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다. [사진=뉴시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다.

11일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7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이 붕괴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7명 가운데 16명은 연락이 닿았으나, 1명이 연락두절된 상태다.

앞서 이날 0시 30분께 해당 현장은 붕괴 우려로 통제된 바 있다. 당시 공사 현장 지하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한 현장 관계자가 시청에 신고한 후, 경찰 등은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1㎞ 구간을 통제했다.

이곳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한 상황이었으며, 통제 이후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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