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7일 열린다.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내달 1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한다.
다만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채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가 증인·참고인 명단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를 KBS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 친분 관계를 앞세운 낙하산 인사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친 후 최근 사직했다. 또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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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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