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전당서 청년 작가 12인 작품 선보여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현재, 미래, 미래너머’를 주제로 한 서리풀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청년 예술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서리풀청년작가 특별전인 <공유미래>를 기획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해 서초 지역의 예술 공동체와 긴밀한 연대를 보여준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공유미래> 전시는 오는 7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에 선발된 청년 작가는 강현아, 권세진, 밈모, 박관우, 신교명, 신디하, 신모래, 오지은, 이우재, 최우형, 팀999(김류·조근준) 총 12명이며 회화,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기술을 통한 동시대의 주요 이슈를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Being–Becoming–Beyond’를 주제로, 현재·미래·미래 너머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현재’에서는 감각과 기억을 토대로 도시 풍경과 일상,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을 담은 회화와 설치 작업을 선보이며, ‘미래’에서는 디지털 암각화, 뇌 과학, 종교와 전쟁을 매개로 인류사의 변천과 존재 의미를 재해석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너머’에서는 관객 참여형 작업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인간·환경·기술의 교차점에서 생태적 순환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예측 불가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한다.
서초문화재단 강은경 대표는 “이번 ‘공유미래展’은 지역 자원의 교류와 예술적 연대를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미래도시’ 꿈꾸는 구체적인 발판이 됐다”며 “동시대 청년 예술가들이 제시하는 미래에 귀 기울이고 함께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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