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에이아이트릭스&nbsp;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동아에스티&nbsp;정재훈 사장(왼쪽)과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아에스티]<br>
동아에스티-에이아이트릭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왼쪽)과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아에스티]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동아에스티는 전날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해외 수출 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협력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AITRICS-VC(바이탈케어) 등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하고, 동아에스티는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유통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 등을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등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AITRICS-VC를 보유 중이다. AITRICS-VC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메쥬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국내 병의원 400여곳에 공급했다. 지난해 2월에는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메쥬는 지난 9월 홀터 심전계 모델 ‘하아카디플러스 H100’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에이아이트릭스와의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유망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에이아이트릭스와 함께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