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국민의힘 참패로 끝났다. 끝나자마자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졌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힘에서 가장 부각되는 것은 이준석 책임론이다.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묵은 감정을 드러내면서 폭발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확산의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재보선에서 참패를 했으니 누군가 그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것이 당 지도부이냐 이준석이냐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투쟁이 벌어진 것이다.안철수 vs 이준석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를 완료한 결과 진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은 수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책임 소재를 가리는 작업에 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1일 K팝 공연과 폐영식으로 막을 렸다. 폭염 대책 부족, 야영장 배수 문제 등으로 파행을 겪은데 이어 태풍 카눈으로 결국 잼버리 야영장에서 중간에 나와야했고, 전국적으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 그러면서 각종 파행이 거듭됐다. 11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종교단체나 학교 그리고 기업들이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잼버리 이후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마무리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학교급식노동자들이 집단 폐암 산업재해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청구하기로 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은 28일 10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교육원에서 ‘학교급식노동자 폐암산재 피해자 국가책임 손해배상청구소송제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국가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는 6명의 피해노동자들은 적게는 14년, 많게는 26년을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한 노동자다. 평균 나이는 60세다.학비노조는 “무상급식 시행 12년이 지난 현재, 학교 급식현장은 각종 산재사고와 질병으로 고통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개인 간 거래(C2C)를 중개하는 이른바 ‘리셀 플랫폼’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자에게 정보 제공 의무가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리셀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제품 하자 피해를 입었다면 플랫폼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6일 결정했다. 아울러 플랫폼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에게 발생한 재산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신판매중개업자는 통신판매중개의뢰자(판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NS홈쇼핑이 경영상의 이유로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NS홈쇼핑이 별도 기준에선 흑자를 낸 만큼 계열사의 실적 악화 책임을 떠맡은 것이라며 노조 결성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에 성과급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NS인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의약품 임의 제조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비보존제약이 이후에도 불순물 검출 등 연거푸 논란에 휩싸인 모양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적극 소통에 나서지 않는 이두현 대표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비보존제약이 비보존레바미피트정 100mg과 데코라펜정 등을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했다는 내용으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같은 달 7일에도 비보존제약은 자사 제품 로제틴플러스정에서 로사르탄 아지도(az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근로 중 사망했을 시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산업재해 보상법에 근거한 업무와 재해의 인과관계를 근로자가 직접 밝혀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9일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대동맥의 안쪽이 찢어져 발생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당시 A씨는 5kg 무게의 박스 80개를 한 번에 2개씩 화물차에 싣는 업무를 10여 분간 진행하다 갑자기 쓰러져 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유효기간을 넘긴 식자재를 사용해 논란이 된 한국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선포했다.‘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대책위원회(가칭, 이하 대책위)’는 9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 노동자에 대한 징계 등 책임 떠넘기기가 철회될 때까지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회와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 정치하는 엄마들, 민생경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달 초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논란인 가운데, 최근 4차 대유행의 원인으로 민주노총과 참가자들이 오르내리자 민주노총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민주노총은 22일 ‘7.3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한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진행하는 무리하고 무례한 요구를 멈춰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자신들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종로3가 일대에서 ‘중대재해 근절 대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장기간 미사용 시 전원을 차단하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더라도 정상 작동하는 전자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제조사 책임이라는 판단이 나왔다.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박강민 판사는 최근 보험회사 A사가 업소용 식기세척기 제조회사 B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B사는 A사에 약 1193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2019년 9월 11일 오후 9시 47분경 서울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약 53분 만에 꺼졌다. 조사 결과 불은 식기세척기 전원을 약 11일간 연결해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인해 생명을 잃은 아이와 아이의 부모, 그리고 교직원까지 잊기 힘든 상처가 생기곤 합니다. 우리 영유아보육법 제18조의2 2항에서 “보육교직원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영유아의 생명・안전보호 및 위험방지를 위하여 주의의무를 다하여야 한다”라고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여기서 말하는 주의의무에 대해 영유아가 어린이집, 유치원의 지배 영역에 귀속된 경우 대리감독자인 보육교사는 법정감독의무자인 부모를 대신하여 영유아를 보호・감독할 책임을 부담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부모 등 친권자에 준하는 주의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마트 제품을 배송하다 숨진 60대 온라인배송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롯데마트의 사과 및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숨진 노동자와 계약한 운송사의 협력업체인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고인이 과로 환경에 처해있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7일 성명을 내고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하던 롯데마트의 온라인배송노동자가 업무 중 운명을 달리했지만 롯데마트는 이 죽음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롯데마트가 업무지시를 받으며 일하는 온라인배송노동자를 노동자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편하고 깨끗하다는 이유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도시락 용기’의 비환경성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매김한 도시락이 초래하는 환경문제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도시락 용기를 둘러싼 재활용 문제 등 전반적 문제를 살펴본 1편과 도시락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언급한 2편에 이어 3편에서는 매번 새로 탄생하는 도시락 쓰레기에 대한 근본 방안은 없는지 짚어본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모든 도시락 용기는 ‘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는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제안을 수락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용산역에서 설 연휴 귀성인사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찬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그는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역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4·15 총선의 최고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그동안 전두환씨를 둘러싸고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재산이 29만원 뿐이다’ 등 갖가지 의혹이 난무했다. 공공연하게 거짓으로 통하긴 했으나 전두환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일이 없다 보니 100% 확신은 할 수 없었다.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전두환씨가 여전히 건재하고 호화로운 여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강원 홍천의 모 골프장에서 목격된 전두환씨는 구순(九旬)을 앞두고도 캐디 도움 없이도 자신의 타수를 헷갈림 없이 계산하고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직접 걸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두 달, 직장 내 괴롭힘 진정 사례는 늘어나는 등 국민적 관심은 늘고 있지만 정작 해결은 지지부진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고용노동부의 가해자에 대한 징계 및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갑질 근절은커녕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법이 시행된 지난 7월 16일부터 50일간 들어온 제보는 총 327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직장갑질119가 운영되지 않았던 20일간 제보를 제외하면 3121건으로, 하루 평균 104건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단횡단으로 발생한 사망사고로 운전자에 대한 유죄 판결에 관한 소식이 알려지며 보행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단횡단 사망사고, 저는 이 싸움에 사활을 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집에 가던 중 도로를 건너던 할머니를 차로 치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4차선의 자동차전용도로에 가까운 외곽도로로, 차량 통행은 많지만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사고는 중앙분리대에 가려져 있던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북한어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아울러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방침도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보 의원총회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당연히 그 책임을 지고 그 자리에서 사퇴해야 되는 것이 마땅하고, 국무총리의 사과가 아니라 대통령께서 사과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정말 뻥 뚫렸다. 대한민국이 무장해제되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해 7월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가 인재(人災)라는 결과가 나오자 시공사인 SK건설이 조사의 신뢰성을 지적하며 반박에 나섰다. 라오스 정부는 28일 수력발전용 댐인 세피안-세남노이댐의 보조댐 일부가 붕괴된 것은 댐 기초 지반을 구성하는 토사층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라오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번 댐 붕괴를 SK건설의 시공부실에 따른 사고로 규정한 것이어서 책임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사고 이후 라오스 정부는 국가조사위원회(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