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속에서 사의를 밝힌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검찰 구성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노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퇴임 직후 공개될 퇴임사에는 최근 논란이 된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 대한 입장도 일부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노 대행은 지난 1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러지 말자. 이제 그만뒀으니까 야인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8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소환했다. 명태균씨도 조사 전날 출석하겠다는 방향으로 급선회하며 대질 신문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오 시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25일 같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은 바 있지만 특검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명씨는 당초 참고인 조사 소환 통보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대질 신문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특검 조사에 불응하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강제 인치를 시도하자 소환에 응해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구속된 상태에서 지난 5일과 6일 연속으로 특검의 출석 통보에 불응한 바 있다.임 전 사단장은 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이명현 특별검사팀(이하 순직해병 특검팀) 사무실로 호송됐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4일 채 상병 순직 당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업무상과실치사와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임 전 사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씨와의 대질조사를 요구하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특검의 소환 조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 시장은 오는 8일 대질조사를 할 수 있도록 특검이 명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8일 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당초 참고인으로 소환한 명씨와의 대질조사를 계획했으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금거북이를 김 여사에게 건네고 인사를 청탁한 인물로 의심되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김건희 특검팀)은 6일 이 전 위원장을 소환해 김 여사 측에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13일과 20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명품 가방을 건네받은 사실을 시인하며 그동안의 진술을 뒤집었다. 이에 김 여사가 스스로 거짓 진술을 인정하며 지금까지의 입장을 바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3일 보석 청구서를 제출하고 같은날 13쪽 분량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김 여사는 해당 의견서에서 샤넬백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실관계를 섣불리 인정하는 데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절망적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을 참작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김 여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을 이번이 4번째로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서는 처음이다.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김건희 특검팀)은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가 있는 아크로비스타와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맡은 동부지검 합동수사단 내 파열음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합수단에 합류한 백해룡 경정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이하 킥스) 사용 권한이 없어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마약 운반책들의 진술 번복에 대해서는 자기 변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백 경정은 6일 입장문을 내고 “대검찰청과 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킥스 사용을 허가하겠다고 했지만 5일 현재까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검과 경찰이 서로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백 경정은 지난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징역 4년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2월 26일에 진행된다.6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서 전 실장, 박 전 원장 등 5명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을 열었다.검찰은 “고위 공직자인 피고인들이 국가의 근본 의의인 국민 생명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과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구속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보석을 청구한 가운데, 특검은 ‘불허’ 입장을 밝혀 법원의 결정이 주목된다. 특검은 김 여사의 모친과 오빠도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12일 김 여사를 구속해 같은 달 29일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 시민단체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에 합류한 백해룡 경정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백 경정은 지난달부터 동부지검 에 출근하며 합수단 내 ‘백해룡팀’을 맡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는 4일 서울시경찰청에 백 경정을 직권남용,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백 경정은 일부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반입을 돕고 검찰이 이를 수사하지 않고 덮었다는 취지의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서민위는 고발장에서 “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또 설전을 벌였다.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잡아오라고 했다.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라고 증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은 3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곽 전 사령관에 대한 반대신문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공판에 이어 오늘도 법정에 출석해 곽 전 사령관과 대면했다.이날 법정에서는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재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해 구속 뒤 첫 권 의원의 모습이 공개됐다.권 의원은 남색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수형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았다. 권 의원은 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이 모두 중형을 선고 받은 1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1년에 기소된 해당 민간업자들은 그동안 약 190여 차례의 재판이 진행되다가 4년 후에야 1심 결론이 나오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 본부장에게는 8억1000만원, 김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특검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의 수사가 무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추 전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하 내란 특검팀)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출석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내란 특검팀은 지난달 그의 자택과 사무실,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추 전 원내대표는 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측근’으로 불린 유경옥 전 행정관과 정지원 전 행정관이 김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 했다. 앞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받은 금품을 유 전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한 바 있어 이들의 증언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 대한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유 전 행정관과 정 전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항소심 재심에서 피고인 A(75)씨와 그의 딸 B(41)씨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발생부터 재심 판결까지 16년의 기간을 돌아보면 검찰의 수사가 짜맞추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재심을 맡은 광주고법 형사2부(고법판사 이의영)은 지난 28일 A씨와 B씨의 살인 및 존속살인 등의 혐의에 대해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심 재판부는 문맹 또는 경계성 지능인인 부녀에게 행해진 검찰 수사가 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특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오 처장은 고의로 수사를 지연한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이명현 특별검사팀(이하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 처장을 오는 31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공수처법에 따라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채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등 위법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특검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정황을 추가 포착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등을 전달하며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으로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인 27일 이 전 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서울 중구 한지살리기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9일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이 맡고 있는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수사에 대해 조만간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합수단 내부는 백해룡 경정과 검찰 간 갈등이 점차 심해져 가고 일각에서는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도 나오는 등 어지러운 모습이다.노 대행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과 관련해 “실체에 상당히 접근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조만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