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지난달 미국에서도 각각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앱토즈마를 비롯해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스토보클로(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등 이번 달에만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조기 달성한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사업 목표를 유럽에서도 완성했다.
허가 받은 제품의 글로벌 시장 매출을 보면, 악템라는 약 4조원, 아일리아는 약 13조원, 프롤리아-엑스지바는 두 제품 합산 약 9조원으로 총 26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골 질환, 안과 질환 등 치료 영역을 대폭 확대해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제품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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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민 기자
hm3540@ntoday.co.kr
담당분야 : 제약·바이오·헬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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