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2025년 10월부터 담배 회사가 공개하지 않았던 담배 유해성분이 모두 공개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9일 담배의 모든 유해성분을 공개토록 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5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협약(WHO FCTC)을 비준한 지 약 20년,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10년 만에 이뤄졌다. 해당 법은 공포하고 2년 뒤 시행될 예정이다.해당 법에 따르면 담배 제조 및 수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유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들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접수돼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정당국에서는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받았을 시 절대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22일 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독극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울산 동구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대만에서 온 노란색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증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주방 필수품인 프라이팬의 내구성이 브랜드나 가격과는 무관하게 제품 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주요 브랜드 프라이팬 13개 제품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프라이팬 조리면 코팅의 내구성(내마모 성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은 전체 조사 대상 중 8개에 그쳤다.이번 시험은 4만원 미만의 지름이 24㎝인 불소수코팅의 원형프라이팬 중 인덕션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했다.코팅 내구성의 경우 조리면 온도를 200±5℃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증정품에서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데 이어, 판매 상품에서도 동일한 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측은 이미 공인기관에서 미검출 결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 블로거 ‘달도시’는 블로그 ‘아직은 아냐’에 게재한 글을 통해 스타벅스 타 제품에서도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6월 29일 해당 블로거는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며 최초로 문제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 대해 교환 조치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모바일 앱 공지문을 통해 “서머 캐리백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여름과 겨울에 한 번씩 진행되는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행사에서는 일정 개수 이상의 음료를 마시면 증정품을 제공한다. 해당 증정품은 출시마다 소비자 사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소음‧낙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실내 바닥매트를 오래 사용할 경우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1년 이상 사용한 실내 바닥매트 14개 제품에 대한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는 기준치(총합 0.1%이하)보다 2배에서 7배까지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남성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여성의 불임과 조산을 불러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슬리퍼와 마우스패드, 라켓 손잡이 등 일부 합성수지‧합성가죽 제품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특정 품목의 경우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관련 기준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합성수지와 합성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 79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대상은 △합성수지 슬리퍼 20개 △마우스패드 15개 △데스크매트 8개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10개 △테니스 라켓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천연 자연 제품이기에 화학물질이 하나도 없고 무엇보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안심이 됩니다”실내 공기에서 건조함을 느낀 30대 남성 박모씨는 얼마 전 천연 광물로서 제습과 탈취는 물론 깨끗한 수증기만 내뿜는다고 광고하는 ‘천연 가습기’를 구입했다. 제올라이트와 정화석, 화공석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는 해당 제품은 완벽한 자연식 가습기로 소개되고 있었다. 평범한 돌처럼 생긴 단일 제형의 제품이지만 그냥 두면 제습과 탈취를, 물을 부으면 세균 걱정 없는 안전한 가습기로 활용 가능하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인테리어 장식을 비롯해 화환‧헌화 등에 많이 사용되는 일부 조화 제품에서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조화의 유해물질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화 20개 중 5개 제품에서 준용기준을 초과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하 ‘POPs’)이 검출됐다.단쇄염화파라핀, 다이옥신 등 POPs는 자연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 체내에 축적되어 생태계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단쇄염화파라핀의 경우 눈과 피부를 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에 대한 분쟁 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에게 제조사와 중간유통사가 위자료 5만원씩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나왔다.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해당 아기욕조 제조사인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인 기현산업에 내년 2월 21일까지 정신적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위자료로 5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최종 판매사인 다이소의 경우 욕조 제조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손해배상 책임에서 제외됐다.앞서 문제가 된 제품은 ‘국민 아기욕조’로 불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가 진행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상임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환경부 한정애 장관에게 촉구했다.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사태는 지난 2017년 일회용 생리대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심을 받게 됐다.여성계는 여성건강권 확보를 위해
반려동물은 이제 제2의 가족이라 불리는 존재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하고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의 소비도 함께 늘면서 펫 산업 또한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특히 섭취하는 음식이나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은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반려동물을 둘러싼 먹거리와 제품들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은 반려동물 먹거리와 관련 용품들의 안전관리 실태 및 제도적 허점을 짚어보며 반려동물 시장의 현주소에 대해 살펴봤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발등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어린이용 바닥매트와 베개, 잠옷 등 생활용품에서 유해물질이 최대 645배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7일 실내 및 여가활동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724개 중 30개 제품이 유해 화학물질, 제동장치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국표원의 리콜 명령을 받았다. 앞서 국표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가한 헬스기구, 자전거 등 여가 관련 제품에 대해 지난 2~3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유통 중인 합성가죽 소파 상당수 제품에서 유럽연합(EU) 허용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해당 성분들이 인체 장기 등의 손상을 유발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허용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합성가죽 소파의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19개 중 16개 제품의 마감재(바닥방석 부위)에서 EU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검출됐다. 이 중 3개 제품에서는 납이, 1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유행하면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23일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베개 포함)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5개 제품 중 베개 8개 제품(53.3%)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주로 섬유나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는 좁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반려동물이 할퀴어도, 어린아이가 낙서해도 물티슈로 쓱 닦아내면 된다. 게다가 초극세사로 촘촘히 짜인 구조로 진드기와 세균도 살지 못한다. 최근 유행하는 기능성 패브릭 소파, 일명 ‘아쿠아 소파’ 얘기다. 이 기능성 패브릭 소파는 알록달록하게 구현된 총 천연의 빛깔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예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진 소재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까지 갖췄다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그 인기는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가구 업계 국내 1위인 한샘도 중소기업과 손잡고 아쿠아텍스 스웨이드 재질의 소파를 출시했다
【투데이신문 한영선기자】 삼성물산이 화학물질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도료를 개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일 화학물질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도료를 통해 유해물질 누출을 즉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알칼리 화학물질 누출 조기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산·알칼리 화학물질 누출 조기감지’ 기술은 화학물질과 접촉할 경우 화학반응을 일으켜 색이 변하는 유해물질 반응 도료를 통해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도료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 산·알칼리·중성 화학물질의 누출을 동시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학습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어린이 과학교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최대 479배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아울러 교구 대부분이 안전확인 표시(KC마크) 없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과학교구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과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한다. 남성 정자수의 감소나 여성의 불임 유발 등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시판되는 일부 아동용 겨울 점퍼 모자에 달린 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천연모에서는 폼알데하이드와 6가 크롬, 스냅 단추에서는 납과 카드뮴, 겉감에 대해서는 PFOA(퍼플루오로옥탄산) 검출 여부를 시험했다. 그 결과 6가 크롬과 PFOA(퍼플루오로옥탄산)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납과 카드뮴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욕창예방방석 일부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8일 시중에 유통 중인 욕창예방방석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욕창예방방석은 「의료기기법」에 따라 제조‧수입 허가 또는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와 그 외 비(非)의료기기인 일반 공산품(이하 ‘유사 욕창예방방석’)으로 분류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법에 따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