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영화 제작·배급사 A24가 BBC FILM과 공동 제작한 영화 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판타지 장르의 영화 는 불치병에 걸린 10대 소녀 ‘튜즈데이’와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엄마 ‘조라’ 앞에, 죽어가는 존재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하는 앵무새 ‘죽음’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오늘 공개된 런칭 포스터의 ‘죽음을 배웅하는 특별한 존재를 만나다’ 문구를 통해 작품이 ‘죽음’과 ‘만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에는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 줄리아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누적관객수 470만명을 넘기며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화를 세운 의 후속작 가 9년 만에 개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18일 오전 온라인에서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주디’ 역 성우인 지니퍼 굿윈과 ‘게리’ 역 성우 키 호이 콴을 포함해 재러드 부시 감독과 이베트 메리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2016년 개봉한 1편은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주토피아’에서 토끼 경찰 ‘주디’와 여우 ‘닉’이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씨네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영화 이 1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배급사 인디스토리는 다비데 페라리오 감독의 대표작인 이 2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내달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작품은 2007년 국내 개봉 당시 단 한 곳, 서울 종로의 씨네큐브 단관에서 상영을 시작해 누적 관객 8447명을 기록하며 예술영화계에서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거뒀다. 당시 디지털 상영이 아닌 필름 방식으로 공개돼,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전국 특별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오는 가을, 얼어붙은 극장가를 녹일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전작 개봉과 동시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던 부터 일본의 화제작으로 국내에 소문난 의 개봉 확정으로 연말 극장가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전 세계 최초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는 뮤지컬 영화 은 작년 하반기에 개봉한 의 후속작으로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19일 개봉되는 영화
【투데이신문 최두진 객원기자】영화 〈사람과 고기〉를 보고 나면, 오래도록 사람의 얼굴이 남는다. 대사보다 표정이, 사건보다 숨소리가 마음을 울린다. 그러나 이 영화는 침묵의 영화가 아니다. 인물들은 실제로 많은 대사를 주고받는다. 다만 그 말들은 사회적 구호나 설명이 아니라, 그들이 지금 살아내는 ‘삶의 언어’다. 감독은 그 일상적인 대화 속에 인간 관계의 온기를 담았다. 세상과 자신을 향한 항변이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산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 덤덤한 울림이 이 영화를 특별하게 한다.더 팬션, 킬 미 등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이번 추석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총출동한다.먼저 스릴러 영화 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회사에서 해고된 한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코믹 영화 는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뜻밖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유쾌한 해프닝
【투데이신문 최두진 객원기자】우리는 가족들에게 정말 비밀이 없을까. 필자는 돌아가신 아버지,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니, 그리고 서울과 대전에 흩어져 사는 형제들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 아버님과 나, 어머님과 나, 형제들과 나, 아내와 나, 그리고 아들들과 나 사이에도 서로 지켜주는 비밀들이 있다.그 비밀들은 공통의 관계 속에서 생겨나고, 드러나기를 거부하며, 때로는 침묵으로 봉합된다. 그러나 만약 그것들이 갑자기 드러난다면 어떻게 될까. 김대환 감독의 영화 는 바로 이 질문을 조용하지만 예리하게 밀고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올 추석 극장가를 웃게 할 영화, 가 10월 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추석 개봉을 앞둔 영화 는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오달수 등 국내 ‘보스’급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과 라희찬 감독이 만났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차기 보스 0순위이지만 조직이 아닌 중식당으로 전국구 평점을 꿈꾸는 ‘순태’(조우진), 탱고 댄서를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강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한국인 감독 최초로 일본에서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재일 한국인인 이상일 감독의 영화 (원제:国宝)가 지난 15일 일본 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수익 142억 엔(한화 약 13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전체 실사(라이브 액션) 영화 중에서 22년 만에 100억 엔을 돌파한 작품이며 실사 영화 흥행 순위에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영화 는 요시다 슈이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천부적 재능을 가진 야쿠자 집안 출신의 ‘단코’와 정통 가부키 가
【투데이신문 김지인 기자】조여정, 정성일 두 연기파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대결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는 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영화의 주역인 조여정, 정성일, 김태한, 조영준 감독이 참석한 이날 기자간담회는 영화 상영 종료 이후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촬영 비하인드로 채워졌다.는 특종에 목마른 기자 백선주(조여정)와 연쇄살인범이라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이영훈(정성일)의 밀실 일대일 인터뷰를 담은 신선한 소재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가 19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열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작가의 ‘액스(The Ax)’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다 이루었다’고 만족하는 한 집안의 가장이 돌연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블랙 코미디 스릴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19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을 포함해 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상민·염혜란·차승원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함께하게 된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도널드 E.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 영화 는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다.삶의 만족을 느끼던 순간에 해고된 가장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블랙 코미디 는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
【투데이신문 최두진 객원기자】지난 11일은 세계적인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를 떠올리며 영화 을 다시 보았다. 이 작품은 추억의 영화가 아니라 오늘의 선택을 점검하게 만드는 거울이다.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문장이 스크린을 넘어 관객에게까지 도달하는 드문 경험을 주기 때문이다. 그 문장은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이다.영화 속 윌 헌팅은 MIT의 칠판 앞이 아니라, 술집과 골목, 법정과 상담실을 건너며 자기 자신
【투데이신문 최두진 객원기자】2025년 7월 가 CGV 단독으로 재개봉됐다. 30여 년 전 개봉 당시에도 찬반이 뚜렷하게 갈렸던 이 영화는, 지금에 와서 오히려 더욱 명확하게 다가온다. 여성 주인공 둘의 도주극이라는 단순한 외형 너머에는 자유, 구속, 선택, 그리고 구조적 폭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숨겨져 있다.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루이즈와 전업주부로 사는 델마는 권태로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여행 첫날 밤, 들른 술집에서 델마가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벌어지고, 루이즈는 위협을 가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9월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가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2일 를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는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11번째로 경쟁 부문에 오른 것이 된다. 이는 김기덕 감독의 (2012) 이후 13년 만이다.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2005)로 ‘젊은 사자상(Young Lion Award)’을 수상한 바 있는 박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여성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 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1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이번 시사회에는 성지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시은, 설정환, 오지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성지혜 감독은 영화 , 등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작품 를 통해 첫 장편 연출에 도전했다. 이날 성 감독은 “오래전부터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관심이 많았다”며 “그들의
【투데이신문 최두진 객원기자】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스포츠 영화라면 으레 등장하는 갈등과 화해,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주인공, 팀워크, 그리고 마지막 역전승까지. 서사 구조는 익숙하고, 연출의 흐름 또한 낯설지 않다. 그럼에도 를 다 보고 난 뒤, 어두운 극장 안에서 홀로 되뇌인 한마디 — “We did it.” — 그 짧은 문장이 깊숙이 마음을 파고든다. 뻔한 이야기라 여겼지만, 그 뻔함에 결국 무너지고 만다. 이것이야말로 이 영화의 진짜 힘이다.영화는 두 명의 드라이버를 축으로 전개된다. ‘소니 헤이스(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17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감독과 함께 안효섭·이민호·채수빈·신승호·나나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은 2억뷰를 돌파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영화화 소식만으로도 주목받은 이 작품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영화는 원작 소설의 인기와 더불어 안효섭·이민호·채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2억뷰 돌파로 국내외의 인기를 모았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7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감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여한 김병우 감독은 “간절하다”는 시작과 함께 “소설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고심했다. 원작이 지닌 판타지적 요소들을 자연스
【투데이신문 최두진 객원기자】지난 5월 30일 개봉한 영화 는 평범한 이웃들이 예기치 않게 초능력을 부여받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마블이나 DC의 거대 스케일 액션이 아니라, 골목길과 슈퍼 앞 작은 공간을 무대로 삼아 한국적 정서가 깃든 히어로상을 제시한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영화는 심장 이식 후 폭발적인 스피드와 힘을 갖게 된 태권도 소녀 완서(이재인), 각막 이식으로 전자파를 시각화하는 능력을 얻은 청년 기동(유아인), 폐 이식 덕분에 숨을 오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