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스토킹·가정폭력 등 피해 상담을 지원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에 지난해 일 평균 800건 이상의 폭력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가해자 처벌이 강화되고, 스토킹을 폭력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스토킹 상담 건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가 29만4000여건의 폭력피해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 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불법·유해 정보 자동 수집·분석 시스템’을 개발, 내년부터 온라인 성매매 광고·성착취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감시체계를 구축한다.시는 14일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아동·청소년 성착취 예방체계 마련을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대책 2.0’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해엔 ‘아동·청소년 성착취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목표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대책 1.0’을 마련, 피해 아동·청소년 인권 보호와 지원 강화에 집중했다.이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26일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성매매 피해에 한정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까지 대상을 확대해 그루밍·협박·폭행 등 피해 초기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 및 지원사업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UN아동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규범에서 정의하고 있는 성착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채팅 앱에서 여장을 하고 남성들의 성매매를 유도하는 방송을 진행해온 유튜버 카광(27·본명 이상일)이 “(문제가 된) 콘텐츠는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씨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와 블로그에 “이전부터 많은 분들이 걱정 섞인 우려를 했고, 그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안전한 콘텐츠를 구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씨는 “현재 상가 및 아파트 등을 운용하며, 부동산 임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생업에 비중을 둬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추후
선거는 프레임(frame·구도) 싸움이다. 프레임이론은 ‘대중의 사고(思考)를 먼저 규정하는 쪽이 이긴다’는 개념이다. 상대가 규정한 틀(frame)을 반박만 하다보면 오히려 그 프레임을 강화시키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선거캠프마다 유리한 프레임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선거는 또 ‘이슈 덮기’ 게임이다. 이슈 덮기는 불리한 특정 주제의 비판여론을 잠재우려는 목적으로, 또 다른 이벤트나 사건을 터뜨려 여론의 이목을 새로운 이슈에 집중시키고자하는 전략이다. 정치적 사건에 대한 국민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에게 군사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2일 승리의 성매매알선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법정구속하고 11억5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승리는 지난 1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미성년자 여학생 두 명을 상대로 조건만남을 강요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실형을 내렸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전날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17세)군에게 징역 단기 3년, 장기 5년을 선고했다.아울러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각 3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채무를 이용해 청소년인 피해자를 곤경에 빠뜨려 성을 사는 행위의 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매매 업소 동업자를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된 폭력조직 추종세력 등 4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정지선)는 3일 강도상해·인질강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6월, 같은 혐의로 기소된 B·C씨에게는 각각 징역 4년과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인질강도 혐의로 기소된 D씨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이들은 지난해 8월 15일 오후 10시경 광주에서 E씨를 집단 폭행한 뒤 차량에 2시간동안 감금하고, 130만원과 성매매 업소 업무용 휴대전화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00년대 초 군산에서 발생한 화재참사가 수면 아래 잠자고 있던 우리나라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참혹한 실태를 깨웠다.참사 희생자들이 인신매매로 감금된 채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고, 성매매 문제의 심각성과 성매매 여성 보호 필요성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이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우리나라에는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를 근절함과 동시에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성매매특별법’이 2004년 도입됐다.그로부터 16년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 사회 음지에는 성매매가 만연하고 있다. 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매매를 알선해 재판을 받는 중에도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6형사단독 전기홍 판사는 29일 A(50)씨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2263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이주여성을 고용하고 온라인 성매매 광고를 통해 울산의 모텔에서 성매매하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전 판사는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 여성들을 불법으로 고용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디지털성범죄의 통로로 활용되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를 유도한 정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이용해지 결정을 내렸다.방심위는 지난 8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9일부터 28일까지 중점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채팅앱 이용 성매매 정보 450건에 대해 시정요구(이용해지)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모니터링 결과 적발된 성매매 정보 대부분은 성행위 문구, 가격조건 등을 은어 도는 초성어로 제시해 성매매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방심위는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채팅앱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광주에서 전 동업자를 차량에 태워 폭행한 후 금품을 갈취한 20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해 8월 광주에서 차량에 전 동업자인 A(26)씨를 태워 2시간 동안 감금·폭행한 후 130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를 받고 있는 B(25)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B씨의 공범 C(24)씨와 범행에 가담한 D(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 E(18)군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해 구속했다고 전했다.경찰 조사 결과 피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등록 이주민(불법체류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행한 20대 마사지업소 업주에 대해 댑버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댑버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이모(26)씨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강요)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운영하던 안마시술소에서 일하는 미등록이주민 여성 A씨에게 손님과 성매매할 것을 요구하고 A씨가 이를 거절하자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또 이씨는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가수 정준영(31)이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이기홍 판사)은 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정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정씨와 함께 약식기소된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A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약식명령은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 등을 명령하는 절차다.앞서 검찰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상습도박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30·본명 이승현)가 또 한번 구속 위기를 면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승리의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구속영장 기각을 결정했다.앞서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에게 여러 차례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아울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2회 수억원대 상습도박을 한 혐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제주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 중국인에게 집행유예, 이를 방조한 피의자의 동생과 80대 내국인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2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43)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한 A씨의 범행을 방조한 B씨(41)와 C씨(81)에게는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의 벌금형이 처해졌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2일부터 지난해 8월 29일까지 제주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은어를 이용해 성행위 방법, 가격조건을 제시하는 등 채팅앱 성매매 유도 사례에 대해 시정요구 조치가 내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7일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 정보 320건에 대해 이용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방심위는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보름에 걸쳐 성매매 정보가 공공연하게 유통되는 채팅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에 나섰다.모니터링 결과 성행위 방법이나 가격 조건 등을 은어로 제시해 성매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가운데 미성년자임을 의미하는 은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동남아시아 출신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를 인정받았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 9월 30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등 혐의와 관련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앞서 양 전 대표가 동남아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출신 사업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5월 내사에 나섰다.경찰은 지난 2014년 7월과 9월, 10월 당시 양 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자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경찰관이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창열)은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사기, 공무상비밀누설,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울 한 경찰서 소속 경위 A(48)씨에 대해 징역 6년과 벌금 8000만원을 선고하고 7775만원 추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성매매사범 단속 중 알게 된 B씨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16차례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5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한 여중생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 포주와 접촉했고, 조건만남을 알선 받아 가해자를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과거에는 주로 오갈 데가 마땅치 않은 가출 청소년들이 업소를 통해 혹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이용해 성매매를 했다면, 최근에는 이처럼 스마트폰 채팅앱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성매매 유입률이 굉장히 높다. 성매매 경험 청소년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 채팅앱을 창구로 삼았을 정도다.청소년의 성매매 피해는 폭력이나 강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