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BGF가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편의점 산업 2024 전망 키워드를 ‘HIGHER’로 선정했다.
CU는 18일 하늘을 날아오르는 용처럼 비상하겠다는 뜻을 담은 ‘HIGHER’를 제시하며,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고 유통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 편의점 트렌드를 담은 HIGHER는 Hyper-class(점포 경쟁력 강화), Innovation (상품 및 마케팅 혁신), Great experience(고객 경험 차별화), Hybrid channel (온·오프라인 연계), Export(해외 사업 확대), Role expansion(공적 역할 강화)를 의미한다.
CU는 내년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우량점을 개발해 점포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CU는 기존점 수익 향상을 위한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점포 운영 효율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CU는 이를 위해 지난 11월 BI(Business Innovation)팀을 신설했다.
또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차별화 상품 및 마케팅을 통해 고객 타겟층을 확대하고 매출 커리어 하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 등 차별화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으로서의 역활도 강화할 방침이다. CU는 올림픽공원과 에버랜드에 브랜드 세계관을 담은 고객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의 강력한 연합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프라인으로 수익성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도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편의점 산업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기업의 ESG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CU도 공적 역할을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 전국 점포에서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뚜껑 컵얼음과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를 도입해 친환경 문화에 앞장섰다.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 행정안전부와 공조하는 긴급 구호 활동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는 “편의점이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내년에는 보다 강력한 차별화 전략으로 편의점의 역할을 더욱 확장하며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CU는 대한민국 1등 편의점으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유통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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