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캐스퍼 EV 출시...전기차 모멘텀 회복할 것”

현대차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캐스퍼 EV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캐스퍼 EV [사진제공=현대차]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해외시장 판매대수가 증가했다.

1일 현대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현대차 해외시장 판매대수는 171만6179대로 전년 동기 168만4971대와 비교해 1.9% 상승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127만6707대(특수차량 제외)를 수출해 지난해 128만1296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의 6월 해외 판매대수는 각각 29만1712대와 22만30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와 1.7%씩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캐스퍼 EV를 출시하는 한편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 판매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의 상반기 국내 시장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34만5704대, 기아가 27만52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5.8%씩 하락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9%가 감소한 총 206만1883대, 기아는 1.4%가 감소한 155만4062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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