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성금 기부

25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 안계마을 인근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 안계마을 인근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영남 산불 피해 지원에 뜻을 모았다.

HUG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북 의성·경남 산청·울산 울주에 전달돼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활동, 생필품·주거 지원 등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HUG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재해 대응 인프라 확충에 힘쓰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근래에 빈번하게 발생한 자연재해에 대응해 물자 지원 등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UG는 지난해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소방관 처우 개선, 수해 지역 성금 지원, 산림 인접 마을 소화전 설치 등 재난 예방과 대응을 지속해온 바 있다. 

HUG 유병태 사장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재난에 취약한 주거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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