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이 낸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기각했다.대법원 2부은 전날 조씨가 서울고법의 국민참여재판 신청 항고 기각에 불복해 제출한 재항고를 최종 기각 처리했다. 이에 따라 조씨는 배심원 참여 없이 이뤄지는 일반 형사재판을 받게 된다.법원은 피해자 측이 국민참여재판 신청에 압박을 느끼고 있음으로 통상적인 재판으로 진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점 등을 반영해 조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참여재판법상 ‘성폭력 범죄 피해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서울소재 모 성형외과 진료실을 촬영한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 환자들이 진료를 받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돼 현장조사에 나섰다.유출된 영상은 1.5GB 분량으로,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환자 10여명이 진료 상담을 하거나 시술을 받는 모습이 기록됐다.이번 영상은 지난달 24일부터 5일 동안 진료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사생활 사진이 온라인상에 잇따라 유포된 가운데,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4일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YG는 블랙핑크 제니의 사생활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해 지난달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YG 측은 수사 의뢰 이유에 대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간 관련 언급과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이 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디지털성범죄의 70%가 애인, 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이후 지난 100일 간 149명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센터는 피해자에게 1160개의 불법 촬영물 삭제와 수사‧법률, 심리‧치유 등 총 2637건을 지원했다. 더불어 센터는 경찰과 공조해 가해자 5명을 검거하기도 했다.또한 센터는 지원을 받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총 149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정부의 지원을 받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지난해보다 40%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남성 피해자도 2배 가량 증가했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총 6952명이며 피해 건수는 1만353건이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접수된 피해자는 4973명, 피해 건수는 6983건 대비 각각 39.8%, 48.3% 증가한 수치다. 지원센터가 진행한 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불법 성인게임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되면서 사용자 주의가 당부됐다. 2일 정보 보안 기업 안랩은 최근 파일공유 사이트에 성인용 게임으로 위장한 파일을 올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다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다수의 파일공유 사이트에 특정 게임을 위장한 압축파일을 업로드 했다. 특히 악성코드 설치 유도를 위해 ‘압축파일 속 실행파일(.exe)을 실행하라’는 내용을 게시글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사용자는 악성코드가 실행된 이후 게임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하면 형사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20일 A씨 등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제48조 제2항 등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15~2016년 퀵서비스 배차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일부 변조해 배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기사들이 주문을 취소하더라도 페널티를 적용받지 않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판매했다.검찰은 A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5년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찬욱(26)의 신상을 공개했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2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7명 만장일치로 상습 아동성착취물 제작, 상습 미성년자 의제 유사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찬욱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사안이 중한 점, 재범 위험성이 높은 점,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을 이유로 국민의 알 권리, 재범 방지 등 공공이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최찬욱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직장 동료에게 촬영하지도 않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A씨가 항소심에서 형이 가중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2부(판사 부상준)는 지난 13일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10월과 피해 배상 명령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직장동료인 피해자 B씨와 성관계를 하고 난 다음날 있지도 않은 영상을 가족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를 통해 3개월간 총 4회에 걸쳐 133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상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불법촬영물을 제작·유포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일 20대 A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B씨를 구속했다.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등 SNS에 마약 판매 채널을 운영하면서 필로폰과 대마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하고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이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거래한 'n번방‘을 모방해 성착취물을 유포한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18일 A(20)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공범들과 함께 미성년자인 피해자 2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하고 이를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 1300여건을 제작하고 이 중 일부를 유포한 배준환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 심리로 열린 배준환(37)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범행이 오랜 기간 지속됐고, 나이 어린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했다”며 무기징역 선고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다.배준환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청소년 44명을 유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성착취물 1293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에게 불법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유재광)는 17일 A(21)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4일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피해자에게 전송하고 이를 SNS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같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료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경찰관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전북지방경찰청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은 A 순경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경찰은 A 순경의 성비위 의혹을 조사하던 중 기소가 이뤄지자 판단을 보류했다가 1심 판결이 내려진 뒤 이 같은 지시를 지방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A 순경은 지난 2018년 8월 같은 경찰서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관계를 맺으며 이를 불법촬영해 유포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A(39)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사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7년 6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피해여성과 모텔에 투숙하면서 피해여성이 샤워하는 장면과 성관계 하는 장면을 불법촬영했다. A씨는 이듬해 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21대 총선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유포, 금품·음식물 제공 등의 불법행위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투표지 촬영·게시 및 훼손행위 ▲선관위 위원·직원 등 폭행·협박 ▲투·개표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 소란 행위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중앙선관위가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할 주요 위법행위는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후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웹하드 등에 음란물 4만여편을 유포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판사 김룡)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징금 4144만원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6년 8월~올해 6월까지 웹하드 등에 총 4만551편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주거지를 옮겨 다니며, 수십개의 아이디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현직 경찰관이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 순경은 동료 경찰관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날 A 순경의 차량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블랙박스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영상 촬영 등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수사 직전 휴대전화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자신의 딸의 부정입학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하면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의 장녀 부정입학 관련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더 이상 후보자의 자녀가 부정입학 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바라며, 추후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튜버 양예원씨를 성추행하고 양씨의 노출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최모씨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18일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으로 알려진 최씨의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앞서 최씨는 2015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스튜디오에서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양씨의 노출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