 없고 취업이 어려운 점 등 기준을 충족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철거가 일부 신도들의 반발로 다시 또 무산됐다.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재개발조합) 측 용역업체는 26일 오전 1시 20분경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시도에 나섰다.앞서 지난 6월 두 차례 강제철거 시도가 있었으나 교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철거 작업에는 장위10구역 재개발 측 용역업체 인력 500여명이 투입됐다.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5개 중대, 300여명과 소방차 12대, 소방인력 40여명 등도 동원됐다.철거가 시작되자 용역업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홈플러스가 안산점과 대전 탄방점에 이어 대전 둔산점까지 폐점하며 자산유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실업 사태 우려에 대해서는 고용 보장에 나설 것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실질적 대책이 없는 원론적 답변이라며 강하게 불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대전 둔산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실적 악화로 인해 3개 점포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홈플러스는 지난 6월 실적발표에서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악화로 노사 모두 어려움을 호소해 내년도 최저임금 산정은 그 어느해보다 난항을 겪었다.그리고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1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최종 의결했다.이번에도 노사 모두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이번 인상률은 최저임금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그간 삭감안을 주장해온 경영계 역시 불만족스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인상안 vs 삭감안내년도 최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의사와 환자 사이에 직접적인 대면 접촉에 의한 진료가 아니 간접적인 수단을 통해 진료를 하는 것을 혹자는 ‘원격의료’ 혹자는 ‘비대면 의료’라고 부른다. 지난 10년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세차례 발의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워낙 거센 저항이 있기 때문에 정치권으로서는 한발 나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의료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이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원격의료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원격의료는 통신기술과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께 당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공식적인 요청을 드렸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앞서 논란이 됐던 비대위 기한에 대해 심 권한대행은 “당헌 96조 6항에 따라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존속한다’고 규정돼있다”며 “전당대회 일자와 관련한 한시적 부칙조항을 전국위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한 미래통합당이 당 수습 방안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택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내정했다.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수락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전권 부여와 무기한 비대위를 내건 바 있어 곧 있을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과의 만남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몰린다.한편 지도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심 권한대행이 제대로 된 토론도 없이 월권을 저질렀다며 반발도 일고 있다.조기 전대 대신 비대위심재철 권한대행은 22일 비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세대비하’·‘노인비하’ 논란이 잇따라 제기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했다.통합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일단 장애인들은 대게 1~6급 다양하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며 “(장애인 체육관 건설)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3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이른바 신체비하 논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황 대표는 사사건건 꼬투리만 잡는다며 맞섰다.앞서 황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 유세 현장에서 이번 4.15 총선 정당투표 용지 길이가 48㎝에 달하는 것을 두고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 어디 뽑을지 헷갈리게 됐다”고 말해 신체비하 논란이 일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점입가경이다.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언행이 깃털보다 가볍다”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시행한 전환배치 인사에 반발하며 철회 투쟁을 벌이던 직원 2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했다. 노동조합 측은 강제전배 및 부당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지만 사측은 해당 조치가 사규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26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전날 노조는 오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의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 측은 지난 24일 강제전배 투쟁 중이던 조합원들을 상대로 징계결정통지서를 보내 해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이제 그만 입 다물고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시라”고 날을 세웠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황 대표가 기막힌 말을 했다.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책임 있는 분들이 당의 결정에 불복하면서 자유민주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다. 총선 승리라는 국민 명령에 대한 불복”이라며 “지역을 수시로 옮기면서 억지로 명분을 찾는 모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한 신당명과 관련해 ‘안철수 신당’에 이어 ‘국민당’ 역시 사용을 불허했다.이날 국민당 창당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국민당’이 이미 등록된 ‘국민새정당’과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는다며 불허결정을 내렸다.이에 대해 창준위는 입장문을 통해 “정치기관이 된 선관위의 고무줄잣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가 청와대 눈치를 보며 스스로 정치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도 질타했다.창준위는 “선관위는 지난 2017년 8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일 검찰이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상정 정국에서 발생한 여야의 충돌과 관련해 여야 의원 29명과 보좌진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한 것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은 기계적 균형과 정치적 편파성에 입각한 검찰의 작위적 판단이라며 유감을 밝혔고, 자유한국당도 공정과 균형을 찾아볼 수 없는 처분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가 총동원돼 행사한 국회 내 폭력사건에 대해 일부 의원들에게만 책임을 물은 것은 매우 가벼운 처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와 관련해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멈춰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창당 준비 중인 대안신당 등이 참여한 ‘4+1’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4+1 협의체는 오는 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선거법, 검찰개혁 관련 법안에 대한 단일안을 만들어 9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 등 보수야권은 4+1 협의체에 대해 대표성 없는 야합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4+1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엿새째 단식농성 중인 25일 청와대가 분수대 광장에 설치된 황 대표의 천막을 철거해달라고 요청해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나섰다.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천막 앞에서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조금 전 이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김 비서관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문자메시지에서 김 비서관은 “알고 계신 것처럼 분수대 광장이 천막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며 “황 대표의 힘든 상황과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