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BIAF2025 미디어 오픈 테이블 개최
오는 24일 영화제 개막, 31개국 115편 선보여
한일 국교 60주년 행사 승인...특별전 소개 예정

29일 개최된 BIAF2025에 참가한 (왼쪽부터) 마스코트 뿌부와 서채환 조직위원장 [사진제공=BIAF2025 사무국]
29일 개최된 BIAF2025에 참가한 (왼쪽부터) 마스코트 뿌부와 서채환 조직위원장 [사진제공=BIAF2025 사무국]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5’)의 미디어 오픈 테이블이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BIAF2025가 개막을 앞두고 지난 29일 오전에 경기도 부천에 있는 부천 판타스틱큐브에서 미디어 오픈 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모두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영화제의 슬로건 ‘Everyone’s Animation, BIAF’과 AI 홍보대사 수비의 인사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행사에는 서채환 조직위원장, 김경호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크리스틴 윤 객원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방향을 소개했다.

행사의 포문을 연 서채환 조직위원장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경호 집행위원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시’, ‘토크’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BIAF2025 미디어 오픈 테이블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경호 집행위원장, 서채환 조직위원장, 크리스틴 윤 객원 프로그래머,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사진제공=BIAF2025 사무국]
BIAF2025 미디어 오픈 테이블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경호 집행위원장, 서채환 조직위원장, 크리스틴 윤 객원 프로그래머,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사진제공=BIAF2025 사무국]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31개국 115편을 선보이며 칸, 베니스 등 주요 영화제 출품작까지 아우르는 작품들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의 발견’ 프로그램의 크리스틴 윤 객원 프로그래머는 “이번 섹션에는 부천의 정체성과 애니메이션 산업의 형성, 국제무대로 확장된 창작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BIAF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민간 주최 행사로도 승인받았다. 특별전 ‘두근두근 아니메’와 스페셜 스크리닝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IAF2025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BIAF2025는 올가을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상력의 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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