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이번 추석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스릴러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회사에서 해고된 한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믹 영화 <보스>는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뜻밖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유쾌한 해프닝을 풀어내며 핵폭탄급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오달수 등 국내 ‘보스’급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과 라희찬 감독이 만나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그저 사고였을 뿐>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바하드’가 자신을 지옥으로 이끌었던 남자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이란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통제 불가의 위기를 그린 압도적 비주얼 액션 블록버스터다. 화려한 비주얼과 짜릿한 속도감을 자랑하는 라이트 사이클, 독보적 기술력으로 완성된 근미래적 액션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렇듯 이번 추석 극장가는 웃음과 스릴, 감동, 압도적 스펙터클까지 모두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선택지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