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시 양천구의 한 알뜰 주유소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2일 서울시 양천구의 한 알뜰 주유소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와 환율 역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13일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올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1.3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11.1원 올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은 제주도로 리터당 1757.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84.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시는 리터당 164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8.1원 낮았다.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에서 휘발유는 전주 대비 8.0원 오른 리터당 1690.7원이었다. 다만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0.0원 내린 리터당 1411.6원에 머물렀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90.6달러로 전주와 비교해 1.2달러 올랐다. 환율 또한 전주 대비 7.2원 오른 달러당 1355.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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