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대한민국의 중견 화가 강승애 화백이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메마른 땅 맨발의 어린이 돕기’ 전시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1010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수익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의 어린이를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2022년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을 수상한 강승애 화백은 1994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만·이탈리아·일본 등 수많은 단체전에 참가해 한국 미술작품을 알렸다. 강 화백은 신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의 근원적 감정을 신적 섭리 안에서 해석하는 작품을 꾸준히 탄생시켜 왔다.
‘번짐(선염)’ 기법을 사용하는 강 화백은 이미지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감춤으로써 감상자가 스스로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게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 스스로 의미를 찾아가게 하는 ‘참여의 미학’을 구현하는 강 화백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강 화백은 “예술은 단순히 신앙을 전하는 도구가 아니라 내 존재의 근원과 삶의 여정을 표현하는 행위”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누군가의 삶을 따뜻하게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전세라 기자
serah@ntoday.co.kr
담당분야: 콘텐츠기획
주요기획: 여대 재학생 4인 인터뷰, [독서가 온다]
좌우명: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다른기사 보기
주요기획: 여대 재학생 4인 인터뷰, [독서가 온다]
좌우명: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다른기사 보기
