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강남3)은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났다”며 “선거를 통해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제323회 임시회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달 3일까지 15일간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안건 131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김 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막스 베버는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 정의했다”며 “정치는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야 하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노후 주거지 개선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그리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원팀이 돼 신속한 인허가와 대폭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자진 사퇴했다.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2차 윤·한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일단 한시름 덜게 됐다. 그러나 이 상황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얼마나 더 끌어올릴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 대사의 ‘피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특별시가 7일 모아타운 추진을 놓고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민 반대가 높고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은 선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시는 “지난해 수시공모 전환 이후 공모요건을 갖춰 신청하더라도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큰 지역, 사업 실현성이 떨어지는 경우 대상지 선정위원회 심의 시 선정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고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비롯한 광진구, 강동구, 마포구 등 서울 12개 동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정비사업 규제완화 정책이 적정밀도를 넘은 고밀도 개발만 부추기며 부동산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라는 목표와 달리 표를 의식한 단기 대응만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는 6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윤석열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비현실적인 목표와 과도한 개발이익 추구 허용으로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20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다음 달 8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선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오세훈 시장, 조희연 교육감의 업무보고와 더불어 총 15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기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시민 호평 속에 순항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정사용 예방 대책 수립과 타 지자체로의 사용범위 확대 및 면밀한 재정 수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올해 서울의 대중교통이 획기적 변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집값에 대해선 “하향 안정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기엔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출시 6일을 앞둔 이날 오 시장은 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올해를 교통정책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오 시장은 또 “인공지능(AI)을 행정에 도입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e스포츠·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창조산업’이 미래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선언했다.그는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후 계획도시를 국민들 누구나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안전진단을 하면 괜찮다고 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된 아파트 중 14만7185가구가 올해 분양예정 물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나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불확실해 보인다.부동산R114는 9일 2024년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가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라고 밝혔다. 가장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 2010년 2만7221가구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에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8862가구이며 절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부터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 등이 공개되며 건축물 지하층에 거실 설치가 원칙적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한편,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 대상이 확대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제외 대상이 확대되는 등 규제완화도 추진된다.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새해로 접어들며 건설관련 여러 제도가 신설 및 개편된다. 특히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가 눈에 띈다. 우선 50억원 미만 건설공사도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다만 중소기업중앙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 주민 60%가 동의하면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제안이 가능해진다. 또 소규모 재개발사업에만 있던 예정구역 지정 절차가 생략돼 사업소요 기간도 6개월가량 단축될 전망이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모델로, 개별 필지를 모아 소규모로 공동 개발하는 서울시의 주택정책이다. 공원 등 지역단위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서울시의회는 지난 18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조합원 돈 수백여억 원을 횡령하는 등 조합 운영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깜깜이 사업’을 벌인 지역주택조합 8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지에 대한 전문가 합동 전수 실태조사 결과, 82개 조합에서 총 396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현재 서울시내에선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7곳은 지난 상반기 사전 표본 조사를 실시했고, 나머지 111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2곳은 조합 내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부담금 완화법(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며 재건축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으며 내년부터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구도심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후속 조치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하 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행기준 부담금 부과대상 단지 중 40%가 면제돼 애써 만든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질 가능성이 상당해 보인다.재건축이익환수법은 참여정부 시절 만들어진 이후 꾸준히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동안 시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재건축이익환수법은 지난 2018년부터 다시 시행됐으며 헌법재판소는 2019년 12월 합헌 결정을 내리며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해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동화기업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한국거래소는 동화기업(025900)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5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다음날(6일) 18시까지다. 이날 동화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350원(+29.87%)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으로 불리며 건설업계를 넘어 시중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한때는 ‘10만 청약설’까지 나올 정도로 과열된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공사중단까지 가는 시공사업단과 재건축조합 간의 갈등, 그리고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간신히 분양 미달을 모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여년에 걸친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재협상 등 여전히 남은 숙제가 있지만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둔촌주공 자리에는 지하 3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조합 8곳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10건의 부적격 사례가 적발됐다. 수사의뢰를 요청한 사항도 15건이나 나와 정비사업 운영 투명성을 강화할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27일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정비사업 조합 8곳의 운영실태 전반을 현장장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자체,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정비사업 조합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조합 점검 결과 수사의뢰 15건, 시정명령 2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의 공사중단과 내부갈등으로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표류하는 원인으로 부동산경기 침체도 꼽히지만 정비사업이 가진 한계도 돌아볼 대목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아직 철거작업도 완료하지 못한 채 무기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 지위를 되찾은 서희건설의 공사비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후, 진주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재건축조합)이 받은 브리지론 이자 대납도 중단해 경매 처분까지 거론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로 서울 시내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세입자 비중이 높아 안전진단 비용 마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던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10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자치구가 융자를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조례는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올 초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많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안전진단을 완료할 수 있게 됐으나 일부 단지는 비용 마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놓고 사전에 이주대책과 개발이익 환수 등을 포괄한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기 신도시 등의 노후 계획도시가 단순 정비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재창조 수준의 혁신으로 나아가려면 계획부터 신중히 세워야 한다는 진단이다.2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후 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평가 토론회가 열였다. 이날 토론회는 1기 신도시 및 노후 계획도시 주거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면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성결대학교 이범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