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구직 청년의 취업역량 기회를 확대하고자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
7일 고용부는 오는 31일까지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할 신규 대학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을 신설해 ‘쉬었음’ 청년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한 졸업생 특화사업은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이번 모집부터는 본격적으로 120여개교를 선정해 미취업 졸업생 발굴, 수요조사 및 맞춤형 취업지원 제공 등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도 신설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선정대학의 수를 늘리는 등 사업의 규모도 확대했다. 대학 내에서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할 대학과 학년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대학은 각각 122, 60개교로 늘었다. 또한, 직업계고·일반고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지원인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도 올해 30개교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부 홍경의 청년고용정책관은 “올해 졸업생들이 어려운 취업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이들이 ‘쉬었음’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기 개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120개 대학일자리+센터뿐만 아니라 미설치 대학까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며 “재학 단계부터 졸업 후 취업할 때까지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청년들이 더욱 수월하게 원하는 일자리에 안착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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