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미건설이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인 우미희망재단이 전몰‧순직군경 가족을 한 자리에 모아 심리적 회복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우미희망재단은 27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가족과 함께하는 제2회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박3일 동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몰‧순직군경 가족 57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참여한 가족들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으로 일상 회복을 돕는 ‘마음 돌봄 아트테라피’,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미니 운동회’, 자녀 리더십 프로그램인 ‘내 안의 히어로 찾기’ 등이 펼쳐졌다. 가족심리 전문가인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이호선 교수의 자녀 관계 및 소통을 위한 특강과 부모 영상 테라피도 큰 호응을 얻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보훈부, 초록우산 등과 함께 진행하는 전몰‧순식군경 가족 지원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78가구 196명의 가족에게 매년 6억원을 개별 맞춤형 지원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올해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퓨처 스타트’도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화합의 장이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영웅의 가족에게 회복의 기회가 되고 국가유공자 유가족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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