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25조원씩 총 12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중심의 생산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한국 투자 약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를 전기차 생산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획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 한국 위상 강화가 핵심 목표다. 투자 항목은 ▲AI, 로봇, 수소 모빌리티 등 신사업 50조5000억원 ▲모빌리티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급감했다.현대차는 30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6조7214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조5482억원이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이 뒷받침했다.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국토교통부가 주요 완성차·수입차 업체에서 제작·판매한 차량 10만여대에서 제작결함을 확인하고 리콜 조치에 나선다.국토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8개 차종 10만7747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 포터2 6만934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장치의 설계 오류로 구동벨트가 이탈될 경우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된다.같은 날 기아 봉고3 3만39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한국GM이 서비스센터 매각 등 최근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해 “철수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여전히 철수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본사가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와중에 한국에서는 자산 정리와 노사 갈등이 격화되면서, ‘점진적 철수’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향후 2년간 미국 내 생산설비에 40억 달러(약 5조4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 능력을 150만 대에서 200만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멕시코 등 해외 생산거점에서 들여오던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재규어, 현대자동차, BYD, GM 등 4개 완성차 브랜드의 19개 차종 1만47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현대자동차, 지에스글로벌,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안전 관련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878대는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의 내구성이 부족해 운행 중 연결장치와 피견인 차량이 분리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사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이 온라인 판매 시작 15분 만에 100대가 전량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상품성이나 가격 경쟁력 외에도 저렴한 유지 보수 비용, 높은 서비스 만족도 및 잔존가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유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는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고 운행
스낵커블 마켓은 마치 마켓에서 다양한 스낵을 고르듯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기사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일상에서 문득 떠오르는 산업과 관련된 궁금증부터 브랜드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소비자의 시선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소비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부터 단순한 호기심을 가진 독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들러 한 조각씩 지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정보 한 입이 모여 언젠가는 더 현명한 소비를 돕는 든든한 안목으로 쌓이기를 바랍니다. 스낵처럼 쉽고 맛있게, 정보를 한입 베어 물어 보세요.【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다가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정책에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지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 이익 3조6336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증가한 수치다.매출은 44조40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2% 상승했다. 이는 현대차의 1분기 실적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당기순이익은 3조3822억원, 영업이익률은 8.2%로 집계됐다.현대차는 작년과 같은 기간과 비교해 더 적은 자동차 판매 대수를 기록하고도 친환경 모델 강세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던 연구원 3명이 사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북구 현대차 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에서 40대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세상을 떠났다. 사망자 중 2명은 현대차 남양연구소,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차량 주행 테스트 후 공회전 테스트를 진행하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경제 활성화,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해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행사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KGM, 쉐보레, 르노 등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11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주요 차종별로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팰리세이드 최대 50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파트너십이 늘어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원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친환경 전기·수소차가 주목받으면서 상호 협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테슬라와 중국산 전기차가 급부상 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측면에서도 다자간 업무협약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토요타·BMW·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른바 ‘적과의 동침’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현대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전기차 화재 사고로 소비자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배터리 인증제·이력제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셀 단위 인증 필요성,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공개 의무화 등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 8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안전 확보를 위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가 오는 7일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바이틀 대표는 국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국내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시장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소비자들의 최대 불편 요소인 충전 문제를 해소해 판매량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대 출력량 20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 이른바 하이퍼 차저(Hyper Charger)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하이퍼 차저는 기존 급속 충전기 보다 출력량을 높여 충전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볼보자동차의 ‘90 클러스터’ 라인업도 볼보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XC90, S90, V90 CC 등 ‘90 클러스터’ 라인업은 올해 상반기 총 2067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량의 28.8%를 차지했다. ‘90 클러스터’ 라인업은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는 연비 효율 등 경제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친환경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현대 일렉시티 등 32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시정조치를 내렸다.국토부는 11일 현대차, 기아, 한국닛산, 한국토요타,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5만674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 이름을 올린 현대차의 전기버스 일렉시티, 수소 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등 2887대는 인슐레이터 내구성 부족에 따라 운행 중 정차 가능성이 제기돼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 중이며, GV70 2782대도 엔진 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해외시장 판매대수가 증가했다.1일 현대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현대차 해외시장 판매대수는 171만6179대로 전년 동기 168만4971대와 비교해 1.9% 상승했다.기아차는 올 상반기 127만6707대(특수차량 제외)를 수출해 지난해 128만1296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현대차와 기아의 6월 해외 판매대수는 각각 29만1712대와 22만30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와 1.7%씩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캐스퍼 EV를 출시하는 한편 전용 전기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부산으로 모였다.27일 부산시는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의 전시 중심의 모터쇼에서 벗어나 체험 위주의 행사로 진행된다. 여러 브랜드의 신차와 콘셉트카가 대거 공개되며, 슈퍼카, 클래식카, 튜닝카들도 만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브랜드별 신차 시승, 클래식카‧슈퍼카 체험, 오프로드 동승체험, 모션 시뮬레이터 체험, 자동차 안전띠 체험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도요타발 품질 인증 부정행위의 여파가 국내로까지 번지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요타 등 일본차 5개 브랜드 총 38개 차종에 대한 국내 수입 판매 여부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달 초 코롤라, 야리스 등 7개 차종에 대한 품질 인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법령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양산 전 자체적으로 품질 인증을 거친 뒤 산출된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한다.도요타가 당국에 제출한 6개 항목 중 5개는 정부 기준보다 더 엄격한 조건에서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가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수소위원회는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장재훈 사장은 독일 화학기업 린데의 산지브 람바 CEO와 함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구상된 수소위원회는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가진 기업들이 모인 CEO 주도 글로벌 협의체로, 출범 당시 13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 포터2, 포르쉐 카이엔 등 차량에 대한 리콜조치를 발표했다.국토교통부는 13일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 등 국내 완성차 4개사와 포르쉐, 토요타 등 수입 브랜드 2곳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6897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특히 현대‧기아차가 최근 생산한 LPG 트럭들이 동일한 이유로 화재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압펌프 체결부 제조 불량이 확인된 현대차 포터2는 액화석유가스(LPG) 누기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